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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스페인 스릴러 영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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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2016년 제작 스페인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123분, 연출-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출연-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호세 코로나도' 등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감독의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를 보았습니다. '호세 코로나도' 와 '에두아르드 페르난데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0점입니다.

 

 

'실제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라는 문구로 시작이 되는 이 영화는, 온 나라를 속였던 한 인물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돈을 빼돌린 부패한 전직 경찰의 도피를 도운 '프란시스코' 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첩보물 필이 나는 제법 볼만한 실화영화였습니다.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주인공은 다양한 종류의 어두운 일을 대행하며 돈을 버는 인물로, 어찌어찌 그 세계에서 팽을 당해 난처한 상황에 처해지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한 부패한 전직 고위 경찰 공무원이 자신과 자신의 숨겨둔 재산의 도피를 제안하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이 그 과정중에 계획하고 행한 행동들이 주내용입니다.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일단, 영화는 볼만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첩보물 필이 나는 구성이여서 적당한 긴장감이 계속해서 흐르니까요. 대신, 제목에 해당하는 '프란시스코' 와 그 사람을 돕고 영화속 이야기를 서술하는 '나' 라는 인물이 전혀 폼이(?) 나지 않아 약간은 심심하다는 느낌도 있는데, 그 부분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평가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실화이니 오히려 더 어울린다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고...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 더 맨 위드 싸우전 페이시스

 

 

나쁜 일을 했던 폼나지 않은 인물이 주인공이고, 너무 오랜시간 너무 많은 공간을 그리고 너무 많은 인물들이 스쳐지나가는 바람에 집중하지 않으면 헷갈릴수도 있지만, 나름 몰입도도 높고 재미도 있습니다.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첩보영화 분위기의 작품이니... 제가 본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는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습니다.

 

관련영화...[살인의 늪(Marshland, La isla minima, 2014)]...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하비에르 구티에레즈, 라울 아레발로... 조용하면서 서늘한 분위기의 형사영화...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여하튼, 큰 기대만 하지 않으면,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참고로, 위의 '살인의 늪' 이라는 영화는 이 영화 '천의 얼굴 프란시스코(The Man with Thousand Faces)' 을 연출한 '알베르토 로드리게즈' 가 이전에 연출했던 작품으로, 조금은 더 심플하고 더 조용하지만, 꽤나 분위기있는 형사물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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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바운드(Mudbound, 치욕의 대지)... 디 리스, 캐리 멀리건, 제이슨 클락... 추천 흑인 인종차별 영화 머드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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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바운드(Mudbound, 치욕의 대지)',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34분, 연출- 리 디스, 출연- '제이슨 클락' '제이슨 밋첼' '캐리 멀리건' 등

 

영화 머드바운드 치욕의 대지

 

 

'디 리스' 감독의 영화 '머드바운드(Mudbound)' 를 보았습니다. '캐리 멀리건'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2점입니다.

 

 

인종차별...

미국영화에서는 빠지지 않는 절대적인 소재이겠습니다. 오늘 본 영화 '머드바운드(Mudbound)' 도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2차대전이 한창이던 미국 미시시피를 배경으로,백인농장주와 그 땅을 일구고 살았던 흑인 소작농 두 가족을 소재로, 인종차별에 대해 덤덤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머드바운드 치욕의 대지

 

 

영화는 꽤나 재미있습니다. 진지하고 묵직하고... 인종차별이라는 소재가 워낙에 자주 다루어지는 것이여서 식상할수도 있겠지만, 대충 흉내만 낸 그런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냉정한 시선과 문제해결에 대한 의지까지도 나름보이는...

 

영화 머드바운드 치욕의 대지

 

 

땅을 구입해서 소작농 상태를 벗어나는게 일생의 꿈인 흑인 가장과 그의 현명한 아내 그리고 전쟁에 참전했던 그의 아들... 거기에 땅에 대한 부푼 꿈을 품고 전재산을 투자해 농장을 일구려던 원칙주의자 백인 가장과 전형적인 주부인 그의 아내 그리고 역시전쟁에 참전해트라우마가 생긴 그의 동생... 거기에 절대악으로 등장하는 인종차별주의자백인 가장의 아버지... 대략이런 인물들로 구성된 말씀드린대로 어찌보면 식상한 이야기일수 있겠지만, 확실한건 재미와 감동이 동시에 있다는 것... 절대악인백인가장의 아버지를 포함한등장인물 모두의 상황들이 이해가 되고 안타까웠던 이야기로, 인종차별을 다룬 좋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각자의 상황을 등장인물 각자의 짧은 나레이션과 함께 구성한 형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그런 방식이 관객들에게 영화속 인물의 감정과 상황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몰입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영화 자체만으로도 나름의퀄러티가 있었구요, 인종차별에 대한 메세지까지 고려한다면 조금 더 점수를 주어도 무방하다고 보여집니다.

 

관련 추천영화...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로버트 벤튼, 샐리 필드, 대니 글로버... 희노애락과 사랑을 모두 담은 영화랄까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 알란 파커, 진 핵크만, 윌렘 데포...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최고의 스릴러영화...

 

제가 본 영화 '머드바운드(Mudbound)' 는 그랬네요.

 

 

참고로 위에 예를 든 '미시시피버닝' 과 '마음의 고향' 이라는 작품은 인종문제를 소재로 한 추천할만한 영화들로, 한편은 가슴 따뜻해지는 드라마이고, 또 다른 한편은 실화를 소재로 한 냉철한 수사물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두 작품 다 재미는 제가 보장합니다... 문론, 제 취향 기준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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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미국영화감독 로버트 와이즈 필모그래피 대표작 수상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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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1914- 2005)', 미국영화감독 필모그래피 수상작 대표작 목록

 

로버트 와이즈 대표작 수상작 필모그래피

 

 

오늘은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는 드라마, SF, 뮤지컬, 공포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재능있던 연출자로, 만들어진 영화 대부분이 일정 이상의 재미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나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작품은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뮤지컬이고, '더 헌팅' 같은 공포영화 뿐만 아니라, '지구 최후의 날' 이나 '안드로메다의 위기' 와 같은 독특한 SF도 만들어내었던 능력자 중 능력자...

 

 

1944  캣 피플

 

1944  마드모아젤 피피

 

1945  신체강탈자

 

1945  죽음의 게임

 

1946  크리미널 코트

 

1947  본 투 킬

 

1948  멕시코의 미스테리

 

1948  블러드 온 더 문

 

1949  셋업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후보

 

1950  세가지 비밀

 

1950  서부의 두 깃발

 

1951  전신 언덕의 집

 

1951  지구 최후의 날

 

1952  포획된 도시

 

1952  썸씽 포 더 버즈

 

1953  데스티네이션 고비

 

1953  사막의 대진격

 

1953  소 빅

 

1954  이그젝티브 슈트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56  트로이의 헬렌

 

1956  트리뷰트 투 어 배드맨

 

1956  상처 뿐인 영광

 

1957  디스 쿠드 비 더 나이트

 

1957  배가 떠날때까지

 

1958  조용하고 깊게 출항하라(전우여 다시 한번)

 

1958  나는 살고싶다   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감독상 포함)

 

1959  오즈 어게인스트 투모로우

 

1961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아카데미 10부문 수상(작품상 포함)

 

1962  투 포 더 시소

 

1963  더 헌팅

 

1965  사운드 오브 뮤직   아카데미 5개부문 수상(작품상 포함)

 

1966  산 파블로   아카데미 8개부문 후보(작품상 포함)

 

1968  스타   아카데미 7개부문 후보

 

1971  안드로메다의 위기

 

1973  두사람

 

1975  힌덴버그   아카데미 5개부문 후보

 

1977  저승에서 온 딸

 

1979  스타트렉   아카데미 3개부문 후보

 

1989  루프탑

 

 

'로버트 와이즈(Robert Wise)' 의 연출작의 대략적인 목록은 위와 같구요, 수상 연혁도 위와 같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와 '사운드 오브 뮤직' 은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작품이라 생각하구요, 나머지 작품들 중에서도 볼만한 영화들이 제법 있습니다.

 

관련목록...씨네21 영화감독사전... 한국 영화감독사전 포함 꼭 알아두어야 할 감독들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파랗게 칠해진작품은 리뷰를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목록을 모두 채울때까지 계속해서 리뷰 업데이트는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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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빅터 살바, 가브리엘 휴... 허무한 결말의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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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2017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런닝타임 100분, 연출- 빅터 살바, 출연- '가브리엘 휴' '스턴 쇼' 등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

 

 

'빅터 살바' 감독의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을 보았습니다. '가브리엘 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4.2점입니다.

 

 

23년마다 깨어나서 23일동안 인간을 산채로 사냥하는 괴물... 죽일수도 또 피할수도 없는 이 괴물의 새로운 이야기를 오늘 보았습니다. 시리즈의 2편에 해당하는 '지퍼스 크리퍼스' 2탄이 2003년에 나왔다고 하니, 14년만에 후속편이네요. 이 시리즈의 팬중에는 많이 기다린 분도 계시겠지만, 아마 대부분 실망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

 

 

영화는 1편 2편과 마찬가지로, 죽일수도 피할수도 없는 울트라 초강력 괴물이 나와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입니다. 이 괴물의 존재를 알았던 추적자집단이 새로이 등장하여괴물과 대항해보지만, 절대 열쇠... 내용은 1,2편과 마찬가지로 안타깝게 시작해서 안타깝게 진행되다 허무하게 끝나네요.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

 

 

1,2편이 나름 흥행도 하고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면, 3편은 기대이하... 1,2편에 비해 나아진 점은 없고, 퇴보한 느낌만 드니... 마지막의허무함과 뜬금없는 4편 예약은 그런 아쉬움에 방점을 찍는데, 여하튼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본 영화라 더욱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훤한 대낮에 자랑스레 얼굴을 내놓고 휘파람까지 불어가며 사람들을 사냥하는 괴물의 모습은 공포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보다는 헛웃음꺼리로 여겨지는데, 1,2편을 재미나게 본 사람으로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어쨌거나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했던 쏘우시리즈의 후속편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 이래저래 아쉬웠네요.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

 

 

다만, 전작에 비해 발전된 부분은 없지만, 전작과 비슷한 스타일이여서 이런 종류의 호러 좋아하신다면 볼만한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이 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가 처음이신 분은 3편인 이 '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를 보고 1,2편을 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 4편은 나올것 같지 않으니...

 

관련영화...내인생 최고의 반전영화 중 한편... 위험한 동반자... 빅터 살바

 

[헌티드(Dark House, 다크 하우스)]... 빅터 살바, 루크 클레인탱크... 그저그런 오컬트영화...

추천영화...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제가 본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 '지퍼스 크리퍼스3(Jeepers Creepers 3: Cathedral)' 를 연출한 '빅터 살바' 감독의 작품중에는 걸출한 반전영화도 한편 있으니, 운이 닿는다면 꼭 보시길 권해봅니다. 비디오 테이프 출시 제목이 '위험한 동반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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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컷(Short Cuts)... 로버트 알트만, 줄리안 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삶의 순간, 영화 숏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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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컷(Short Cuts)', 1993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88분, 연출- 로버트 알트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니퍼 제이슨 리' '크리스 펜' '줄리안 무어' 등

 

영화 숏 컷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영화 '숏 컷(Short Cuts)' 을 보았습니다. '줄리안 무어' 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3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3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소설 '숏 컷(Short Cuts)' 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로버트 알트만' 감독에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안겨 준 '숏 컷(Short Cuts)'...

 

원작이 스산하고 냉정하고 허무한, 조금은 딥한 느낌이 강했다면, 영화는 그것보다는 조금은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보다 냉소적인 감독의 감성이 가미된 이유인것 같습니다. 영화는 세시간이 넘는 굉장히 긴 장편으로, 원작의 여러 단편들을 뒤섞어 하나의 긴 이야기로 풀어낸 형태입니다.

 

영화 숏 컷

 

영화 숏 컷

 

 

관련소설...[책 읽는 즐거움/절판 희귀 레어] - 숏 컷(Short Cuts)... 레이먼드 카버, 집사재 레이몬드 카버 소설 전집 2

 

 

집안에서 애기를 돌보며 폰X스로 일하는 주부, 그걸 지켜보고 있는 남편... 아이러니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납득이 되고 이해가 가는 기묘한 상황들... 정상과 비정상, 이성과 비이성(?)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며 살아가는 여러 삶의 순간들... 영화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그런 이야기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여행을 떠난 이웃집을 관리해주기로 한 옆집 부부의 비이성적인 행위, 낚시갔던 사람들이 시체를 발견하고 행하는 비윤리적인 행동, 카펫청소기 외판원의 에피소드 등 제가 읽은 소설에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총 3편정도가 나온것 같은데, 정확한건 모르겠네요. 원작인 '레이먼드 카버' 의 단편집은 제가 읽은 '숏 컷(Short Cuts)' 이외에도 몇권이 더 있으니, 아마 그 작품들 속의 단편들도 추가해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어쨌든, 단편집속의 여러 단편들을 약간의 연결고리를 두고 이어붙인 스타일로, 각색의 묘를 매우 잘 살린 영화였습니다. 원작을 읽고 영화를 보면 더욱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

 

영화 숏 컷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을 인용하자면...

 

- 로버트 알트만은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몇 편을 엮어서 길면서도 짧아 보이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숏 컷(Short Cuts)' 은 해충과 지진으로 재앙에 빠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다양한 플롯과 인물 사이를 오간다. 모든 사람들이 폭발하기 직전이고 임박한 비극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중략...

 

'플레이어' 를 통해 표현된 알트만의 내부자의 시선에 흥미로운 대척점을 이루는 '숏 컷(Short Cuts)' 은 영화산업(여기서는 아주 잠시 등장)의 접전장에서 빠져나가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LA사람들의 다양하고 기이한 삶 속으로 들어간다.-

 

영화 숏 컷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고나서 도저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한가지...

 

이 '숏 컷(Short Cuts)' 은 수많은 배우들을 만나는 즐거움도 선사합니다. 하반신을 시원하게 까는 대담함을 보인 '줄리안 무어'에서부터 지금은 비싼 배우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까지... 그때는 무명에 가까웠지만 지금은 몸값 높은 슈퍼스타나, 아카데미를 거머쥔 대배우로 거듭난 인물들은 물론, 그와는 반대로 그 당시에는 스타였으나 지금은 활동이 미비한 배우들까지... 운명을 달리한 배우들도 보이고... 그런 것들도 어찌보면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영화를 보는 맛 중 하나이겠습니다. 제가 본 영화 '숏 컷(Short Cuts)' 은 그랬네요.

 

관련영화들...▶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golden lion) 수상작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아슬아슬한, 하지만 연속되는 삶의 순간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숏 컷(Short Cuts)' 은 위 목록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에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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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스튜어트 로젠버그, 제임스 브롤린... 1979년 실화 원작 영화 아미티빌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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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아미티빌의 저주)', 1979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117분, 연출- 스튜어트 로젠버그, 출연- '마고 키더' '로드 스타이거' '제임스 브롤린' 등

 

영화 아미티빌 호러 아미티빌의 저주

 

 

'스튜어트 로젠버그' 감독의 영화 '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를 보았습니다. '제임스 브롤린' 과 '마고 키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9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음악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무슨 영화를 볼까 하다가, '아미티빌 디 어웨이크닝' 이라는 영화가있어서 그걸로 선택했습니다.하지만... 자막이 영 XX... 덕분에, 얼마 되지 않은 돈이지만 날려버리고 새로이 생각난 것이 지금 소개해드릴 '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이렇게나 자주 리메이크되고 또 공포영화의 소재로 사용되어지는 '아미티빌' 의 원작은 과연 어떤 것일까 싶어서, 1979년에 제작된 원작인 '아미티빌의 저주(The Amityville Horror)' 를 찾아서 봤습니다.

 

관련영화...언스포큰(The Unspoken)... 셸든 윌슨, 조델 퍼랜드... 유치하지만 결말은 색다른 공포영화 디 언스포큰

 

 

영화는 대충 아시겠지만, 귀신들린 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들이 자주 접했던 '첸저링' 이나 '폴터가이스트' 등과 흡사한... 그런 귀신들린 집에 이사온 한 가족이 겪는 몇일간의 특별한(?) 경험이 주요내용인데, 워낙에나 자주 사용된 소재여서 눈에 너무 많이 익습니다.

 

영화 아미티빌 호러 아미티빌의 저주

 

 

보이지 않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여자아이, 성직자를 가볍게 제압하는 어두운 기운, 미쳐가는 아버지, 그리고 귀신들린 집... 위에 언급했던 '폴터가이스트(1982년)' 와 '첸저링(1980년)' 은 물론, 영화 '샤이닝(1980년)' 과 '엑소시스트(1973년)' 그리고 '오멘(1976년)' 까지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비슷한 종류의 다른 영화들에 많은 영향을 받았고 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장면 하나하나가 흡사한 경우도 위에 언급된 영화들에서 찾아볼수가 있는데요, 덕분에 마구마구무섭고 그렇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내용이나 장면이나 모두 눈에 익어, 오히려 심심한 편... 이는 말씀드린대로 이후에 나온 수많은 비슷한 영화들에 적응을 한 이유로, 아주 무서운 영화를 기대하고 보신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을법한공포영화입니다.

 

영화 아미티빌 호러 아미티빌의 저주

 

 

영화 '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말씀드린대로 너무 눈에 익어많이 무섭지 않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아마도, 영화가 제작되어진 그 당시에 보았더라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였겠지만... 더군다나 실화에 기초한 이야기여서 그런지 죽은 사람 하나 없이 마무리되는 엔딩은 이야기가 진행되는 과정보다 더 싱거워서 허무한 느낌이 더 들었는데요, 그래도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몰입하게하는긴장감은 충분한 작품이여서,호러영화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영화겠습니다.

 

관련 추천영화목록...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제가 본 영화 '아미티빌 호러(The Amityville Horror)' 는 그랬네요.

 

 

참고로 위에 정리에 공포영화 목록은 타임아웃이라는 잡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공포물들로, 기억해두셨다가 하나씩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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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루이즈 페니(Louise Penny), 피니스아프리카에...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A Chief Inspector Gamache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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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2008년작 캐나다 추리소설, 저자- 루이즈 페니(Louise Penny), 2016년 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 출간,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살인하는 돌 피니스아프리카에 루이즈 페니 아르망 가마슈 경감시리즈

 

 

캐나다출신 추리소설가 '루이즈 페니(Louise Penny)' 의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을 읽었습니다. 2008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2016년 소개가 되었고, 피니스아프리카에 출판사에서 출간중인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중 한편입니다.

 

 

오늘은 계속해서 아껴두었던 책 한권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마지막으로 출간된 '아르망 가마슈 경감시리즈'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시기상으로는 이전에 출간된 '냉혹한 이야기' 와 '네 시체를 묻어라' 보다는 이전 이야기이지만, 출판사에서 출간한 순으론 가장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관련리뷰...[책 읽는 즐거움/추리소설 리뷰] - 네 시체를 묻어라(원제 Bury Your Dead)... 루이즈 페니... 피니스 아프리카에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냉혹한 이야기(The Brutal Telling)... 루이즈 페니,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앤서니상 애거서상 수상작 피니스 아프리카에

 

역시, '루이즈 페니' 는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실망시킨다기 보다는 읽고나면 또 다른 작품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만을 항상 내놓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당연하게도, 오늘 읽은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역시나 똑같은 느낌이였구요.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은 가마슈 경감 시리즈 중 한편이지만, 시리즈의 주 배경이 되는 '쓰리 파인스' 마을에서 발생한 사건은 아니였습니다. 경감과 경감의 아내 '렌 마리' 가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휴가차 방문한숲속 오래된 숙박시설 '마누아르 벨샤스' 에서 발생한 이야기로, 그 부분만을 제외하곤 다른건 여전히 똑같은 분위기입니다.

 

살인하는 돌 피니스아프리카에 루이즈 페니 아르망 가마슈 경감시리즈

 

 

오래된 숲속 호텔에서 발생한의문의 죽음... 그리고 그 죽음의 용의자로 보이는 수 많은 주변인물들... 그리고 그들이 가진 비밀과 그 비밀을 하나하나씩 들춰내는 가마슈 경감의 활약... 한가지 재미난 것은 용의자로 보이는 인물들 대부분이 죽은 자의 가족이라는 것으로, 가족간에생길 수 있는 오래된 묵은 감정의 어둠들이 이 소설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의 재미(?)이자 하나의 뜻 깊은 메세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트릭이나 범인의 의외성에 포인트를 맞춘 가벼운 여타 다른 추리소설들과는 차별화된 '루이즈 페니' 만이 가진 묵직한 무게감을 느낄수 있는 어떤 것이랄까...

 

살인하는 돌 피니스아프리카에 루이즈 페니 아르망 가마슈 경감시리즈

 

 

이 작품으로 우리나라에 소개가 된 '루이즈 페니' 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는 모두 읽었습니다. 이 작품은 다른 책이 출간될 때까지 아껴두었다가읽으려고 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네요. 살펴보니 가마슈 경감시리즈가 총 12편이 나온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 소개가 된 작품은 고작 6편 뿐...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재미나고, 이렇게 여운이 크며, 이렇게 감동과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는 최고의 시리즈를 계속 만날 수가 없다는 것은...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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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빠른 시일내로 또 다른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그 바램이 오늘 읽은 이 '살인하는 돌(A Rule Against Murder)' 이라는 작품을 읽고 나서 든 가장 큰 생각입니다.

 

 

-'피니스 아프리카에' 출판사는(다른 출판사도 상관없지만...)계속해서 출간하라. 출간하라. 출간하라...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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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오시마 나기사, 데이비드 보위, 기타노 타케시... 색다른 일본 전쟁영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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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1983년 제작 일본영화 전쟁 드라마, 런닝타임 123분, 연출- 오시마 나기사, 출연- '기타노 다케시' '사카모토 류이치' '톰 콘티' '데이비드 보위' 등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오시마 나시사' 감독의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를 보았습니다. '데이비드 보위' 와 '기타노 다케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3년에 제작된 전쟁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작입니다. (그 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나라야마 부시코' 가 차지했습니다.)

 

 

오늘은 좀 기묘한 느낌의 전쟁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1942년말 인도네시아 자바섬 전쟁포로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드라마로, 동성애적인 코드를 비롯해서 기타 다른 전쟁영화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로 묘한 뒷맛을 남기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주요 등장인물은 총 4명 정도됩니다. 수용소를 책임지고 있는 일본군 대위와 그의 부하인 상사, 거기에 일본어에 능통한 영국군 대령과 새로 들어온 영국군 소령... 이들 네명은 각기 다른 캐릭터의 상대편 장교들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감정을 주고 받으며 영화는 진행됩니다. 젊은 엘리트인 일본군 대위는 반항적이며 묘한 매력을 지닌 영국군 소령에게 마음을 뺐기고, 일본어에 능통한 영국군 대령과 일본군 상사는 나름의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있는데다, 개인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선 섬세한 터치의 감상적인 부분도 있고, 거기다가위에 말씀드린 동성애적인 코드까지 대놓고 깔아 놓은 구성이여서, 보면서도 많이 어색했습니다. 아니 어색했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은것 같은데, 이제까지 봐왔던 전쟁영화랑은 확실한 차이가 있는 전쟁영화라고 할까 뭐 그런 느낌입니다. 비장미 넘치는 전쟁영웅의 활약상을 담은 전쟁영화들만 보다가, 동양인과 서양인 그것도 남자끼리, 거기다가 전쟁포로와 상대편 장교 사이에 벌어지는 기묘한 감정을 다룬 이야기여서 쉽게 적응하기 어려운 스토리였습니다. 통념과 이념을 넘어서는 동성간의 사랑이랄까, 그렇다고 육체적인 것은 아닌... 그런것들로 표현된 세계평화의 메세지... 여하튼, 독특합니다.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일본인이 만들었지만, 서양인 주인공의 비중이 더 커서 더욱 오묘한 영화가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전쟁영화답게 화해와 용서 그리고 책임으로 마무리짓는 반면, 일본에 대한 변명 따위를 늘어 놓는 영화가 아니여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구요.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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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 추천 베스트 최고의 전쟁영화... 토탈필름 선정 최고의 전쟁영화 50선 그리고 타임아웃 선정 역대 전쟁영화 베스트 50편 목록...

 

'기타노 다케시' 가 죽음을 받아들이며 웃는 마지막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엔딩은 무척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웠던것 같습니다. 대사들도 마음에 와닿고 납득이 되는... 여하튼, 특이한 전쟁영화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Mr. Lawrence)' 는 위에 정리해놓은 키네마준보에서 선정한 일본영화 베스트100편과 역대 최고의 전쟁영화 베스트에도 선정이 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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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아서 힐러, 진 와일더, 리차드 프라이어... 진짜 버라이어티 하다, 영화 실버스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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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1976년 제작 미국영화 범죄 액션 코미디, 런닝타임 114분, 연출- 아서 힐러, 출연- '리차드 프라이어' '질 클레이버그' '진 와일더' 등

 

영화 실버 스트릭

 

 

'아서 힐러' 감독의 영화 '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을 보았습니다. '진 와일더' 와 '리차드 프라이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6년에 제작된 코믹 액션 범죄영화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7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음향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범죄영화, 버디무비, 모험영화, 재난영화, 로드무비... 코믹 어드벤처 미스테리 스릴러 로맨스... 영화의 장르에 장르란 모두 다 같다 붙일 수 있는 특이한(?) 작품이 오늘 본 영화 '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이였습니다.

 

영화 실버 스트릭

 

 

한 남자가 '실버스트릭' 이라는 이름의미국 대륙횡단 열차를 타고 가며 겪는 모험담이 영화 '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의 주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남자가 겪는 모험담에는 위에 언급한 영화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장르들이 포함되어 있구요. 주인공은 열차에서 눈이 맞은 여자랑 막 잠자리를 가지려 할 때,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한 후 창문밖으로 떨어트려지는한 남자를 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죽었다고 생각된 그 남자는 이튿날 멀쩡히 살아있고, 오히려 주인공이 다른 누군가를 죽인 용의자가 되어버립니다.

 

기차에서 처음 만난 여자와 원나잇도 즐기고,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죽는 장면도 목격하며, 덕분에 기차에서 밀려떨어지기도 하고(그것도 세번이나...), 그 과정에 소젖도 짜고(?) 난생 처음 경비행기도 타보며, 결국에는 사람도 죽여가며(물론 악당이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한 평범한 남자의 영웅담이 오늘 본 영화 '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입니다.

 

영화 실버 스트릭

 

 

지금 기준으론 상당히 유치해보이는필요없는 장면이 다수 있고, 시대가 많이 흘렀다는 점과 미국 사람들의 웃음 포인트가 우리와는 다를수도 있다는 단점 아닌 단점도 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안에 반전(뚱뚱보 세일즈맨의 정체)을 포함한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한데 뒤섞어서 표현했다는 점에서 나름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딱 부러지게 어느 한쪽으로 큰 재미를 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이렇게 다양한 장르 다양한 분위기 다양한 재미를 주는 영화도 찾기 쉽진 않을듯 싶네요.

 

관련영화들...▶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여하튼, 그 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버라이어티하다. 재미는 각자 알아서... -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실버 스트릭(Silver Streak)' 은 위에 정리해놓은 미국영화협회에서 선정한 100대 코미디영화 등에 선정된 추천 코미디영화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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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주이슨(Norman Jewison)... 캐나다 출신 영화감독 노만 쥬이슨 필모그래피 수상경력 대표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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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주이슨(Norman Jewison, 노만 쥬이슨)', 1926년 캐나다 토론토 생, 필모그래피 대표작 수상경력 목록

 

노먼 주이슨 노만 쥬이슨 필모그래피 대표작

 

 

오늘은 캐나다 출신의 영화감독 '노먼 주이슨(Norman Jewison)' 의 대표작과 수상경력을 대략적으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그의 작품을 몇편이라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재미' 는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연출자여서 재미난 영화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일정부분의 작품성도 가미되었기에, 보고 나서 후회된 경우는 거의 없네요. 그렇기에상업적으로 흥행한 영화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고...

 

 

어쨌건, 제 기준 제 취향에 해당하겠지만, 지금까지 이 감독의 영화를 보고 실망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1962년  40 Pounds of Trouble

 

1963년  스릴 오브 잇 올

 

1964년  센드 미 노 플라워스

 

1965년  The Art of Love

 

1965년  신시내티 키드

 

1966년  러시안스   1967년 아카데미작품상 포함 4개부문 후보

 

1967년  밤의 열기 속에서   1968년 아카데미작품상 포함 5개부문 수상

 

1968년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   아카데미 2개부문 후보

 

1969년  시카고 시카고   아카데미 3개부문 후보

 

1971년  지붕위의 바이올린   아카데미 8개부문 후보, 3개부문 수상

 

1973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1975년  롤러볼

 

1978년  투쟁의 날들

 

1979년  용감한 변호사   아카데미 2개부문 후보

 

1982년  베스트 프렌드

 

1984년  솔저 스토리   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3개부문 후보

 

1985년  신의 아그네스   아카데미 3개부문 후보

 

1987년  문스트럭   아카데미 감독상 포함 6개부문 후보 3개부문 수상,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

 

1989년  참전용사

 

1991년  타인의 돈

 

1994년  온리 유

 

1996년  보거스

 

1999년  허리케인 카터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3년  스테이트먼트

 

 

이렇게 대략적으로 '노먼 주이슨(Norman Jewison)'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수상경력을 정리해봤습니다. 예술영화감독이 아니여서 칸이나 베니스같은 영화제에선 크게 인정을 받진 못했지만, 아카데미에선 여러차례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경험과 재능있는 사람입니다.

 

 

위에 언급한데로 기본적인 재미 하나만큼은 어느 정도 보장되는 작품이 많아서 대충 아무 작품이나 골라서 봐도 후회할만한 영화는 없을거라 생각이 들구요, 개인적으로는 '신시내티 키드' 나 '밤의 열기속에서' 그리고 '지붕위의 바이올린' 추천합니다.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역시나 목록의 작품들을 다 채울때까지 리뷰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할 예정이구요, 파랗게 칠해진영화들은 리뷰를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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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초치(Tsotsi)... 개빈 후드, 프리슬리 크웨니에개... 남아프리카공화국 영화 갱스터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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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초치(Tsotsi)', 2005년 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영화 범죄드라마, 런닝타임 94분, 연출- 개빈 후드, 출연- '프리슬리 크웨니에개' '테리 페토' 등

 

영화 갱스터 초치

 

 

'개빈 후드' 감독의 영화 '갱스터 초치(Tsotsi)' 를 보았습니다. '프리슬리 크웨니에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5년에 제작된 범죄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06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에이즈, 빈부격차, 빈민가의 삶, 그리고 높은 범죄율...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범죄자로 클 수 밖에 없었던 한 아이의 삶을 통해 그려본 이야기가 오늘 본 영화 '갱스터 초치(Tsotsi)' 였습니다.

 

영화 갱스터 초치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가장 강한 나라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였는데, 이 영화를 통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이전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범죄율, 그것도 강력범죄가 높은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그런 것들에 대한 표현이 꾸준히 나오는데, 사람들이 가득 들어찬 전철속에서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누군가를 송곳으로 찌르고(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릅니다. 모르는체 하는 건지...), 일을 마치고 퇴근했다고 하는 사람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있는 것 같고, 집안에 권총을 소지한다거나 범죄자가 권총을 소지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 듯 보이고...

 

진부하고 뻔한 설정의 이야기이지만, 드라마가 강해서 몰입도가 높은 편이고, 또 그에 비해서는 경쾌함과 나름의 스타일리쉬함도 있는영화였습니다. 아주 감동적이거나 아주 재미있거나 아주 교훈적인 작품은 아니지만, 조금은 감동적이고 조금은 재미있으며 조금은 교훈적인 메세지를 담은 이야기였네요.

 

영화 갱스터 초치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을 소개하자면...

 

-몇 년 동안 유망한 가능성을 보여주던 남아프리카 영화는 엄청난 약진을 할 자세를 잡은 듯하고, '갱스터 초치(Tsotsi)' 는 그 약진을 성취한 영화인지도 모른다. 떠오르는 영화적 세력들이 종종 그러하듯 이 영화는 도시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아마추어나 검증 안 된 배우들을 써서 사실적인 스타일로 전달한다.... 중략...

 

관련영화...[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역대 아카데미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목록...

 

[영화 보는 즐거움/꼭 봐야할 영화]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크웨니에게와 페토는 요사네스버그의 도시 빈민가의 난폭함과 더러움을 강렬하게 담아낸 이 영화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다. 영화는 그러면서도 압박해오는 가난의 무게 아래서 찌그러져버리기를 거부하는 인간 정신에 대한 강한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때로 연출이 지나치게 연극적이라고- 예컨대 우리로 하여금 장면의 의미를 흡수하게 하는 무거운 정지화면들- 느껴지는 것도, 이 영화의 강력한 통찰에 대한 작은 대가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갱스터 초치(Tsotsi)' 는 위 목록의 아카데미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에도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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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Big)... 페니 마셜, 톰 행크스, 엘리자베스 퍼킨스... 마법같은 영화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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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Big)', 1988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30분, 연출- 페니 마셜, 출연- '엘리자베스 퍼킨스' '톰 행크스' 등

 

영화 빅

 

 

'페니 마셜' 감독의 영화 '빅(Big)' 을 보았습니다. '톰 행크스' 와 '엘리자베스 퍼킨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8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8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과(톰 행크스)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

어린 시절 누구라도 한번쯤은 해본 상상일겁니다. 빨리 어른이 되어서 간섭받기 싫다거나 ,빨리 어른이 되어서 돈을 벌어 사고 싶은걸 사고 싶다거나, 빨리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걸 마음껏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오늘 본 영화 '빅(Big)' 은 그런 생각들을영화로 옮긴, 동심의 순수함이 가득담긴 좋은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우연한 기회로(?) 어른이 됩니다. 그리고 직장도 구하구요. 더불어 능력까지 인정받게 되면서 어른으로서의 삶을 평탄히 유지하는데, 그런 과정들이 재미납니다. 어찌보면 이게 말이 되느냐라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가 하룻밤 사이에 어른이 된다는 상상부터가 억지이니(?), 그냥즐거운 마음으로재미나게 보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영화 빅

 

 

일단, 하룻밤 사이에 13살 먹은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겪는 이야기가 재미난 뼈대로 작용을 하고, 우정에 대한 것, 가족에 대한 것, 그리고 이성간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 등이 양념식으로 첨가되어 영화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고 있습니다. 장르상으로는 밝고 가벼운 코미디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무작정 가볍지만은 않은 그런 이야기로,확실한 한가지는 보는 내내 밝은 기운이 느껴지는 좋은 영화라는 것... 밝고 기분좋아지는 영화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남기면...

 

- 선략...

 

행크스는 이후 '필라델피아' 와 '포레스트 검프' 두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받지만 이 영화에서 연기가 가장 뛰어나다. 행크스는 어린 소년의 행동방식을 완벽히 포착하여(그의 '어린 자신' 모스카우가 둥료 아역배우 제러드 러시튼과 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흉내냈다) 그 순진함을 매력으로 일자리를 얻게 되는 (물론 장난감 회사에) 갑자기 커버린 조시를 표현했다. 결말이 다소 감상적이지만 페니 마샬은 출연진에게서 감상성은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유머는 최대한 살렸다.   후략... -

 

관련영화들...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빅은, 위에 정리한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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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조지 쿠거, 캐서린 햅번, 제임스 스튜어트, 캐리 그랜트... 외국 로맨스 영화 추천,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필라델피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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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1940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틱 코미디, 런닝타임 112분, 연출- 조지 쿠거, 출연- '제임스 스튜어트' '존 하워드' '캐리 그랜트' '캐서린 햅번' 등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

 

 

'조지 쿠거' 감독의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를 보았습니다. '캐서린 햅번' 과 '캐리 그랜트' 그리고 '제임스 스튜어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0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41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작품상 포함 총 6개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후보로 올라, 그 중 남우주연상(제임스 스튜어트) 포함 2개부문에서(남우주연상, 각본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재미난 고전 로맨틱 코미디 한편 보았습니다. 콧대 높은 부잣집 돌싱의 두번째 결혼식을 배경으로, 네명의 젊은이(아니, 다섯명이군요)들이 만들어가는 4각관계 혹은 5각 관계의 코미디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뻔한 내용일수도 있겠지만, 진부해보이만은 않은데다 밝고 재미난 이야기여서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

 

 

콧대높고 자존감 강한 부잣집 큰 딸 트레이시는 두번째 결혼을 준비중입니다. 결혼식 몇일전 전남편인 덱스터는 잡지사 기자 두명과 함께 그녀의 집을 방문합니다. 그녀의 결혼식 취재를 위해... 원래 언론에 노출되는걸 극도로 꺼려했던 트레이시는 아버지와 관계된 어떤 일로 잡지사의 취재를 승낙하고...

 

콧대 높은 부잣집 첫째딸과 그녀의 첫 남편, 그리고 그녀의 두번째 남편이 될 사람과, 새로운 썸을 타는 잡지사 기자... 이렇게 네명이 만들어가는 복잡한 로맨스가 이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의 주요내용입니다. 거기에 잡지사 기자를 흠모하는 여 사진기자까지 포함해서 총 다섯명의 얽히고 섥히는 사랑이야기가 상당히 흥미로운데요, 마지막에는 누가 누구와 맺어질까를 추측하고 상상해보며 보는 즐거움도 큰, 아주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

 

 

내용은 말씀드린대로 상투적일수도 있습니다. 이런저런 관계의 여러명이 만들어가는 복잡한 다각관계의 로맨틱 코미디이니... 하지만, 결코 유치하다거나 거북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는 세련된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여기에는 재치넘치는 대사들과 재미난 상황들 그리고 눈부신 조연배우들의 엉뚱한(?) 캐릭터가(엄마, 여동생, 삼촌) 큰 역할을 하는데, 여러모로 균형이 잘 잡힌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굉장히 가볍고 경쾌하지만, 중간중간 나름의무게감 있는 대사들도 영화를 빛나게 합니다. 콧대 높은 큰 딸과 그녀의 냉철한 아빠와의 대화같은... 여하튼, 장르의 특성상 감상적이긴 하지만 지나치다는 느낌도 들지 않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재미난 작품으로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관련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꼭 봐야할 미국영화 100편... 미국영화협회 선정 추천 미국 100대 영화

 

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제가 본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필라델피아 스토리(The Philadelphia Story)' 는 위 목록 중 하나인 미영화협회에서 선정한 꼭 봐야할 미국영화 100선 등 다양한 좋은 영화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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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일월서각 줄리안 시몬즈 저 현재훈 옮김... 살아 숨쉬는 세계의 명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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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영국소설 저자- 줄리안 시몬즈 현재훈 옮김, 출판사- 일월서각 1983년 출간

 

위대한 탐정들 줄리안 시몬즈 일월서각

 

 

영국의 추리소설가 '줄리안 시몬즈' 의 '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을 읽었습니다. 1983년 일월서각에서 펴낸 이 작품은 세계의 명탐정들에 대한 특별한이야기로, 추리소설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나게 읽을만한 이야기입니다.

 

 

'셜록 홈즈' '네로 울프' '미스 마플' '필립 말로' '에르큘 포와로' '메그레 경감' '엘러리 퀸'... 추리소설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경험해본 이름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많은 작품들에서 맹활약을 했던 7명의 명탐정들을, 오늘 읽은 '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에선 한꺼번에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위대한 탐정들 줄리안 시몬즈 일월서각

 

 

이 책 '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은 아이디어가 재미난 작품입니다. 실제 추리소설가인 '줄리안 시몬즈' 가책속에서도 등장인물로 등장을 해, 위에 언급한 7명의 탐정들의 현재(책이 씌여진 당시의) 모습들을 그려보는 것으로, 소설을 읽으면서 한번쯤은 그려봤던 그림들을 누가(줄리안 시몬즈가) 대신해주는 그런 재미가 있습니다.

 

'네로 울프' 는 그의 단짝이자 보좌관인 '아치 굿윈' 과의 인터뷰를 통해 실종상태인 상황을 전달해주고, '엘러리 퀸' 은 책의 내용과 글발(?)로 실제 '엘러리 퀸' 은 두명일지도 모른다는 가설을 내세우고, '셜록 홈즈' 는 단편 하나로 그의 상황을 대신하는... 총7명의 소설속 명탐정들의 현재 모습 혹은 그들이 살았던 삶에 대해진짜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오늘 읽은 '위대한 탐정들(The Great Detectives)' 의 주요 내용으로, '줄리안 시몬즈' 의 상상력과 명탐정들이 등장하는 작품속 상황들을 적당히 뒤섞어 재구성한, 탐정들에 대한 재미난 뒷담화 정도되는 이야기입니다. 재치와 귀여움이(?) 넘치는그런 작품...

 

위대한 탐정들 줄리안 시몬즈 일월서각

 

 

'줄리안 시몬즈' 이 명탐정들이 나온 소설들을 정말로 많이, 그리고 정독해서 읽었는 모양입니다. 소설속 내용들이나 배경들을 기초로 진짜 실제 인물처럼 그들을 그려내고 있으니까요. 재미난 것은 '아가사 크리스티' 나 '레이먼드 챈들러' 같은 명탐정을 만들어낸 작가들까지 소설속에서 진짜처럼 언급을 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소설속 인물의 원형에 해당한다는 사람까지(말로)등장을 해서 인터뷰까지 해보이는 재기발랄함까지 선보이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것들이 묘한 리얼리티와 생동감을 만들어내면서 귀여운(?) 재미까지 덤으로 가져다 주고 있구요. 여하튼,이 소설속에 언급되고 있는 총 7명의 명탐정들을 한번이라도 경험했던 분이라면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특별한 이야기로, 소설의 소설이랄까 뭐 그런 느낌의 작품입니다.

 

위대한 탐정들 줄리안 시몬즈 일월서각

 

 

여담으로,

'줄리안 시몬즈' 의 작품은 저번에 소개해드린 '거미의 여자' 뿐인줄 알았는데(최근에 나온 '블러디 머더' 를 제외하곤...) 이렇게 30년도 더 전에 이런 재미난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출간을 했더군요. 어찌어찌 구하게 된 옛날 책이지만, 재미나게읽었습니다.

 

관련소설...[책 읽는 즐거움/절판 희귀 레어] - 거미의 여자... 쥴리안 시몬즈(줄리안 시먼스)...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4

 

[책 읽는 즐거움/꼭 읽어야할 책] - 영국추리작가협회 선정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꼭 읽어야 할 책, 꼭 읽어야 할 추리소설 목록

 

그것과 더불어...

이 책에 소개된 총 7명의 탐정들 중에서 '렉스 스타우트' 의 '네로 울프' 가 등장하는 작품은 세작품밖에(장편으로만...) 볼 수가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모셔다두고 있는 '미스 마플' 과 '에르큘 포와로' 가 등장하는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 을 빨리 한권이라도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볼 책, 봐야할 책은 넘쳐나는데, 시간이 없다는... 물론, 핑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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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엘리(About Elly)... 아쉬가르 파라디, 골쉬프테 파라하디... 추천 이란영화 어바웃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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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엘리(About Elly)', 2009년 제작 이란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9분, 연출- 아쉬가르 파라디, 출연- '골쉬프테 파라하디' '타라네흐 알리두스티' 등

 

영화 어바웃 엘리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를 보았습니다. '골쉬프테 파라하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9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0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악인 하나 없어도 초강력 적대악이 여럿 나오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긴장감이 넘칩니다. 죽어나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도 열댓명이 난도질 당하는 그 어떤 호러영화보다도 잔인하구요. 오늘 본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는 그런 이야기였는데요, 어떤 미사여구를 사용해도 표현하기 어려울만큼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어바웃 엘리

 

 

독일에 살던 친구가 결혼에 실패하고 이란으로 옵니다. 세커플의 친구들은 그 돌싱친구를 딸아이유치원 선생과 연결시켜줄 요량으로, 바닷가 여행을 함께 떠납니다. 짝을 맞추어서... 그렇게 속보이는 여행은 즐겁게 진행되다, 어느 한순간 비극으로 치닫습니다.

 

희생양 한사람을 두고 책임을 전가하다, 어느 순간 순수한 양이 되어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다가 거짓말로 똘똘 뭉쳐 한순간에 위선자 집단으로 변하기도 하구요. 오늘 본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는 선의로 시작된 작은 행동들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치닫는 과정을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수작이였는데요,예상하기 어려운 순서로 진행되는 그 과정들이 너무나도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선함으로 포장된 오지랍과 무대책이 만들어낸 파국은 순식간에 산불처럼 커지는데, 명확하게 선악으로 구분할 수없는, 아니 오히려 선함에 더 가까운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비극이여서 더욱 충격적이였던것 같네요.

 

영화 어바웃 엘리

 

 

굳이 따지고 보자면, 하루밖에 묵을 수 없는 숙소를 예약하고 3일여행을 계획해서 온 '세피데' 라는 아줌마에게 가장 큰 잘못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비롯해서 대책이 서지 않는 다양한 사소한 실수들을 많이 저질렀으니까요... 하지만, 영화속 인물 대부분은 그녀와 흡사한 잘못들을 모두 하고 있는데, 그런 것이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어떤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이 악으로 탈바꿈하는 묘한 경계, 그리고 그것에 따르는 선택과 책임의 순간들... 여하튼, 평범한 인간들이행할 수 있는 작은 실수들로 굉장히드라마틱하고 파괴력있는 상황들과 갈등들로 풀어낸 이야기로,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그래서 추천하고픈 작품...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만큼이나 재미와 여운이 남는 드라마... 최근에 본 '세일즈맨' 보다는 확실히 나은... 제가 본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는 그랬네요.

 

추천영화들...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르하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The Past, 2013)]... 아쉬가르 파라디, 베레니스 베조, 평점 7.9 프랑스영화...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

 

세일즈맨(The Salesman)... 아쉬가르 파르하디, 샤하브 호세이니, 이란영화 추천... 금가는 집, 균열하는 부부

 

이렇게 이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로 '아쉬가르 파라디' 의 최근작 네편은 다 보게되고, 초기작들만 남게 되었습니다. 뒤로 돌아가며 훑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이 감독의 작품을 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중 행하게 되는 작은 실수 혹은 작은 선택의 순간들로, 기대 이상의 드라마틱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는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본 영화역시나 똑같은 느낌이고... 여하튼, 많은 기대를 가지고 본 작품이지만, 그 기대를 넘어선 무언가를 얻어서 기분좋은 시간이였습니다.

 

관련영화들...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Silver Berlin Bear)...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제가 본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어바웃 엘리(About Elly)' 는 위에 정리해본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인 은곰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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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만세(自由万歲)... 최인규, 전창근, 황려희, 한국영화... 해방후 1940년대 최초의 항일민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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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만세(自由万歲)', 1946년 제작 한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60분, 연출- 최인규, 출연- 황려희 전창근 등

 

영화 자유만세

 

 

최인규 감독의 영화 '자유만세(自由万歲)' 를 보았습니다. 1946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전창근 황려희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오늘은 해방 직후인 1946년에 제작된 한국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시대적 배경도 해방직전인 1945년 8월...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것일수도 있겠으나, 영화의 주요내용은 한 독립투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것으로, 그 과정중에 발생하는 두 여인과의 사랑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영화 자유만세

 

 

일단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영화가 만들어진 시기로 따졌을땐영화사적 의미는 충분한 작품이라고 보겠습니다. 독립 직후에 만들어진 항일민족영화의 효시이니... 영화적 테크닉이나 내용면에선 부족하거나 너무 감상적인면이 없진 않지만, 그것 한가지 만으로도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여겨지네요.

 

다만, 안타까운 것은...

영화의 첫머리자막에도 나오듯이, 동란을 겪으면서 완전하게 남아있는 필름이 사라져, 완전한 판본의 영화를 지금은 볼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본 것은 50분 정도 되는 필름이였는데, 이도 편집이 잘못되었거나 짜집기한 흔적이 많아서, 보면서도 굉장히아쉽더군요. 아마 완전한 판본이있었다면그 감동은 더 컸겠지만,내용도 중간에 끊기는 바람에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이였습니다.

 

영화 자유만세

 

 

한가지 고무적인 사실은 오늘 본 영화 '자유만세(自由万歲)'를 포함한 총 8편의 영화필름이 현재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된 상태라는 것... 영화 필름이 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것이 언뜻 이해되진 않지만, 그만큼 국가적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보존하려는 노력이 생겼다는 뜻이겠고, 또 그만큼 나름의 의미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미몽(1936년 등록문화재 342호)

-자유만세(1946년 등록문화재 343호)

-검사와 여선생(1948년 등록문화재 344호)

-마음의 고향(1949년 등록문화재 345호)

-피아골(1955년 등록문화재 346호)

-자유부인(1956년 등록문화재 347호)

-시집가는 날(1956년 등록문화재 348호)

-청춘의 십자로(1934년 등록문화재 488호)

 

 

관련추천영화들...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자유만세(自由万歲)' 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위 목록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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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산타2(Bad Santa 2)... 마크 워터스, 빌리 밥 손튼... 크리스마스용 나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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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산타2(Bad Santa 2)',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범죄 코미디, 런닝타임 92분, 연출- 마크 워터스, 출연- '빌리 밥 손튼' '캐시 베이츠' '토니 콕스' 등

 

영화 나쁜 산타2

 

 

'마크 워터스' 감독의 영화 '나쁜 산타2(Bad Santa 2)' 를 보았습니다. '빌리 밥 손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범죄 코미디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은 산타를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용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산타를 소재로 한 크리스마스용 영화치고는 너무 저속하지만, 그래서 나름 웃긴 부분도 있는 '나쁜 산타2(Bad Santa 2)'...

 

금고털이를 손씻고 희망없는 삶까지 손씻으려하던 주인공에게 예전 동료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새로이 한건하자고... 타겟은 산타옷을 입고 기부금을 받는 한 자선단체의 금고로, 이 단체는 기부금을 유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단체에 접근하기 위해 주인공과 일행들은 산타옷을 입고 기부금 받는 일을 시작하는데...

 

영화 나쁜 산타2

 

 

툭하면 나오는 배드신, 그것도 정상적인 관계가 아닌 가족과 보기에 낯부끄러운 상황의 다양한 모습들(?)... 엄마와 친구는 주인공을범죄의 도구로 이용하고, 주인공 역시 범죄에 큰 거리낌없이 뛰어듭니다. 물론 착한, 아니 정신연령이 낮아서 순수한 마음의 등장인물도 있지만, 영화는 전체적으로 착한 구석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상당히 저속한 내용들로 꾸려진 코미디랄까 뭐 그런데요, 일단 미성년자는 절대로 보면 안되겠습니다.

 

대신, 아주 저속하고 추천할만한 내용의 영화는 아닙니다만, 가끔씩 웃기는 장면도있고, 저속함이 보는이에게 크게 상처를(?) 줄만한 정도는 아닌지라 성인이라면 시간보내기용으로 가능한 수준은 되겠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볼 수 있는 시간보내기용 저속한 영화... 제가 본 영화 '나쁜 산타2(Bad Santa 2)' 는 그랬네요.

 

영화 나쁜 산타2

 

 

2편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듯이, 2003년에 전작이 있었던 작품입니다. 살펴보니 2003년에 나온 '나쁜 산타' 라는 영화는 평도 괜찮고 흥행도 나름 성공한 작품으로 보이는데, 어찌보면 두편 다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2003년작부터 보는게 오히려 나을듯 싶습니다. 2016년작은 굳이 찾아서 볼 정도는 아니니...

 

추천영화...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에른스트 루비치, 제임스 스튜어트, 마가렛 설리반... 이렇게나 사랑스럽다니, 영화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34번가의 기적(Miracle On 34th Street, 1947)... 조지 시턴, 에드문드 그웬, 모린 오하라, 나탈리 우드... 이렇게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용 영화가 있다니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크리스마스 시즌이여서 이런 종류의 영화들 많이 찾으시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영화 몇 편 권해드리는데, 안보신 분이라면 이 작품들부터 보시길...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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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Mother!)... 대런 아로노프스키,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창조와 멸망의 순환과 엄마의 역할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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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Mother!)',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드라마, 런닝타임 121분, 연출-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에드 해리스' '미셸 파이퍼' '제니퍼 로렌스' 등

 

영화 마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 '마더(Mother!)' 를 보았습니다. '제니퍼 로렌스' 와 '하비에르 바르뎀'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남편과 아내, 둘이서만 살고 있는 조용한 집에 한 중년의 남자가 침입(?)합니다. 남편은 처음 본 이 남자를호감으로 대하고, 급기야는 집안 한쪽편에 있는 방까지 내어줍니다. 이튿날 이 남자의 부인도 합세해서 함께 사는데, 그렇게 시작된 혼란은 여주인공을 극한으로 내몹니다.

 

신과 우주 혹은 하나님과 지구, 거기에 아담과 이브에 카인과 아벨까지... 급기야는 예수의 이야기까지도 더해져서 우리들이 알고 있는 성서가 화면으로 표현됩니다. 오늘 본 영화 '마더(Mother!)' 는 조용히 남편과 살고있던 한 여인이 기괴한 일을 당하며 벌어지는 미스테리 스릴러이면서도, 그 바탕에는 성서의 이야기가 깔린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영화 마더

 

 

처음에는 어떤 불탄 집에 대한 사건을회상식으로 구성한 미스테리물인줄 알았습니다. 처음 보여지는 느낌이 딱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조금씩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어디서 많이 들었던 안면있는(?) 내용이 펼쳐지는데, 자세하게는 몰라도 성서가 바로 그것이였습니다. 남편은 신이고, 집은 지구혹은 우주이며, 가장 처음 집을 방문한 두 남녀는 갈비뼈가 하나 없는 아담과 이브이고, 그들의 두 아들은 카인과 아벨... 결국 그렇게 시작된 인간들의 혼란은 종교 전쟁 인종 범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영화 '마더(Mother!)' 는 그런 것으로 표현해본 색다른 해석의 성서로 느껴집니다.

 

재미난 건, 영화가 끝나고 나면 신에 대해 묘한 반감이 생겨어찌보면 안티 종교적인 느낌도 약간은 든다는 것인데, 아무런 대책(?)없이 오로지 무제한적인 사랑과 이해로어리석인 인간들을 받아들이는 신의 무책임함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저만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그런 신의 태도 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형태의 인간들은 조만간 멸망할 것이라는 점... 이는 영화에도 확실히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으로,인간의 어리석음 보다는 신이 베풀고 있다는 사랑이 저같은 경우에는 더욱 반감으로 느껴졌습니다.

 

영화 마더

 

 

영화속 이야기의 거의 대부분이성서에 관한 것이여서 비유하고 있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알수없는 내용의 것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그쪽 부분에 문외한이여서 그러한 것으로, 아마도성서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보다 더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기도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여주인공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딱 부러지는 해답을 알수 없어서 특히 더 궁금했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영화속 에피소드 그대로, 예수를 낳은 성모 마리아나천사일까, 아니면 영화속 집 그러니까 우주 혹은 지구 혹은 세상의 형상화인가, 아니면 말 그대로 그냥 엄마인가... 신이 세상을 만들때 혹은 인간을 대할때 느끼는 '사랑' 인것 같기도 한데, 뭐라고 딱 부러지게 설명할 단어는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확실한건 성서를 재미나게 풀어내고 비유하고 암시한 독특한 이야기로 볼만한 영화였다는 점으로, 개인적으로는 꽤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워낙 유쾌한 내용은 아닌데다, 성서라는 키를 놓친 분들에게는 혼란스러운 이야기일수도 있어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처럼 약간이라도 눈치를 채고 보면 더 재미난 영화일수도 있겠습니다. 이 리뷰를 먼저 보신 분들은 어쩔수가 없겠지만...

 

관련영화...마더(Mother)... 봉준호, 김혜자, 원빈, 진구... 모성애, 천우희 곽도원은 덤 영화 마더

 

디 아이즈 오브 마이 마더(The Eyes of My Mother)... 니콜라스 페세, 다이애나 아고스티니...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마마(Mama)]... 안드레스 무시에티, 제시카 차스테인, 니콜라이 코스터-왈다우... 가슴을 울리는 공포영화...

 

영화 '마더(Mother!)'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조심스레 예상해보지만, '제니퍼 로렌스' 는 올해도 아카데미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수상할수도...)

 

 

p.s)모성애를 소재로 한 영화들 중에선 희한하게도 기괴한 내용의 영화들이 많습니다. 재미는 있으나, 썩 유쾌하지는 않은... 제가 본 몇 작품 위에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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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매튜 본,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어... 좋은 오락영화 팝콘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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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년 제작 영국영화 액션 코미디, 런닝타임 141분, 연출- 매튜 본, 출연- '태런 에저튼'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줄리안 무어' 등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매튜 본' 감독의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을 보았습니다. '태런 에저튼' 과 '줄리안 무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2014년에 나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의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을 보았습니다. 전편인 시크릿 에이전트를 보지 않고 넘겼다가 속편인 골든 서클을 볼려고 얼마전에 봤었는데, 너무 재미나서 후편에 대한 기대감도 컸습니다. 원래 이런 식의 영화들대부분이그러하듯이 전편보다는속편의 재미가덜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좋은 오락영화였습니다.

 

관련영화...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The Secret Service)... 매튜 본, 태런 애저튼, 콜린 퍼스...

 

 

속편인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은 전편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의 이야기로, 재미난 설정들 역시 새로이 많이 등장시켰습니다. 영국의 킹스맨처럼 미국에도 비슷한 조직이 있다는 설정하에 진행되는데, 그 조직의 이름은 '스테이츠맨'... 그들은 양복점을 아지트로하는 킹스맨과는 달리 양조장을 아지트로하는 조직으로, 조직원의 이름은 모두 술이름... 그러니까 '위스키' 나 '데킬라' 같은 술의 종류가 각각 요원들의 암호명으로, 아더왕의 등장인물을 암호명으로 쓰는 킹스맨과는 묘한 차이가 있어서 이것 역시나 기발해 보였습니다. 영국스러운 영국 암호명과 미국스러운 미국 암호명이랄까...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죽은줄로만 알았던 '콜린 퍼스' 도 살아서 다시 재회를 하고, 전기 올가미나 로봇팔 로봇개와 같은 특별한 형태의 무기들도 색다른 볼거리였고, 여하튼 볼만한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였습니다. 철학적인 무게감 있는 명품 명작은 아닐지라도, 영화가 끝날때까지 집중해서 보게되는 재미난 팝콘영화 오락영화 정도는 되는... 골치아픈일 있을때 보면 보는 시간만큼은 머리를 비울수 있는그런 영화... 제가 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Kingsman: The Golden Circle)' 은 그랬네요.

 

추천영화들...어바웃 엘리(About Elly)... 아쉬가르 파라디, 골쉬프테 파라하디... 추천 이란영화 어바웃엘리

 

래디우스(Radius)... 캐롤라인 라브레쉐, 스티브 레오나르드, 디에고 클래튼호프, 샬롯 설리번... 기대이상의 캐나다영화 레디우스 레이디어스

 

윈드 리버(Wind River)... 테일러 쉐리던,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추천 신작 범죄스릴러 영화 윈드리버

 

p.s) 미국요원 데킬라로 분한 '채닝 테이텀' 이 영국 아지트로 들어가면서 영화가 끝나는 걸로 봐선, 속편이 나온다면 채닝 테이텀은 꼭 나오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만약, 속편이 나온다면...

 

 

p.s)최근에 재미나게 본 영화 몇 편 추천해봅니다. 위에 정리한 세편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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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 필모그래피 대표작 수상작... 천국과 지옥을 모두 맛 본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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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 수상작 대표작 필모그래피 목록

 

마이클 치미노 대표작 필모그래피

 

 

오늘은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대표작이라고 해봐야 몇 편 되진 않지만, 여러측면에서인상적인 결과(?)를 크게 남긴 인물이여서 살펴볼만하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천국의 문' 이라는 작품으로 영화사를 도산시킨 에피소드는 이 감독을 생각할때 항상 가장 먼저 연상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또 반대로, 걸출한 대작인 '디어헌터' 가 가장 먼저 연상이 되는 사람들도 있겠구요. 이 극과 극인 두 작품만으로도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라는 인물은 영원히 영화사에 기억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그만큼 두 작품만은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서 봐야할 영화이기도 하겠습니다.

 

 

1974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대도적

 

1978년  디어 헌터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수상작(9개부문 노미네이트)

 

1980년  천국의 문   1981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1985년  이어 오브 드래곤

 

1987년  시실리안

 

1990년  광란의 시간

 

1996년  선체이스   199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

 

2007년  그들 각자의 영화관(옴니버스영화)

 

 

이상이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 감독이 연출했던 영화들입니다.

 

 

글을 쓰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SF영화 '싸일런트 러닝' 의 각본에도 이 사람이 참여를 했었군요. 그러고 보면 재능있고 감각있는 인물이였음은 확실한데... 어쨌건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관련영화...▶싸일런트 러닝(Silent Running)... 더글라스 트럼블, 브루스 던... 철학적 SF영화 사일런트 러닝

 

 

여하튼, 다른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위에 정리한 '마이클 치미노(Michael Cimino)' 감독의 작품들도 모두 리뷰를 작성할 예정이구요, 리뷰를 모두 작성할때까지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관련목록...▶씨네21 영화감독사전... 한국 영화감독사전 포함 꼭 알아두어야 할 감독들 목록

 

추천영화...▶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파랗게 칠해진작품은 리뷰를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챙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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