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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찰리 맥도웰, 루니 마라, 제이슨 시겔... 사후세계와 윤회에 관한 SF 영화 더 디스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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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The Discovery, 더 디스커버리)', 2017년 제작 미국영화 SF 드라마, 런닝타임 102분, 연출- 찰리 맥도웰, 출연- '제이슨 시겔' '로버트 레드포드' '루니 마라' 등

 

영화 디스커버리 더디스커버리

 

 

'찰리 맥도웰' 감독의 영화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를 보았습니다. '루니 마라' 와 '제이슨 시겔'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사후세계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는 과학자와의 인터뷰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박사가 6개월전에 발견한 것은 누군가가 죽을때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어떤 기운(?)을 통해, 사람이 죽으면 정신의 일부분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한다는 이론을 제시한 것... 이 박사의 발견 때문에 그 사이 수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그런 상황을 자제시키기 위해 박사는 인터뷰를 자처한 것입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진정되진 않는데...

 

꽤나 재미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흥미롭게 구성된 작품입니다.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서 윤회로 마무리를 짓는 형태인데, 너무 감상적으로 끝을 맺는 바람에 뒷맛이 그다지 좋진 않지만, 그래도 재미난 상상을 담은 좋은 SF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디스커버리 더디스커버리

 

 

왜 사람들은 이 영화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처럼 사후세계에 목숨을 거는 것일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죽음이라는 미지에대한 공포가 그 가장 큰 이유일듯싶은데요, 영원히 살려고 했던 진시황제의 욕심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과연 그 욕심때문에 현실이 행복하지않다면,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사후세계가 행복으로 우릴 반겨줄지는의문이네요.그런 것들에 대한 공포와 욕심을 파고들어서 현실에서 악행을 저지르는 사이비종교들도 한편으로 떠오르기도 하고...여하튼 현실에서 열심히 선하게 행복하게 살 수만있다면, 무엇인지 알수없는 사후세계에 대한 욕심은 없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없이 한번 해봤습니다.

 

영화 디스커버리 더디스커버리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 아더 라이프(OtherLife, 2017)... 벤 C 루카스, 제시카 드 가우... 저예산 SF 추천 호주영화 아더라이프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영화 '디스커버리(The Discovery)', 영화 자체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우리의 오래되고 영원히 지속될,윤회와 환생의 바램을(?) 조금은대리만족시켜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번정도볼만한 작품이라 생각을 하구요.

 

 

어제 본 영화 '아더라이프'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고보면 최근에 재미난 상상력의 작은(?) SF를 많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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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와 함께 춤을(The Lure, 2015)... 아그니에슈카 스모친스카, 마르타 마주레크, 폴란드영화... 인어자매가 나오는 잔혹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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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와 함께 춤을(The Lure)', 2015년 제작 폴란드영화 판타지 호러 뮤지컬, 런닝타임 92분, 연출- 아그니에슈카 스모친스카, 출연- '마르타 마주레크' '미할리나 올샨스카' 등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

 

 

'아그니에슈카 스모친스카' 감독의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The Lure)' 을 보았습니다. '마르타 마주레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판타지 호러 뮤지컬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6년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인어를 소재로 한 판타지 한편 보았습니다. 판타지 호러 뮤지컬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The Lure)'... 조금은 생소할수도 있는 나라 폴란드에서 제작되어진 작품이라는 점과 인어를 소재로 했다는 점, 거기다가 뮤지컬의 요소까지 더해져 색다른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

 

 

금과 은 이라는 이름의 인어자매는한 나이트클럽의 뮤지션들을 통해 뭍으로 나오게 됩니다. 타고난 목소리와 이쁜 외모로 밤무대 공연에서 금세 큰 인기를 끌게 되고, 냉소적인 동생과는 달리 언니는 베이스주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인어꼬리를 잃으면 목소리를 잃게되고, 사랑했던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면물거품으로 변해버린다는인어공주의 이야기와 큰 줄기는 똑같습니다. 다만, 인어가 한명이 아니라 자매로 두명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잔혹한 장면과 노출등을 통해 성인용으로 각색을 했다는 것은 확실히 다른 점이였구요. 특히나, 중간중간 음악과 노래 부르는 장면이 많아서 거의 뮤지컬에 가까운 구성이였는데, 그것도 색다른 부분에 하나였습니다.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현대식으로 바꾸고, 거기에 호러와 뮤지컬의 요소를 접목시킨 다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건드리지 않은 형태... 오늘 본 영화 '인어와 함께 춤을(The Lure)' 은 그랬습니다. 어찌보면 인어공주의 호러판 정도의 느낌이지만, 끝은 원작인인어공주가 주는 여운과 아련함을 그대로 남겼다고생각합니다. 같은듯 다른, 뻔할수도 있지만뻔하지 않은...

 

관련영화...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수상작... 역대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국제 판타지 작품상 수상작 목록...

 

꼭 봐야할 판타지영화 추천 50선... 토탈필름 선정 최고의 판타지영화 50편 목록들

 

어쨌건 인어꼬리의 자연스러움 하나만큼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급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요,그것만으로도나름 큰 볼거리였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노출이 심한 영화임으로 미성년자들은 관람하시면 안되겠구요, 위에 언금한대로 2016년 판타스포르토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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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치(Fletch)... 그레고리 맥도널드 미국추리소설, 에드거상 신인상 수상작... 고려원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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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치(Fletch)', 작가- 그레고리 맥도널드 1974년작 미국 추리소설, 1992년 고려원미디어 출판

 

소설 플레치 고려원 미스테리

 

 

미국의 추리소설가 '그레고리 맥도널드' 의 '플레치(Fletch)' 를 읽었습니다. 1974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1992년에 소개가 되었고, 고려원미디어에서 나온 고려원미스터리 스물두번째 작품입니다. 그해 미국추리작가협회 신인상(에드거상 신인상) 수상작...

 

오늘은 아주 재미난 탐정소설 한권 읽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기자가 주인공인 탐정물 '플레치(Fletch)'...상당히 재미난 작품으로 기분좋게 읽히고 기분좋게 끝맺음 맺는,깔끔한 맛의 추리소설이였습니다.

 

 

주인공은 한 신문사의기자... 현재는 해변에서 유통되고 있는 X약의 출처 등을 조사하기 위해 부랑자로 신분을 위장한채 생활 중... 그런 그에게 한 남자가 접근을 합니다. 1주일 후에 자신을 죽여주면 큰 돈을 주겠다고... 원래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 넘치는 주인공은 그의 제안을 수락하는데...

 

소설 '플레치(Fletch)' 는 일단 캐릭터가 너무 재미났습니다. 이혼을 두번하는 바람에 주변으론 온통 빚이며(더 웃기는 것은 이혼한 두 아내가 여전히 주인공과 함께 살고 싶어한다는 것...) 하는 말의 70퍼센트 이상이 농담 아니면 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널리즘에 대한 확고한 의식과 한번 의문을 품으면 절대 그 해답을 알기전까진 나태해지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주인공... 그냥 바로 옆에서 살아숨쉬고 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 그런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이 캐릭터가 주는 재미만으로도 굳이 미스테리 매니아가 아니여도 충분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였으니까요.

 

소설 플레치 고려원 미스테리

 

 

소설의 설정도 주인공의 캐릭터만큼이나 흥미로운데, 주인공을 그냥 흔한 부랑자로 알고 있던 누군가가 주인공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제안을 합니다. 그리고 그 제안을 주인공은 받아들이구요. 주인공은 사실 그렇게 할 생각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런 제안을 받아들인 것인데, 이건 주인공의 캐릭터가 한 몫을 합니다. 진지함을 장난으로 승화시키고, 진담을 농담으로 둘러치는 주인공의 성격이... 여하튼, 주인공은 본래의 목적이였던 해변가에서의 잠복근무도 성실히 수행하면서, 이 수상쩍은 남자의 부탁에 대한 뒷배경까지도 차근차근 파헤쳐나갑니다.

 

캐릭터의 코믹함과 그 코믹함을 극대화시켜주는 재기발랄한 대사들... 오늘 읽은 '플레치(Fletch)' 는 그런것들로 지루할새없이 읽히는 작품이였습니다. 유머와 미스테리의 즐거움을 거의 반반씩 고루 갖춘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탐정소설이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소설 플레치 고려원 미스테리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이 작품을 쓴 '그레고리 맥도널드' 의 작품이 우리나라에 소개가 된 게 이것이유일하다는 것... 굉장히 재미나게 읽어서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습니다.

 

관련작품들...꼭 읽어야할 책 추리소설 목록... 미국 추리작가 협회(MWA) 선정 추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한가지 정보를 더 드리자면, 이 소설 '플레치(Fletch)' 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도 있다는 사실(위의 사진 참고)... 1985년에 만들어진 '체비 체이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가 바로 그것인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궁금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꼭 보고 싶은...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체비 체이스' 라는 배우는 이 소설 속 등장인물과 거의 딱 들어맞는 캐릭터여서, 안봐도 재미있을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참고로 오늘 읽은 '플레치(Fletch)'는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중 하나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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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 1960)... 페데리코 펠리니,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인생이 달기만 하랴, 이태리영화 달콤한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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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 1960년 제작 이탈리아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74분, 연출- 페데리코 펠리니, 출연-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아누크 에메' 등

 

영화 달콤한 인생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 '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 을 보았습니다.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0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며, 1962년 아카데미영화제에선 감독상 포함 총 4개부문(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의상상) 후보에 올라, 그 중 의상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 을 보았습니다. 한 신문기자가 취재하며 만나는 사람들, 친구들 친지들, 그들과 경험하는 이런저런 자잘한(?) 사건들로 이루어진 굉장히 지루한(?) 이야기로, 이전에 봤던 '길' 과 '카비리아의 밤' 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보는 즐거움/칸영화제] - 관련영화...카비리아의 밤(Nights of Cabiria)... 페데리코 펠리니, 줄리에타 마시나...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영화 보는 즐거움/베니스영화제] - [길(La Strada)]...페데리코 펠리니, 줄리에타 마시나, 안소니 퀸... 젤소미나와 잠파노, 추억의 이태리 영화 길, 추천합니다....

 

'길' 이나 '카비리아의 밤' 에서 느꼈던 '애절함' '측은함' '애잔함' 과 같은 가슴을 건드리는 감정들 보다는, 부르주아에 대한 비판의식이나, 현대인들의 퇴폐적인 삶, 거기에 반종교적 냉소를 담은 메세지까지 가진 이야기여서, 가슴 보다는 머리를 뜨겁게 하는 영화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주인공이 만나는 여러 사람들을 각양각색의 모습을 통해 삶과 인생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여서, 쉽게 와닿지는 않은 것 같구요.

 

영화 달콤한 인생

 

 

하나의 결말을 향해 다가가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아니라 각각 독립된 몇가지 에피소드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엮어놓은 구성이여서,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 같은건 크게 느낄 수 없는 작품이였습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몰입하기가 쉽지 않고, 또 그래서 중간중간 맥이 빠질수도 있는 그런 형태... 여하튼 아내인 '줄리에타 마시나' 와 호흡을 맞춘 이전에 봤었던 작품들과는 그 느낌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는 영화로, 보다 쉽고 보다 강하게 와닿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많은 생각들이 필요한 더 철학적인 영화로 저는 느껴졌습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

 

 

한가지 확실한건, 삶과 사랑은 쉽지도 확실하지도 아름답지만도 않다는 것... 반대로 또 쉬울수도 명확할수도 아름다울수도 있다는 것... 또 다른 확실한 한가지는... 이 영화속 여러장면의 배경이 되는 공간들이너무나인상적이고 아름답더라는것... 이쁜 공간은 이 세상에 아주 많겠지만, 그것을 카메라로 잡아낼 수 있는 건 감독의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제가 느꼈던 점은 대충 위와 같구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으로 나머지 리뷰를 대신할까 합니다.

 

영화 달콤한 인생

 

 

- 하찮음에 관한 서사시이자 장소와 시간의 초상화인 이 영화는 1959년 여름 로마의 겉멋 들린 파티족의 스타일과 태도를 완벽하게 포착하면서 동시에 그 매력적인 기생충을 철저히 비난한다. '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의 시들지 않는 힘은 방탕에 대한 풍자를 넘어선 신랄한 공격과 그럼에도 현대의 퇴폐적이고 광적인 인간군상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매혹 사이의 긴장감에서 나온다.  중략...

 

우리는 딱정벌레 같은 검은 선글래스를 끼고 초연함을 멋으로 아는 세대를 대표하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위신에서, 최소한 위신의 가능성에서 추락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중략...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희망의 가능성을 표상하는 미소 띤 순수한 소녀의 말은 무의미한 소음에 묻혀 그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결국 그는 서글프게도 저주받은 무리 속에 섞여든다.-

 

 

p.s)오늘 본 영화 '달콤한 인생(The Sweet Life)' 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에도 선정이 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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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라울 아르바로, 안토니오 데 라 토레... 복수의 여정, 영화 조용한 남자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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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조용한 남자의 분노)', 2016년 제작 스페인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92분, 연출- 라울 아르바로, 출연- '안토니오 데 라 토레' '루이스 칼레조' 등

 

영화 조용한 남자의 분노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

 

 

'라울 아르바로' 감독의 영화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을 보았습니다. '안토니오 데 라 토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8점입니다.

 

 

오늘은 한 남자의 복수의 여정을 담은 복수극을 보았습니다. 강도에게 여친과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이강도들 중에서 유일하게 경찰에 잡혔던 인물에게 접근하고, 그 뒤 그를 통해 나머지 인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아주 특별한 볼거리나줄거리를 가진 영화는 아니였지만, 심플하니 집중하기 좋은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조용한 남자의 분노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

 

 

초반에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전 여자가 남자를 꼬셔서 이용하려는 줄 알았거든요.) 흘러가지만, CCTV를 보는 장면 이후로는이 남자가 가진 비밀이 대충 예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인지 나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큰 임팩트는 없지만 무난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조용한 남자의 분노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

 

 

복수를 위해 세운 나름의 치밀한 계획과 그것과는 다른 우발적인 상황과 행동들, 거기에 과격하면서도 잔인한 장면이 순간적으로 더해져, 분위기를 고조하는 맛이 있습니다. 순둥이처럼 보이던 남자가 모든 상황이 끝나갈 쯔음엔 완전히 마초로 변해버리는 상황도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추천영화...[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위에 말씀드린대로 아주 특별한 임팩트가 있는 볼거리나 이야기 구성 자체가 재미난 영화는 아니지만, 무난히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더 퓨리 오브 어 페이션트 맨(The Fury of a Patient Man)' 는 감독의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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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브뉘엘(Luis Bunuel, 1900-1983)... 스페인 영화감독 루이스 브뉘엘 대표작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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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감독 루이스 브뉘엘(Luis Bunuel)필모그래피 대표작 목록

 

루이스 브뉘엘

 

 

1900년 스페인에서 태어난 '루이스 브뉘엘(Luis Bunuel)' 1983년 멕시코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여섯살때부터 열 다섯살까지 예수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다녔는데, 옛날 식의 엄격한 교육을 받은 탓으로 이때부터 종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이 박혔다고 하네요.

 

 

무신론자, 마르크스주의자, 프로이트주의자, 초현실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물신숭배주의자, 풍자영화의 대가로 평생을 종교와 부르주아, 파시즘 등을 꼬집고 비꼬는 영화들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환갑을 넘어 일흔을 넘은 나이에도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 낸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이 세상에서 가장 영화를 잘 만든다고 인정했던 인물... 워낙 개성이 강해 기이해 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호불호가 나뉠수도 있으나,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재미난 영화들도 많습니다.

 

 

1929년  안달루시아의 개

 

1930년  황금시대

 

1933년  빵없는 세상

 

1947년  그랑 카지노

 

1949년  그레이트 매드캡

 

1950년  잊혀진 사람들   1951년 칸영화제 감독상

 

1951년  수사나

 

1951년  기만의 딸

 

1952년  멕시코에서 버스타기  1952년 칸영화제 그랑프리 후보

 

1952년  사랑없는 여자

 

1953년  짐승

 

1953년  이상한 정열   1953년 칸영화제 그랑프리 후보

 

1953년  폭풍의 언덕

 

1954년  강과 죽음   1954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54년  환상의 전차를 타고 여행하다

 

1954년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   1954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55년  범죄에 대한 수필

 

1956년  새벽

 

1956년  애련의 장미

 

1959년  나자린   1959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59년  La fièvre monte à El Pao

 

1960년  젊은이(디 영 원)   1960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61년  비리디아나   196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62년  절멸의 천사   196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64년  어느 하녀의 일기

 

1965년  시몬 오브 더 데저트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67년  세브린느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1969년  은하수   베를린영화제 국제영화상

 

1970년  트리스타나

 

1972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 수상

 

1974년  자유의 환상

 

1977년  욕망의 모호한 대상   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 각색상 후보

 

 

'루이스 브뉘엘(Luis Bunuel)' 감독의 대표작 필모그래피는 대략적으로 위와 같습니다. 칸영화제 베니스 베를린 할 것도 없이, 다양한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았던 대가 중 한명입니다.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대여섯편 정도밖에 보지 못한 것 같은데, 이번에 목록을 정리하면서 시간나는데로 한편씩 빨리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최근에 봐서 그런지 '잊혀진 사람들' 이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였고, 다른 영화들 보다는 비교적 쉬운(?) 작품이여서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아직까지 '루이스 브뉘엘(Luis Bunuel)' 의 영화들을 보지 않으신 분들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찾아서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여하튼, 영화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대표작 몇 편은 찾아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감독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영화 많이들 찾아보시길... 참고로 파랗게 칠해진 영화는 리뷰가 작성된 것이고, 목록의 영화들을 모두 채울때까지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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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가면(Black Sunday)... 마리오 바바, 바바라 스틸... 추천 이탈리아 고딕호러영화 브랙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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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가면(Black Sunday, 블랙 선데이)', 1960년 제작 이탈리아영화 호러, 런닝타임 87분, 연출- 마리오 바바, 출연- '바바라 스틸' 등

 

영화 사탄의 가면

 

 

'마리오 바바' 감독의 영화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을 보았습니다. 1960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바바라 스틸' 이 주연을 맡은 고딕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마리오 바바' 의 영화 한편봤습니다. 중세를 배경으로 마녀와 관계된 이야기 '사탄의 가면(Black Sunday)'...옛날 영화치곤 꽤나 볼만한 공포영화로,사탄, 저주, 마녀, 환생, 복수 뭐 그런것들을 키워드로 한, 우리나라로 치면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는 고전 공포물이였습니다.

 

 

사탄을 숭배하는 한 여인과 그 여인과 연인관계인 남자가 마녀재판을 받고 죽임을 당합니다. 여인은 죽으면서 자신을 심판하는 그녀의 오빠에게 저주의 말을 퍼붓고...

 

오늘 본 영화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은 분장이나 특수효과가 은근히 눈에 띄는, 그러니까 CG가 없던 시절임을 감안하면 꽤나 훌륭한 볼거리를 지닌 퀄러티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드라큐라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전혀 듣도보도 못한 내용이기도해서흥미로운 부분이 더 많은 이야기이기도 했구요. 사탄을 숭배하던 마녀가 두세기가 지난후 어찌어찌 환생하려는과정의 상황들로, 그녀를 죽였던 자신의 오빠 집안의 딸의 몸을 빌려 새로 태어날려고 하는 과정에서벌어지는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거기에 한 남자와 마녀에게죽임을 당할뻔한 여인과의 로맨스가 양념으로 담긴, 귀신과 로맨스가 적절히 섞힌 전형적인 고전 공포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영화 사탄의 가면

 

 

개인적으로는 여배우의 이미지가 영화에 아주 잘 매치되어 큰 효과를 냈다고 봅니다.처음보는 배우지만이런 류의 공포영화에 너무나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생동감이 없다고 할까 인형같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이 얼굴에서 느껴지는데, 그래서 영화의 내용과 딱 맞는 캐스팅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 영화에선 1인 2역으로, 여리고 순수한 여인과 사탄에 꽂힌 마녀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하는데, 내뿜는 분위기 만큼이나연기도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가면을 벗고 살아나는 과정에서의 그로테스크한 괴기스러움은 우리나라 처녀귀신 못지 않을만큼 공포스러움을 뿜어내는데, 여하튼 영화의 내용과 딱맞는 캐스팅이였습니다.

 

영화 사탄의 가면

 

 

영화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내용은 뻔하지만, 그래서 친근한 공포영화였습니다.말씀드린대로, 오래된 괴기스러운 어떤 전설을 담아낸,우리나라전설의 고향 특별편 한편을 보는 듯한 느낌의...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서양공포영화를 볼때면 웬지모를 이질감이 있었는데, 이 영화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은 그런게 적었습니다. 동양적인 서양공포영화랄까... 제가 본 느낌은 그랬네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첨부합니다.

 

- 이 영화는 '악마의 가면' 이라는 제목으로 이탈리아에서 제작되었고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이라는 영어버전도 준비했지만 미국에서는 거기에 변화를 가미하여(레드 벡스터의 화려한 재즈 대신 로베르트 니콜로시의 미묘한 음악을 삽입했다)'검은 일요일' 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고, 영국에서는 몇 년 동안 금지되어 있다가 상당한 가위질을 한 후에야 '뱀파이어의 복수' 라는 제목으로 공개되었다. 중략...

 

플롯은 비밀제의와 가문의 저주와 돌연한 죽음이라는 흔한 소재가 뒤섞여있지만 바바는 모든 장면에 매력적이고 무시무시한 디테일을 채워 넣었다. 영화는 쇠못이 박힌 악마의 가면을 마녀의 머리에 망치로 박아 넣는 그로테스크한 처형장면으로 시작하여, 잊을 수 없는 오싹한 이미지로 가득하다. '사탄의 가면(Black Sunday)'은 흑백으로 촬영된 화려한 영상과 음악, 끈적거리는 피의 질감뿐 아니라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여배우 가운데 가장 기이하고 섹시한 스틸의 독특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후략-

 

관련영화들...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동양미 넘치는 서양 고딕 공포영화-

 

 

p.s)오늘 본 영화 '사탄의 가면(Black Sunday)' 은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최고의 공포영화 100편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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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트(Bullitt)... 피터 예이츠, 재클린 비셋, 스티브 맥퀸... 차가운 남성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경찰영화 불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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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트(Bullitt)', 1968년 제작 미국영화 경찰 액션 드라마, 런닝타임 114분, 연출- 피터 예이츠, 출연- '스티브 맥퀸' '로버트 본' '재클린 비셋' 등

 

영화 블리트

 

 

'피터 예이츠' 감독의 영화 '블리트(Bullitt)' 를 보았습니다. '스티브 맥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8년에 제작된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편집상과 음향상 후보에 올라, 편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티브 맥퀸' 의 매력을 흠뻑 느낄수 있는 옛날 경찰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범죄조직과 연관된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다 생기는 이야기 '블리트(Bullitt)'... 범인과 형사들의 추격전에서오는 다이나믹한 재미와,추리소설의 그것처럼 미스테리한 비밀, 그리고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까지 갖춘, 꽤나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블리트스티브 맥퀸

 

 

주인공은 능력있는 수사관으로,상관으로부터 한 상원의원에게 가보라는 호출을 받습니다. 그 상원의원은 주인공에게 어떤남자의 보호를 맡기는데, 그는 통신회사를 운영하며 많은 비밀을 모은 인물... 몇일 뒤 일어날 재판까지 그를 보호하는게 주인공의 임무로, 주인공과 부하들은 조를 나누어서 그 남자를 마크합니다. 하지만, 괴한들의 습격으로 주인공의 부하와 보호해야될 남자는 크게 다치는데... 한가지 의문인건, 그 남자가 스스로 문을 열어주었다는 사실...

 

내부고발자는 왜 문을 열어주었는가...? 이에 대한 의문은 이 영화를 본 누구라도 결말이 밝혀질때까지 가지게 되는 물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물음은 이 영화가 관객들을 집중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소일 것이구요. 사실, 이에 대한 해답, 아니 은연중의 암시는 문을 열어준 그 다음 장면에서 이내 알수가 있는데요,내부고발자의 얼굴 절반을 날려버린총탄이 바로 그 해답이였던 것입니다. 저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야 깨달았는데, 기억을 되돌리며 봐도 재미가 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 영화가 가진 재미난 요소 중 하나로,추리소설을 읽을때 느끼는 재미 비슷한 것이여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영화 블리트재클린 비셋

 

 

욕심많고 책임감 없는 정치인에 대한 사회파적인 메세지, 잘 버무려낸 미스테리와 스릴러가 주는 긴장감의 즐거움, 그리고 경찰 본연의 임무에 대한 덤덤하고 차가운 리얼함... 오늘 본 영화 '블리트(Bullitt)' 는 그런 상반될수도 있는 많은 요소들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각각의 메세지 혹은 각각의 에피소드가 과하지 않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잘 맞물린스타일로, 화끈함과 냉철함을 동시에 표현해낸 특별한 경찰영화였습니다. '스티브 맥퀸' 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작품으로, 제가 본 영화 '블리트(Bullitt)'는 그랬습니다. 비중없는 조연의 '로버트 듀발' 과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미모만은 돋보인 '재클린 비셋' 을 보는 즐거움은 작은 하나의 덤...

 

관련영화들...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블리트(Bullitt)' 는 미국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스릴러영화 베스트 100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화끈한 차가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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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시카 월터... 여자스토커 관련 최강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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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1971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102분, 연출-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시카 월터' 등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를 보았습니다. 1971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본인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참고로 1972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작으로,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수상자는 영화 '클루트' 의 '제인 폰다' 이고, '제인 폰다' 는 같은 해 아카데미여우주연상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오늘은 명감독이자 명연기자,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감독 데뷔작을 보았습니다. 한 라디오DJ에 집착하는 여성스토커를 다룬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지금까지 봐왔던 다른 비슷한 류의 사이코(?)를 다룬 영화들 중에선 가장 현실감 넘치고몰입도 높은, 여배우의 연기가 압도적인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주인공은 동네에서(?) 잘 나가는 라디오 DJ... 잘난 외모 덕분에 많은 여자들이 꼬이는 편... 어느날 동네 술집에서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보내는데, 그 이후로 이 여자가 비정상적으로 주인공에게 집착합니다.

 

오늘 본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는 여주인공역을 맡은 '제시카 월터' 의 연기가 영화가 주는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습니다. 남자주인공의 띨빵한 사건처리와 납득할 수 없는 정신상태도 영화에 몰입하게 하는데 어느 정도의 역할을 했지만, 눈빛만 봐도 섬뜩한 그녀의 연기는 정말 실제를 방불케 하더군요.

 

보통 이런 종류의 사이코 소재 영화들은 주연 배우의 연기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 면에선 이 영화속 '제시카 월터' 는 거의 칸영화제 여우주연상급이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 자체가 칸영화제의 그것과는 맞지 않는 것이지만, 배우의 연기는 그만큼이나 인상적이니까요.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

 

 

개인적으로 이런 명연기를 선보이고도 아카데미후보에도 오르지 못한게 의아스러워 뒤져봤더니만, 그 해 아카데미여우주연상은 영화 '클루트' 의 '제인 폰다' 가 차지했더군요. 공교롭게도 '제시카 월터' 가 노미네이트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도 '제인 폰다' 의 차지... 제가 영화 클루트를 너무 오래전에 봐서 전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제인 폰다' 가이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를 찍었다면 '제시카 월터' 가 묘사한 스토커만큼 생동감 넘치는 X아이 연기는 쉽지 않았을 거라는 겁니다. 여하튼, 영화를 보고 남는 건, '여자 조심' 과 여배우의 표정연기 뿐...

 

관련영화들...▶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어둠속에 벨이 울릴때(Play Misty For Me)' 는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최고의 데뷔작 50선에 뽑힌 작품 중 한편입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라는 대가를 탄생시킨 데뷔작...

 

 

-X로 흥한자는 X로 망한다... X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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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데이브 맥카리, 카일 무니,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Golden Camera) 후보... 그럴수도, 영화 브릭스비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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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7분, 연출- 데이브 맥카리, 출연- '카일 무니' '마크 해밀' '그렉 키니어' 등

 

영화 브렉스비 베어

 

 

'데이브 맥카리' 감독의 영화 '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를 보았습니다. '카일 무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7년 칸영화제에서 Golden Camera(황금카메라상)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2017년 선댄스영화제에선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역시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은 첫 장편을 내놓는 신인감독상에 해당합니다.)

 

 

30년 정도를 한정된 크기의 공간에서 갇혀 지내며, 바깥 세상의 공기는 모두 오염되었다고 믿고, 만난 사람이라고는 부모라고 여긴 두 사람밖에 없는남자... 그 부모라고 믿었던 두 사람에게 납치당한 뒤 오랜시간 동안 한정된 공간에 갇혀지냈던 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 오늘 본 영화 '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의 주요 줄거리입니다.

 

영화 브렉스비 베어

 

 

이 남자는 갇혀지내며 한가지에만 집착하고 몰두하게 되었는데, 1주일에 한번씩 날아온 비디오테이프 '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가 바로 그것... '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는 악당을 물리치고 우주의 평화를 지키는 곰돌이 모양의 영웅 캐릭터로, 주인공은 25년간 이 비디오물만 보면서 꿈을 키우고 자라났던 것입니다.

 

영화 브렉스비 베어

 

 

재미난 상상력과 선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제법 따뜻한 이야기...영화속 사람들처럼 착한 사람들만 있다면 이 세상은 크게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네요. 범죄를 저지른 악인으로 나온 부부도 측은해 보이고, 오히려 선하게 보이기까지 하니...

 

영화 브렉스비 베어

 

 

그래서 반대로 너무 심심하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너무나 선한 사람들만 나오고 절대악은 없어서, 큰 갈등과 큰 긴장이 없으니... 따라서 어느 정도의 교훈과 어느 정도의 훈훈함은 있으나, 재미적인 측면으론 크게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뜻하지만, 긴장감은 없는 영화...

 

관련영화...[영화 보는 즐거움/아카데미영화제] - [룸(Room, 2015)]... 레니 에이브러햄슨, 브리 라슨, 제이콥 트렘블레이...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영화 룸...

 

[사슬(Chained)]... 제니퍼 챔버스 린치(Jennifer Chambers Lynch)... 두개의 반전, 그리고 씁쓸한 결말...

 

추천영화...칸 영화제 수상작... 역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목록(그랑프리 목록)...

 

 

비슷한 소재로 만들어진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말씀드린대로 너무 따뜻한 영화였다고 봅니다. 오늘 본 영화 '브릭스비 베어(Brigsby Bear)' 보다 더 큰 드라마의 감동을 원하신다면 영화 '룸' 을 권해드리고, 쫀득쫀득한 긴장과 공포를 원하신다면 영화 '사슬' 을 권해드립니다. 제 기준으론 그렇네요...

 

 

비스한 소재로 만들어진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따뜻하다...이렇게 따뜻하기만 해도 되나 싶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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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1편... 한길사 미스테리 단편집 추천... 잭 리치 외 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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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단편집 추천 한길사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한길사 미스테리 단편집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1992년 한길사에서 출간한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1편을 읽었습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단편집 중 첫번째 권으로, '잭 리치' 를 포함해서 10명의 단편 10편이 실린 단편 앤솔로지입니다.

 

오랫동안 책장에만 모셔두었던 단편집 한권 읽었습니다. 한길사에서 나온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1권... 총 3권 중 첫번째 권으로 10개의 단편이 실려있는 작품집입니다.

 

 

일단, 실려있는 작품들을 소개하자면

 

'루스 렌델' 의 '희생자로 태어나다', '잭 리치'의 '에밀리가 없는 동안', '엘러리 퀸'의 '수정시계의 비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꿈속의 여인', '존 딕슨 카' 의 '파리에서 온 신사', '로브트 블로크' 의 '진주목걸이', '스탠리 엘린' 의 '결단의 순간', '에도가와 란포' 의 '인간 의자', '클레이튼 로슨' 의 '또다른 세계로부터', 'J C 톰프슨' 의 '적재적소' 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미스테리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러에 가깝지 않나라는 느낌이 드는 작품들도 있었는데, 그만큼 강한 임팩트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한길사 미스테리 단편집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짧게 각각의 줄거리를 정리해드리면,

'희생자로 태어나다' 는 부부의 삶의 끼어든옆집여자를 죽인 남편의 아이러니한 상황을 담은 이야기, 아내가 사라진 뒤 아내를 죽인 혐의로 의심받는 한 남자의 이야기 '에밀리가 없는 동안', 희생자가 죽어가면서 부순 시계에 대한 비밀 '수정시계의 비밀', 꿈과 현실에서 우와좌왕하는 남자의 이야기 '꿈속의 여인', 밀실속에서 사라진 유언장을 찾는 과정을 담은 '파리에서 온 신사', 한 여인의 진주목걸이를 탐하는 두 남자의 비참한 최후를 담은 '진주목걸이', 앙숙인 두 이웃의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파워게임 '결단의 순간', 특별한 구조를 가진 의자의 비밀 '인간 의자', 잠겨진 방안에서 죽은 사람은 누가 어떻게 죽였을까 '또다른 세계로부터', 진급한지 얼마되지 않은 남자가 또 다른 진급을 위해 시험을 받는데... '적재적소'...

 

엄선된 작품들인지가 모두 기본적인 재미는 가진 것들이고, 작가의 면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충분히 찾아서 볼만한 것들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에밀리가 없는 동안' 과 '희생자로 태어나다' 가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라고 보는데, 반전이랄까 주인공이 처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랄까 그런게 재미난 작품이였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모두 재미난 단편들로 기회가 되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한길사 미스테리 단편집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참고로 책속에 담긴 작가들에 대한 짧은 소개 남깁니다.

 

'루스 렌델' 은 영국이 자랑하는 서스펜스의 여왕으로 석세스주 킹즈마컴 경찰서의 웩스포드 경감이 나오는 처녀작 '뮤즈의 홀(1964)' 이후 해마다 한 편씩 20여 편의 장편 미스테리를 발표했다. '커튼을 내리고' 와 '여자친구들' 로 MWA 단편상을 받았고, 바바라 바인 명의로 발표한 'A Dark- Adapted Eye(1986)'가 MWA 장편상을 받았다.

 

2016/12/17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치명적반전(A Fatal Inversion)... 바바라 바인, 봄아필 출판사... 골드대거 특별상 수상작

 

 

'잭 리치' 는 헨리 슬래서와 함께 단편의 거장이다. 그의 단편은 1961년 이후 17번이나 연간 베스트 미스테리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편집자가 네차례나 바뀌었는데도 거의 해마다 선정된 것을 보면 그의 작품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 완벽한 플롯, 의외의 결말이 그의 모든 작품을 돋보이게 한다.

 

'맨프레드 B. 리' 는 1928년 뉴욕에서 영화사에 근무하던 중 광고 대행사에 있던 '프레드릭 대니'와 함께 반 다인의 성공에 자극받아 추리소설을 공동 집필하기로 결심한다. 필명은 엘러리 퀸으로 정하고, 작품 속의 탐정 이름도 엘러리 퀸으로 결정했다. 아가사 크리스티가 미스테리계의 여왕이라면 미스테리계의 왕은 엘러리 퀸이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는 미국 뉴욕 출신이다. 뉴욕주립대학을 졸업한 그는 커트 크라크, 터커 코우, 티모시 컬버, 리차드 스타크 명의로 작품을 쓰고 있다. 리차드 스타크 명의로 쓴 악당 '파커 시리즈' 와 '도둑 도트먼더 시리즈'도 인기가 있으며, '악당들이 너무 많다' 는 MWA 단편상을 받았다.

 

'존 딕슨 카' 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유니온타운에서 태어났다. 그는 특히 체스터튼을 사숙했으며, 불가능 범죄테마에 집념을 보였다. 오컬트, 괴기취미를 작품에 살려 '흑사장 살인사건' '화형법정' 등을 썼는데, 모두 뛰어난작품들이다. 밀실범죄의 아버지로 불리며, 물리적 기계적 트릭이 아닌 심리적 맹점을 노린 밀실 트릭도 사용하고 있다.

 

2017/03/23 - [책 읽는 즐거움/절판 희귀 레어] - 유다의 창(The Judas Window)... 존 딕슨 카 추리소설, ROK 미디어 출판사 존 딕슨 카 시리즈3 유다의 창문

 

 

'로버트 블로크' 는 500여 편의 오락성 높은 중 단편을 발표하였다. '사이코' 의 작가로 더 유명한데, 17살때부터 작품을 연재하였다. 그의 초기작품은 러브크라프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추리작가협회 회장 역임...

 

'스탠리 엘린' 은 미국 뉴욕 출신이다. 브루클린 대학 졸업 후 2차대전에종군한 그는 그후 농부, 철공소인부, 교사, 신문판매원을 전전하다가 단편 '특별요리'를 썼다. 이 작품으로 '엘러리 퀸 미스테리 매거진' 콘테스트에 응모하여 최우수 처녀작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장편은 모두 14편인데 그중 '제8지옥'으로 MWA 장편상을 수상했다.

 

'에도가와 란포' 는 일본 추리소설의 시조라고 할 수 있다. 그의 필명은 '에드거 앨런 포' 에서 따온 것이다. '이전동화'로 첫 추리소설을 발표한 그는, 그로테스크한 작품과 강렬한 스릴과 서스펜스로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클레이튼 로슨' 은 미국 마술사협회 회원이기도 한데, 마술사 멀리니가 탐정역을 맡았다. '모자속에서 튀어 나온 죽음' 이 대표작이고, 마술에 관한 어린이책도 내놓았다. 이번에 번역 소개한 작품은 수많은 선집에 수록되어 있는 밀실범죄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2012/11/25 - [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모자에서 튀어나온 죽음(Death from a Top Hat,1938년)]... 클레이튼 로슨(Clayton Rawson)... 마술사가 너무 많다...

 

 

'J.C. 톰프슨' 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항이 없다.

 

 

세계의 걸작 미스테리 2편은 언제 읽게 될지 모르겠지만, 꼭 읽고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편까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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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모건 스펄록...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추천 영화 슈퍼사이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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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2004년 제작 미국영화 다큐멘터리, 런닝타임 98분, 연출- 모건 스펄록, 출연- 모건 스펄록 등

 

영화 슈퍼 사이즈 미

 

 

'모건 스펄록' 감독의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를 보았습니다. 2004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패스트푸드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0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2004년 선댄스영화제에선 다큐멘터리부문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감독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다큐멘터리 한편 보았습니다. 한달동안 패스트푸드, 그것도 맥도날드에서파는 음식만 먹으면서 신체의 변화를 체크하며 진행하는 이야기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결과야 누구나 다 예상할만한 것이지만, 그 한달간의 과정 동안의 구성방식이 재미나서, 끝까지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슈퍼 사이즈 미

 

 

결과적으로 주인공은 한달간 맥도날드 패스트푸드만 먹고 11키로그램이 찝니다. 그리고 그 11키로그램을 빼는데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구요. 당연히 혈압이나 내장을 포함한 신체적 건강상태도 나빠지는데, 그런 결과의 도출과정 만큼이나 주인공이 대하고 있는 과제에 대한 자세가 재미났다고 봅니다. 감독도 영화 말미에 이야기하듯이, 영화속 실험처럼 한달간 맥도널드 햄버거만 먹는 극단적인 사람은 드물겠지만, 꼭 맥도널드가 아니더라도 우리들 주변으로 패스트푸드가 우리의삶을 지배하기시작했고, 또 그 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그런 자세 말입니다. 굳이 이 영화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수가 있는 것이겠지만,이 영화는 그것을 보다 구체적이고 리얼하게 화면으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것이라, 더욱 의미있고 재미난 것이였습니다.

 

영화 슈퍼 사이즈 미

 

 

얼마전에 본 이와 비슷한 내용의 음식관련 다큐멘터리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푸드 주식회사'... 이 작품 역시나 주 공격대상이 '맥도날드' 인데, 그러고보면 맥도날드가 이래저래 안좋은 쪽으로 많은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본 두편의 영화는 2004년과 2008년에 제작된 것이지만, 영화속 이야기보다 더 심각한(본질은 다를 수 있지만...) 사건들이 우리 실생활에서 여러차례 직접 발생하고 있으니... 혹, 이 두편의 영화를 보고 더 빨리 많은 사람들이 패스트푸드에 대해 고민했더라면, 어쩌면 그런 불상사는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지 않았게나 싶기도 합니다.

 

관련추천영화들...꼭 봐야할 다큐멘터리 영화 100편 목록... 커런트 티비 선정 50편, 야후무비 추천 50편

 

꼭 봐야할 다큐멘터리 영화 100편 목록... 커런트 티비 선정 50편, 야후무비 추천 50편

 

어쨌거나,

실험내용의 결과보다는 간간히 보여주는 주인공의 상태, 그리고 그런 주인공의 상태를 보며 걱정하고 조언하고 말리는 주변 친지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나, 전문가들의 인터뷰가더욱 흥미로운 영화입니다.무겁고 무섭고 암울한 내용을 조금은 위트있고 가볍게 접근한 다큐멘터리로,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볼만한 가치있는 작품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 는 위에 언급한 '푸드주식회사' 라는 다큐멘터리와 함께, 꼭 봐야할 다큐멘터리 영화 100편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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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프랑스 영화감독 추천 대표작 필모그래피 수상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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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감독 끌로드 샤브롤 추천 영화 수상작 대표작 필모그래피

 

끌로드 샤브롤 영화감독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 '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해봤습니다. '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은 평론가로 시작해서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대표인물 중 한명입니다.

 

 

작품 스타일은, 평론가였을때 열심히 공부한(?)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들과 흡사한 느낌으로, 겉보기에는 평범하지만내면 깊숙히 '강박' 과 '죄의식' 에 사로잡힌 인물들의 파국을 다룬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그런 인물들이 사고를 쳐, 결국 최소두어명 이상씩은 죽어나가는 범죄 스릴러가 많다고할까... 범죄 스릴러가 대부분인데다, 심리적인 서스펜스 또한 괜찮은 작품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재미나게 본 영화들이 많습니다.

 

 

1958년  미남 세르쥬

 

1959년  사촌들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1959년  이중열쇠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60년  착한 여자들

 

1962년  7대죄악

 

1962년  세번째 사랑

 

1963년  푸른수염

 

1964년  아름다운 사기꾼들

 

1965년  내가 본 파리

 

1965년  블루 팬더

 

1968년  암사슴

 

1969년  부정한 여인

 

1969년  야수같은 사나이

 

1970년  도살자

 

1970년  파멸

 

1971년  어두워지기 전에

 

1971년  열흘간의 불가사의

 

1972년  하이 힐

 

1973년  붉은 결혼식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1974년  나다

 

1975년  플레저 파티

 

1975년  더러운 손

 

1976년  데스 라이트

 

1976년  부르주아의 어리석음

 

1977년  앨리스 오어 더 라스트 에스커페이드

 

1978년  Les liens de sang

 

1978년  비올렛 노지에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82년  Les fantômes du chapelier

 

1984년  타인의 피

 

1985년  닭 초절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86년  형사 라바르뎅

 

1987년  마스크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1987년  올빼미의 울음  

 

1988년  여자 이야기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90년  닥터 M

 

1990년  마담 보봐리

 

1992년  베티

 

1994년  랑페르

 

1995년  의식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97년  사기

 

1999년  거짓말의 한가운데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0년  초콜렛 고마워

 

2003년  악의 꽃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4년  신부들러리

 

2006년  코미디의 힘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7년  조각난 여자

 

2009년  벨아미

 

 

'끌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감독의 필모그래피는 위와 같습니다. 빼놓은 몇몇 작품까지 포함을 한다면, 60편 이상의 영화를 만들어낸 다작 감독이기도 한데요, 아주 망작은 거의 없는, 최소한의 퀄러티를 가진 작품들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본 영화들에 한해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1995년에 만들어진 '의식' 이라는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영화 자체도 재미났지만, 좋아라하는 '루스 렌델' 의 추리소설을 그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더욱 인상적이였던것 같습니다. 1971년작 '열흘간의 불가사의' 는 '엘러리 퀸' 의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고, 1982년작 'Les fantômes du chapelier' 는 '조르주 심농' 이 그 원작자라고 하는데요, 쉽지는 않겠지만 이 두 작품은 꼭 찾아서 보고 싶은 영화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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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마로니에북스...

 

어쨌건 프랑스 영화계는 물론 세계 영화계에 이름을 떨친 감독 중 한명이니, 대표작 몇 편은 찾아서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시간이 나는데로 한편씩 찾아서 볼 예정이고, 리뷰까지 작성토록 하겠습니다.파랗게 칠해진작품은 리뷰를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시구요.

 

 

그러면 좋은 영화 재미난 영화 많이들 챙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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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 데이빗 로워리, 캐시 에플렉, 루니 마라... 서글픈 유령이야기 영화 고스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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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판타지, 런닝타임 92분, 연출- 데이빗 로워리, 출연- '루니 마라' '캐시 에플렉' 등

 

영화 어 고스트 스토리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영화 '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 를 보았습니다. '캐시 에플렉' 과 '루니 마라'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판타지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선댄스영화제와 시체스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초대받아 좋은 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이한 유령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한 남자가 죽은 뒤 유령이 되고, 살던 집에서 오랜 시간 유령으로 해메다, 결국 승천(?)하기 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 '어 고스트 스토리(A Ghost Story)'... 조금은 허무해보일수도 있고,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들도 더러 있었지만, 나름 분위기(?) 있고 또 생각해볼만한 부분도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영화 어 고스트 스토리

 

 

기억, 미련, 윤회, 시간, 우주... 뭐 이런 단어들이 이 영화를 보고나면 연상이 되는 것들입니다. 오랜 시간을 한 공간에서 해매던 유령이 어떻게 마지막에 사라지게 되는가에 대해 영화속에서 똑부러지게 설명해주진 않지만, 그런 단어들이 연상이 되면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기도 하니까요. 귀신 그러니까 유령이 편히 잠들지 못하고 세상속에 남게 되는건 미련(옆집 유령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듯이), 그리고 그 미련이 해결되어야만비로서 이승에서 떠날수 있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 영화가 표현하고자 했던 것들 중 한가지이지 않겠나 싶은데요,그런 의미에서 유령이 그토록 읽고 싶어했던 아내가 남긴 쪽지에 쓰여진 말은 중요한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걸 읽는 순간 그는 사라졌으니...

 

영화 어 고스트 스토리

 

 

뜬금없고 의미없어 보이는 장면에 너무 긴 시간을 할애한 부분, 명확한 해답보다는 관객의 감정이나 상상력에 맡겨버리는 무책임한(?) 감독의 연출방식이 조금은 껄끄럽긴 하지만, 나름 분위기있고 재미난 부분도 있었습니다. 유령이 느끼는 시간의 흐름과 공간의 변화라던가, 귀신이 씌인 집이 되는 과정 같은 것들... 특히 유령이 보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에게 과학적 사실들을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는 한 남자의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가 아니였나 싶은데요,과학과 샤머니즘의 만남이라고 할까, 뭐 그런 재미난 상황이였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오랜 시간동안 시공간을 넘나들며 한곳에서 머무를수 밖에 없었던 유령이 서글퍼 보였다는게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남는 감정들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축축하고 감성적인 유령영화입니다.

 

관련영화...[영화 보는 즐거움/선댄스영화제 ] - [에인트 뎀 바디스 세인츠(Ain't Them Bodies Saints)]... 데이비드 로워리, 루니 마라, 케이시 애플렉... 탈옥수에 관한 영화...

 

p.s) 같은 감독이 같은 두 주연배우와 이전에도 작업을 했었네요. 제 기억으론 크게 감동적인(?) 영화는 아니였지만, 어쨌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자유를 원하는가... 그러면, 미련을 버려라... 사람이든 유령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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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2015)... 앤드류 고스, 샘 닐... 왜 봤을까? 영화 마인드게이머스 D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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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2015년 제작 호주영화 SF, 런닝타임 92분, 연출- 앤드류 고스, 출연- '샘 닐' '멜리아 크레일링' 등

 

영화 마인드 게이머스

 

 

'앤드류 고스' 감독의 영화 '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를 보았습니다. '샘 닐'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5년에 제작된 SF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4.0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재미없는 SF 한편 보았습니다. 보기전엔 이정도까지 일줄은 몰랐지만, 보고나니... 여하튼, 왜 봤나 싶은 생각만 들게 만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인간의 의식을 연결하는 연구에 대한 이야기로, 뇌를 연결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학습된 것을 쉽게 이전시키고, 더 나아가서는 불구가 된 몸까지도 낫게 만드는연구... 그 과정에 발생하는 이런저런 말도 안되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 영화 '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는 그런 이야기였는데요, 쉬운 이야기를 너무 난해하게 표현한 작품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이디어가 특별하다거나 혹은 심오하다거나 표현 방식이 독특하지가 않은데, 마치 그렇게 보일려고만 애쓴 그런 느낌의 영화로, 폼만 심하게 잡은 느낌이 강하게 든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마인드 게이머스

 

 

실험실의 쥐와 같은 인간들의 모습에선 다소 생각할거리가 있긴 하지만, 종교인에 대한 불필요해보이는 설정, 중간중간 뮤직비디오처럼 보이는 여러 장면들, 꿈과 현실 혹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기괴한(?) 장면들은 모두 거슬리고 난해하게만 보입니다. 내용은 뻔한데, 겉치레가 심한 뭐 그런...

 

추천영화...2017/09/06 [영화 보는 즐거움/뜻밖의 추천작] - 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토미 위르콜라, 누미 라파스... 추천 SF 영화 세븐시스터즈

 

 

어쨌건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구요, 추천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혹, 이 영화 '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를 보기전에 이 글은 보신 분이 계시다면, 얼마전에 본 '왓 해픈드 투 먼데이(세븐 시스터즈)' 라는 작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마 이 '마인드 게이머스(MindGamers)' 보다는 훨씬 더 재미날 겁니다. 참고하시길...

 

-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한 영화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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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장철, 왕우... 1960년대를 대표하는 홍콩 무협영화 외팔이 독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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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1967년 제작 홍콩영화 무협, 런닝타임 111분, 연출- 장철, 출연- '왕우' '반영자' 등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독비도

 

 

장철 감독의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독비도)' 를 보았습니다. 왕우 주연의 이 작품은 1976년에 제작된 무협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오늘은 장철감독의 고전 무협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처음 접하는 감독의 작품이여서 큰기대를 했는데, 이전에 너무나도 자주들어봤던 영화여서 그 기대감은 더 컸습니다. 아마도,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특히나 홍콩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장철' 과 '외팔이' 라는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독비도

 

 

영화는 고전서부영화와 거의 흡사해 보입니다. 절대악, 권선징악, 영웅, 비장비... 동양과 서양 그리고 칼과 총, 인종과 무기만 다를뿐이지 이야기구성과 진행과정 그리고 메세지는 거의 똑같다고 보여지니까요.

 

잠시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의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해드리자면,

 

주인공은 이름난 무공을 지닌 집안에서 일하는 하인의 아들입니다. 어느날 주인의 목숨을 구하고 아버지가 죽자, 주인은 주인공을 제자로 삼고 키우게 됩니다. 그 후, 성인이 된 주인공은 천한 출신이라고 사형과 사제들에게 무시를 받는데...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독비도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는 천한 출신의 한 사내가 팔이 짤리는 고난에도 불구하고, 무공을 열심히 익혀 악당들을 물리치고 원수를 갚은 뒤 주위 사람들을 구하고 홀연히 떠난다는 이야기로, 과장되고 어색한 연기와 어설퍼 보이는 액션, 그리고 짜여진듯 정형화된 스토리로, 보기에 따라선 아주 심심하게 느껴지는 작품일수도 있겠습니다. 이야기 자체가 너무 진부하기도 하고해서, 기대감이 큰 사람이라면 어쩌면 실망할 수 도있는...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 독비도

 

 

대신, 확실히 뒤에 나온 다른 많은 영화들에겐 이런저런 이 영화만이 가진 장점들로 큰 영향력을 미쳤겠다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런 부분들을 살펴가면서보는게 이 영화를 재미나게 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겠습니다. 아버지 유품인 부러진 칼, 외팔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는 주인공, 신분차이와 그것을 동반하는 삼각관계, 그리고 여자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 주인공등등... 여하튼, 보는 시선에 따라서는 재미난 요소들이 많은 작품으로, 그렇기에 아마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고전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관련영화...중국영화 베스트 100 추천... 꼭 봐야할 중국영화 중화권 영화 목록들

 

 

어쨌거나 이후로도 '외팔이' 라는 캐릭터가 활약하는 속편들이 더 나왔을만큼 그 당시엔 파격적이고 재미난 작품으로,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특히나 홍콩 무협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찾아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겠고,특히나 같은 시대에 활약했던 '호금전' 감독의 작품과 비교해가면서 본다면 더욱 더 재미날 수 있는 그런 영화이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의리의 사나이 외팔이(One-Armed Swordsman)' 는 중국영화 베스트 100에 선정된 작품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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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검(Blade of the Immortal)... 미이케 다카시, 기무라 타쿠야, 스기사키 하나... 원작만화도 보고 싶다, 영화 무한의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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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검(Blade of the Immortal, 무한의 주인)', 2017년 제작 일본영화 액션, 런닝타임 140분, 연출- 미이케 다카시, 출연- '기무라 타쿠야' '후쿠시 소타' '스기사키 하나' 등

 

영화 불멸의 검 무한의 주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영화 '불멸의 검(Blade of the Immortal)' 을 보았습니다. 2017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7년 시체스영화제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작품을 100편이나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100번째가 오늘 본 영화 '불멸의 검(Blade of the Immortal)'... 만화 '무한의 주인' 을 원작으로 한 사무라이 액션영화로, 감독의 특기인 유혈낭자한 볼거리가 인상적인 제법 재미난 액션활극입니다.

 

영화 불멸의 검 무한의 주인

 

 

어찌어찌 죽지않는 몸을 갖게 된 주인공과 그삶의 전부였던 여동생을 닮은 여주인공... 이두사람이 여주인공의 원수를 갚기위해 동행하게 된 이야기가 이 영화의 주요내용으로, '울버린' 과 '킬 빌' 을 대충 버무려놓은 느낌의 이야기입니다.

 

'킬 빌'과 닮은 점이 있어서 다양한 캐릭터들과 벌이는 다양한 결투씬이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워낙에나 이런 스타일엔 이력이 난 감독이기에, 대충 만들어도 웬만큼의 퀄러티는 보장된다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대충 만든 듯 대충 만들지 않은 그런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보다보면 디테일이나 물량에서 꽤나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게 되니...

 

영화 불멸의 검 무한의 주인

 

 

다만, 폼나는 도입부와 흥미로운 초반 진행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는게 단점으로, 보다 더 유혈낭자하고 보다 더 기괴한 사무라이 영화를 기대했던 관객들에겐 약간의 아쉬움이 남기도 하겠습니다. '울버린' 보다는 덜 폼나는 주인공과 '킬 빌' 보다는 덜 흥미진진한 사건들...

 

영화 불멸의 검 무한의 주인

 

 

영화를 보다보니 원작인 만화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화책을 스쳐지나듯 표지만 본 기억이 있는데,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그때 놓쳐버렸습니다. 지금은 만화책을 빌려주는 곳도 거의 없어서 찾아 읽기 쉽진 않겠지만, 또다시 기회가 오면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궁금해서 뒤져보니, 우리나라엔 2010년 26편이 나온뒤론, 감감 무소식... 아마 완결이 난 만화책은 아닌듯 싶은데, 그 부분도 궁금하네요.

 

미이케 다카시 감독 연출영화...[두더지의 노래 : 잠입탐정 레이지(The Mole Song: Undercover Agent Reiji)]... 미이케 다카시, 이쿠타 토마, 나카 리이사... 일본만화 원작의 영화...

 

[악의교전(Lesson of the Evil)]... 미이케 다카시, 기시 유스케, 이토 히데아키... 흥미로운 초반, 굉장히 지루한 중후반...

 

어쨌건 분명한건 볼만한 액션영화 볼만한 사무리이영화라는 것은 확실하구요, 무료하고 지루할때 화끈한 뭔가를 원하시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화끈하다... 하지만,더 화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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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컷(Short Cuts)... 레이먼드 카버, 집사재 레이몬드 카버 소설 전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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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컷(Short Cuts)', 집사재 레이몬드 카버 소설 전집 2, 저자- 레이먼드 카버

 

숏 컷 레이먼드 카버 소설

 

 

20세기 후반미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인 '레이먼드 카버' 의 '숏 컷(Short Cuts)' 을 읽었습니다. 1970년대 초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쓰여진 총 14편의 단편이 실린 이 단편집은, 1996년 집사재 출판사에서 발행된 '레이몬드 카버 소설 전집' 중 한권입니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작가의 책 한권 읽었습니다. '레이먼드 카버' 의 단편집 '숏 컷(Short Cuts)'... 사실,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로버트 알트만' 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 때문으로, 그 작품을 보기전에 꼭 읽어봐야만 할 것 같아서입니다.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그 영화의 원작에 해당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말씀드린대로 '숏 컷(Short Cuts)' 이라는 책은 단편 여러편을 모아놓은 앤솔로지입니다. 작품의대부분은 붕괴되어가는 가정을 어둡게 묘사해놓은 것으로, 뭔가 확실한 답이나 결말이 없이 찜찜하게 끝맺음 되는 것이 대부분이여서, 뒷맛이 좋은 이야기는아니였습니다. 특히나, 밝고 희망차고 건전한(?) 내용은 전혀 없기에 문학 자체를 이해하고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쉽게 끝까지 읽기는 어려운 책이라고 봅니다.그렇다고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내용의 이야기는아닌데, 뭔가 답이나 깔끔한 결말이 있는 것도 아니여서 읽으면서도 살짝 당황스럽고 그랬습니다.

 

숏 컷 레이먼드 카버 소설

 

 

누군가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오늘 저녁에 먹을 저녁밥을 생각하는 사람들, 바람을 피우면서도 아내를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심리들, 죄를 용서받기 위해 빌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 죄를 생각하는 생각들... 거기에다 누군가를 바라보며 가지게 되는 정상적이지 않은 생각 착각 상상들... 오늘 읽은 소설 '숏 컷(Short Cuts)' 은 그런 것들의 모음이였습니다. 그렇다고 강력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도 아닌지라 묘하게 이해되고 납득도 되는상황들이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한번씩은 했음직한 비밀스런 생각들과나쁜 행동들... 선과 악의 경계랄까, 이상과 감성의 줄다리기랄까 뭔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 정확히 작가가 표현한 것이 제가 느낀것과 같은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소해보이지만결과적으로는 심각해질 수도 있고, 또 반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순간적인 어떤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졌습니다.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숏 컷 레이먼드 카버 소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마지막 작품으로, '레이먼드 카버' 가 암을 진단받고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러시아의 극작가 '안톤 체홉' 이 죽어가던 마지막 순간을 덤덤히 그려낸 것인데,이게 어찌보면 곧 다가올 자신의 마지막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해보여서입니다.가장 쉽고 가장 대중적이며 가장 착한 느낌의 작품... 그래서 이전 다른 작품들 보다는 훨씬 더 쉽게 와닿는 이야기....

 

관련영화...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golden lion) 수상작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소설 '숏 컷(Short Cuts)'...

추리소설과 같이 뭔가의 답을 꼭 봐야만 직성이 풀리시는 분들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말씀드린대로 똑부러지는 결말이 있는 그런 식의 이야기들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곱씹어서 보면 정상적인 누구라도 평상시 가질 수 있는 '작은' 이상 심리에 대한 내용이 많기에 나름의 재미를 찾을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읽은 소설 '숏 컷(Short Cuts)' 은 그랬으니까요.

 

 

참고로, 오늘 읽은 소설 '숏 컷(Short Cuts)' 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숏 컷(Short Cuts)' 은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구요, 조만간 영화도 보고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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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우스(Radius)... 캐롤라인 라브레쉐, 스티브 레오나르드, 디에고 클래튼호프, 샬롯 설리번... 기대이상의 캐나다영화 레디우스 레이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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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우스(Radius, 레디우스 레이디어스)', 2017년 캐나다영화 SF 스릴러, 런닝타임 87분, 연출- '캐롤라인 라브레쉐' '스티브 레오나르드', 출연- '샬롯 설리번' '디에고 클래튼호프' 등

 

영화 래디우스 레디우스

 

 

'스티브 레오나르드' 와 '캐롤라인 라브레쉐' 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래디우스(Radius)' 를 보았습니다. '샬롯 설리번' 과 '디에고 클래튼호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누군가 내게 가까이 오면 그 사람은 죽는다!... 이런 재미난 상상으로 시작된 이 영화 '래디우스(Radius)'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상황들로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래디우스 레디우스

 

 

한 남자가 자동차 사고 후 깨어납니다. 이 남자는 사고때문에 기억을 상실한 상황으로, 어떻게 사고가 발생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합니다. 그런데, 그런 그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은(동물까지 포함해서...) 갑자기 쓰러져 죽어버리는데... 혼란과 공포를 느낀 남자는 가지고 있던 신분증으로 자신의 이름과 집주소를 알게 되고, 사람들을 죽이지 않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 뒤 창고에 숨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에게 다가가도 죽지 않는 여인이 집을 찾아와...

 

영화 래디우스 레디우스

 

 

처음엔 기괴한 호러물처럼 시작하던 영화가 중반 중후반 넘어서까지는 SF 스릴러로 바뀝니다. 그렇게 SF처럼 느껴지던 영화가 마지막에 가서는 하나의 반전과 애잔한 자기반성의(?) 러브스토리로 작은 여운을 남기면 끝냅니다.

 

영화 래디우스 레디우스

 

 

영화 '래디우스(Radius)'...

아주 큰 규모의 영화가 아니여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은 아닙니다. 대신, 말씀드린대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들과 그런 상황들을 만들어낸 재미난 상상력이 돋보이는 영화이긴 했구요. 재미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나름 볼만한 이야기라고 할까...

 

여하튼,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면 영화가 끝날때까지 잠이 오는 일은 없는 그런 작품으로, 시간보내기용으로는 추천할만한 영화라생각합니다. 제가 본 영화 '래디우스(Radius)' 는 그랬네요.

 

 

추천영화들...[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죽이는 사람의 살리는 이야기...-

 

 

참고로 위의 목록들은 영화평론가 혹은 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최고의 SF스릴러들로, 기억해두셨다가 한편씩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언제 누가봐도 볼만한 명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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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추천 넷플릭스 코미디 영화 주다 프리들랜더 미국은 위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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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주다 브리들랜더)',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85분, 연출- 주다 프리드랜더, 출연- 주다 프리드랜더

 

주다 프리드랜드 영화 미국은 위대해

 

 

오늘은 아주 특별한 영화, 아니 스탠딩 개그쇼 한편 보았습니다. '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라는 배우겸 스탠딩 코미디언의 재기발랄한 입담을 담은 넷플릭스코미디영화, 미국은 위대해... 현재 imdb 평점은 7.7점...

 

 

'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라는 한 개인이 가진 지식과 신념 그리고 재치를 바탕으로 한 유머쇼로, '인종차별' '총기문제' '환경' '전쟁' 미국이 가진 그리고 미국이 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비꼬고 비틀면서 관객들을 웃겨줍니다. 그 중 가장 핵심은 당선된지 얼마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날선 악담...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대한 상황도 정확히 알고 있고, 또 두어차례나 언급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데요, 정치 경제 환경 문화와 같은 골치아픈 주제로 누군가를 웃길수 있다는 것에도 놀랐고, 또 그런 것으로 누군가를 웃길려면 많은 지식과 재치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야 하겠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이여서 재미있었습니다. 미국의 디테일한 상황이나, '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라는 배우가 언급한 말에 담겨진 속뜻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은 어리둥절 할때도 있긴 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굉장히 웃긴다는 사실...

 

주다 프리드랜드 영화 미국은 위대해

 

 

수준 높은 스탠딩 코미디, 말빨로 사람을 웃기는 수준 높은 코미디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추하고픈 한가지 장면은, 이 '주다 프리드랜더(Judah Friedlander)' 가 트럼프에게 던지는 도전장으로, 만나서 맞짱을 뜨면 2분안에 토론에서 이길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장면... 그런데 그 주제가 낙태...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뭔지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참고로 위쪽에 두 목록은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들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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