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Channel: 영화가좋다
Viewing all 116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로버트 벤튼, 샐리 필드, 대니 글로버... 희노애락과 사랑을 모두 담은 영화랄까

$
0
0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1984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3분, 연출- 로버트 벤튼, 출연- '대니 글로버' '에드 해리스' '존 말코비치' '샐리 필드' '린지 크루스' 등

 

영화 마음의 고향

 

 

'로버트 벤튼' 감독의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을 보았습니다. '샐리 필드' 와 '대니 글로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총 7개부문 후보로 올라, 여우주연상과 각본상 두개 부문에서 수상하였고, 1985년 베를린영화제에서는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예전에 아주 감동깊게 봤던 드라마 한편을 다시 보았습니다. '샐리 필드' 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1930년대 대공항시기의 텍사스를 배경으로, 여리고 착하기만 한 집안일 밖에 몰랐던 백인 미망인의 홀로서기와, 그녀와 함께 하게 되는 주변 인물들의 우정을 그린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인종차별에 대한 의미있는 메세지까지담고 있어서,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갖춘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 마음의 고향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은 누가봐도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인간승리의 이야기와 오랜시간이어지고 있는 인종차별이라는 잘못된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의식까지도담고 있는 작품이니까요. 거기에 그런 것들을 이겨내고 고쳐나가는 인물이 작고 연약하고 착하기만한 여성이여서 더더욱 감동적인데요, 아마 웬만한 분들이라면 누구라도재미나게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마음의 고향

 

 

미망인과 어린 두 아이, 눈 먼 백인 남성, 도둑질이나하던 흑인 막노동꾼... 혼자서는 살아남기 힘든 약자들의 집합체가 결국은 큰 무언가를 해냅니다. 선함과 사랑은 강함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형성된 강인함은 어떤 것도 깨트릴수 없는 무적의 힘이 된다는 과정의 이야기... 거기에 화해와 용서의 메세지를 기본에 깔고있는 힐링영화... 개인적으로는 극 초반에죽었던 두 인물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뭔지 모를 울컥함까지도 느꼈는데요, 이 영화가 가진메세지를 갈무리하는 장면이여서 그랬는 모양입니다.

 

관련영화들...▶역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목록...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한 영화들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Silver Berlin Bear)...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남편을 잃은 힘없는 여인의 집을 빼앗으려는 백인 은행,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농사꾼의 뒷통수를 칠려는 백인 목화 판매상, 흑인들만 괴롭히는 KKK단... 많은 잘못을 저지르는 여러백인들을 주인공 주변에 포진시켜, 착하고 순수한 주인공의 이미지에 어떤 묘한 균형을 맞춥니다. 그리고 그런 구성과 이야기의 짜임새이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이 주는 재미와 감동의 한가지 이유이기도 하겠구요.여하튼, 너무 진부하고 뻔한 내용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재미나고 감동적이며 교훈적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본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은 그랬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전통적인 의미의 드라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만한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 '마음의 고향(Places In The Heart)' 은 아카데미각본상 및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프랭크 카프라, 게리 쿠퍼... 추천 스크루볼 코미디영화

$
0
0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1936년 제작 미국영화 코믹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115분, 연출- 프랭크 카프라, 출연- '게리 쿠퍼' '진 아서' 등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를 보았습니다. '게리 쿠퍼'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36년에 제작된 코믹 로맨스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36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193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선 작품상을 포함한 총 5개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녹음상) 후보에 올라,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보고나면누구라도 기분좋아질만한 착한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아카데미 감독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프랭크 카프라' 의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거액을 상속받은 한 순수한 남자의 순수한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말 그대로 영화같은 스토리지만 감동과 교훈은 확실히 담고있는 그런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도시에서 한발자국도 밖으로 나가보지 못한 '디즈씨'... 그는 얼굴도 보지 못한 외삼촌에게 거액을 상속받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뉴욕에 있는 삼촌의 대저택에 어쩔수 없이 머무르게 되구요. 그런 그의 상황은 도시 사람들에겐 좋은 가십거리인데...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

 

 

잘 생긴데다가 돈도 많고, 착한데다 현명하며, 멍청하다 느껴질 정도로 순수하기까지 한 남자... 거기다가 불의엔 서슴없이 주먹을 날리기도 하는 남성미 넘치는주인공... 오늘 본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는 그런 이상적인 남자주인공을 내세워, 교과서적인 윤리와 동화같은 사랑을 동시에 이야기하는 착한 영화입니다.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

 

 

보통은 이 영화속 주인공의 캐릭터와는 반대로, 남녀의성별이 뒤바뀌는 경우가 일반적인 공식으로,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아서 더 특별한 느낌을 줍니다. 착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지켜보고 감동받고 또 변화하게 되는 여자주인공... 그런 면에선 감독에게 첫번째 아카데미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어느날 밤에 생긴 일' 이 연상되지 않을수가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은 부분 닮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관련영화...어느 날 밤에 생긴 일(It Happened One Night)... 프랭크 카프라, 클로데트 콜베르, 클라크 게이블... 누가 봐도 즐거운 로맨틱 코미디의 시초, 추천 강추영화

 

 

이 영화의 에피소드 일부에도 나오듯이 많은 이들이 절망에 빠진 대공항시절, 이런저런 의미로 큰 희망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영화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또 80년이 지난 지금 봐도 그 희망과 감동과 즐거움은 여전한 것 같구요.밝은 메세지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추천할만한 영화, 제가 본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는 그랬는데요, 아마 다들 즐거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소개해드립니다.

 

- 이 영화는 스크루볼 코미디라는 장르를 만들어내고, 시골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도시의 이기심과 야박함이라는 이분법으로 미국을 바라보는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시각을 확고히 다져준 영화다.   중략...

 

관련영화들...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역대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오스카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영화들...

 

재치 있는 코믹한 순간으로 가득한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는 헨리 데이브드 소로에 의해 가장 잘 구현된 반물질주의와 소박한 시골의 삶에 대한 찬가다.-

 

 

p.s)오늘 본 영화 '디즈씨 도시로 가다(Mr. Deeds Goes To Town)' 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에도 뽑힌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불면의 저주(The Sleep Curse)... 구예도, 황추생... 스토리보단 화끈한 난도질이, 영화 불면의저주

$
0
0

'불면의 저주(The Sleep Curse)', 2017년 제작 홍콩영화 호러 슬래셔, 런닝타임 102분, 연출- 구예도, 출연- 황추생 등

 

영화 불면의 저주

 

 

구예도 감독의 영화 '불면의 저주(The Sleep Curse)' 를 보았습니다. 황추생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오늘은강력한 슬래셔 한편 보았습니다.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쇼킹한데, 그 쇼킹한 몇 장면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가 되버렸습니다. 영화 '불면의 저주(The Sleep Curse)'... 솔직히끝부분에 나온 그몇몇 장면을 제외하곤 평범한 드라마로, 그 몇 장면이 이 영화를 살렸다고 봅니다.

 

영화 불면의 저주

 

 

영화는 주인공의 현재 시점과 주인공이 어렸을적상황을 오가며 진행됩니다. 주인공은 현재 홍콩의과대학의 교수로 불면증과 잠을 자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중입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는 일제침략 당시 일본인들로부터 몇몇 사람을 구출해낸 선한 인물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어느 여인에게 저주를 받습니다. 그런 저주는 주인공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오는데...

 

일단, 슬래셔라는 장르로 치면 상당히 볼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과감하고, 적나라하며, 거침없이 베고 자르고 피튀기는... 그와는 반대로 드라마를 만드는 스토리 역시나 나쁘지가않은데, 일제침략과 그것에 동조했던 사람들에게 잠을 잘 수가 없는 저주가 내려지고그의 자손한테까지 이어진다는 설정은 역사적 사실과 함께 동양적인 무언가를 담고 있는 제법 재미난 아이디어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불면의 저주

 

 

추천공포영화들...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다만...

드라마가 강한 스토리와 강력한 비주얼의 슬래셔를 함께 엮는 방법은 다소 미흡해서, 나름 괜찮아 보이는 설정이 오히려 방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감상적인 스토리가 장점이자 단점이랄까... 아이디어는 좋지만, 충격적인 비주얼의장면들 한테 묻힌다고 할까...

 

 

여하튼, 졸음이 오더라도 끝까지 참고 지켜보시면, 졸음이 싹 달아나는 제법 괜찮은(?) 몇 커트는 건질수 있는 영화로, 그 몇 장면이 이 영화의 핵심이겠습니다. 제가 본 영화 '불면의 저주(The Sleep Curse)' 는 그랬네요.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아키 카우리스마키, 사카리 쿠오스마넨, 핀란드영화... 희망의 저편에 있는 건

$
0
0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2017년 제작 핀란드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98분, 연출- 아키 카우리스마키, 출연- '사카리 쿠오스마넨' '셰르완 하이' 등

 

영화 희망의 건너편

 

 

핀란드를 대표하는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 의 영화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을 보았습니다. '사카리 쿠오스마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올해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사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미니멀하고 엉성하다 싶을 만큼극도로 꾸밈이 적은 영화였는데요, 그런반면 여전히 몰입도도 높고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즐거움까지주는 특이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시리아에서 핀란드로 건너온 한 난민 청년의 웃픈 상황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문제시되고 있는 난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시간이였습니다.

 

영화 희망의 건너편

 

 

영화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은 좀 쌩뚱맞다 싶을만큼 말이 안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에이스 포커를 잡은 상대를 스트레이트 플러쉬로 이기는 상황이나, 그렇게 마련한 돈으로 망해가는 식당을 구입해별다른 노력없이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상황들이나, 이민자 청년이 극우 양아치들에게 린치를 당하다 불에 타죽을지도 모를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때, 어디서 나타난 누군지도 모를 의인들의 도움이나...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현실성 떨어지는 장면들이 많은데, 그런게 어찌보면 희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장면들이 아니였겠나 싶습니다.

 

영화 희망의 건너편

 

 

관련영화들...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Silver Berlin Bear)...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영화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말씀드린대로 한 난민 청년의 상황을 통해 우리의 삶 속에 숨어 있는 작은 희망 이야기한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희망이 있는 한쪽에는 절망도 있고, 도움을 주는 은인이 있는 반면에 상처를 주는 악인도 있다는 현실에 대한 반영도 놓치지 않은... 다소 생소함이랄까 어색함이랄까 독특한 이질감은 있는데, 이는 감독의 스타일이자 핀란드라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먼 나라의 풍경(기타, 음악, 담배) 때문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어쨌건 엉뚱하고 생뚱맞지만,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는 사랑의 마음을 듬뿍 담은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제가 본 영화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은 그랬네요.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리볼트(Revolt)... 조 미엘레, 리 페이스... 제법 볼만한 B급 SF 영화

$
0
0

'리볼트(Revolt)', 2017년 제작 미국영화 SF 전쟁, 런닝타임 87분, 연출- 조 미엘레, 출연- '리 페이스' '베레니스 말로히' 등

 

영화 리볼트

 

 

'조 미엘레' 감독의 영화 '리볼트(Revolt)' 를 보았습니다. '베레니스 말로히' 와 '리 페이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전쟁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5.4점입니다.

 

 

오늘은 총 제작비 400만불짜리인, 비교적 저예산에 해당하는 SF 전쟁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로봇을앞세워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들과 살기위해 또 지구를 지키기 위해 저항하는 지구인들과의 사투를 그린영화 '리볼트(Revolt)'...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영화 리볼트

 

 

장소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인근, 군인인 주인공은 외계인과의 전투중에 의식을 잃고 감옥에서 깨어납니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주인공은...

 

다른건 모르겠고, 끝까지 보게 만드는 힘은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예산 영화여서 엉성한 부분도 있고 표현이 매끄롭지 못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확실히 들어간 돈에 비해선 나름 세련된 영화... 전쟁영화의 긴박함과 비장함에다 SF의 상상력까지 더해진, 거기에 미스테리까지 더해져서, 나름 볼만한 B급 SF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리볼트

 

 

추천영화들...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타임아웃(TIME OUT) 선정 최고의 데뷔작 50선 베스트 데뷔작 50편...

 

 

트랜스포머, 터미네이터, 그리고 인디펜던스 데이, 거기에다 임포스터나 스크리머스 같은 제법 훌륭한 SF의 설정까지도 조금씩 따와,이래저래 뒤죽박죽으로 섞어낸 B급영화입니다. 큰 기대를 하시면 실망하기 좋은 작품이나, 저처럼 아무생각없이 혹은 기대없이 본다면 나름 볼만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SF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리볼트(Revolt)' 는 '조 미엘레' 라는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데뷔작 치고는 괜찮은 편인데, 경험이 쌓이고 자본까지 더해진다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해봅니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크리스티안 문쥬, 아드리안 티티에니, 루마니아영화... 재미난 인간관계의 매커니즘

$
0
0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2016년 제작 루마니아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28분, 연출- 크리스티안 문쥬, 출연- '아드리안 티티에니' '마리아 빅토리아 드라구스' 등

 

영화 엘리자의 내일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영화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을 보았습니다. '아드리안 티티에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16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영화 한편보았습니다. 이전 작품들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각본상을 수상한 명성 자자한인물, 그의 작품을 실제 접하게 된 건이 영화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이 처음이네요.

 

영화는 중년의 한 남성이 주인공입니다. 배경은 루마니아이고... 이제 대학 입시시험을 치르는 여자아이를 둔 이 남자는 의사인데, 자신의 딸은 루마니아를벗어나 영국에서새로운 삶을 살기 바랍니다. 그렇게 졸업시험을 치르는 딸아이를 학교까지 바래다 준 날, 딸은누군가에게 겁탈당할뻔 하고...

 

영화 엘리자의 내일

 

 

일단 다른건 모르겠고, '맥커핀' 의 사용이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첫 장면이 주인공의 집안으로 창문을 깨고 날아들어오는 돌덩이에 관한 에피소드인데, 이와 비슷한 상황이 따문따문 나옵니다. 자동차의 앞유리가 누군가에 의해 부서지기도 하고... 어쨌거나 관객들은 이런 장면들로 영화에 집중하게 되는데, 결국 이 모든건 '맥커핀' 입니다. 이 '맥커핀' 의 사용이 크게 효과를 본 이유는, 주인공의 불안정한 상태기인하는 것으로, 몰래 어느여성과 바람을 피운다거나 딸의 성적에 불법적인 방법으로 관여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관객들은이런저런 불길한 상상을 하게 되니까요.

 

영화 엘리자의 내일

 

 

영화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은 결국 인간관계의 매커니즘에 대한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부모와 자식, 남과 여, 부부, 친구 혹은 서로 물고 물리는 공생관계의 사회속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 그들은 서로가 서로를 위해 혹은 서로의 윈윈을 위해 이런저런 정도에서 벗어난 탈선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결과적으로는 그 결과가 좋진 않습니다. 따라서, 의도야 어찌되었건 정도를 벗어난 것은 가급적 하지마라 라는게 이 영화의 메세지처럼 보이기도 하는데,대놓고 명확하게 정리해주지않아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더불어, 뒷맛이 깔끔하지도 않고...

 

영화 엘리자의 내일

 

 

개인적으로 이 영화속 여러 인간관계의 매커니즘 중에서 가장 재미났던 것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입니다. 주인공은 자기의 딸이 자신의 의견에 충실히 따라주길바라지만, 정작 본인은 늙은 어머니의 작은 바램을 무시하는 그런 아들... 거기다가 딸 역시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탈선의(?) 조짐이 보이는데, 아버지의 미래처럼 그녀의 미래도 확실치는 않습니다. 이런 불명확함은 어찌보면 우리들의 삶을 보다 더 사실적으로표현한 것으로, 돌고도는 하지만 확실하고 명확한건 하나도 없는 인생에 대한 감독의 생각인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런저런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겠지만, 제가 본 영화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은 그랬습니다.

 

관련영화...칸영화제 감독상... 역대 칸국제영화제 감독상(Best Director) 수상작 수상자 목록

 

희망의 건너편(The Other Side of Hope)... 아키 카우리스마키, 사카리 쿠오스마넨, 핀란드영화... 희망의 저편에 있는 건

 

몇일 사이에, 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탄 두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보았네요. 같은 유럽이지만, 핀란드와 루마니아라는 확실히 다른 두나라의 다른 스타일의 두 감독의 두 작품...참고로 오늘 본 영화 '엘리자의 내일(Graduation)' 은 2016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래도... 세상은 돈다.... 아니, 졸업은 한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코스타 가브라스(Costa Gavras)... 그리스 출신 영화감독 필모그래피 대표작 수상작 목록 수상경력

$
0
0

코스타 가브라스(Costa Gavras)필모그래피 수상작 대표작 목록

 

코스타 가브라스

 

 

코스타 가브라스는 그리스 출신이지만, 주로 프랑스에서 활동한 영화감독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인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던사람들 중에선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작품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재미났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지금까지 8작품 정도 보았는데, 어느 하나 재미없는 영화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보지 못했거나 볼 수 없었던 영화들도 상당히 궁금한 감독이구요. 기회가 되면 모든 작품을 다 찾아서 보고픈 감독 중 한명...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필모그래피 수상경력

 

 

1965  잠자는 살인자들

 

1967  쇼트 트루프    1967년 모스크바영화제 그랑프리후보

 

1969  제트    1970년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편집상 수상   1969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1970  자백    1971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1972  계엄령    1974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1975  스페셜 섹션    1975년 칸영화제 감독상, 1976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후보

 

1979  여인의 빛

 

1982  미싱    1982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1983년 아카데미영화제 각색상 수상

 

1983  한나K    1983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

 

1986  도둑가족이야기

 

1988  배신의 계절

 

1989  뮤직박스    1990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1993  La petite apocalypse    1993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1995  뤼미에르와 친구들

 

1995  니스에 관한여 조곡

 

1997  매드시티

 

2002  아멘    2002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5  엑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

 

2009  낙원은 서쪽이다

 

2012  캐피털

 

 

관련글...씨네21 영화감독사전... 한국 영화감독사전 포함 꼭 알아두어야 할 감독들 목록

 

 

대략적으로 정리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수상경력은 위와 같습니다. 수상 경력은 대략적인 것이여서, 훨씬 더 화려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영화를 굉장히 재미나게 잘 만드는 감독이여서 작품 하나하나를 찾아봤던 감독이고, 제가 볼 수 없었던 영화들도 기회가 되면 꼭 보고픈 감독 중 한명입니다.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 좋아하신다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는 사람...

 

 

참고로, 파랗게 칠해진영화는 리뷰가 작성된 작품이니 해당글로 들어가셔서 확인하시면 되겠구요, 목록을 모두 채울때까지 업데이트는 계속할 예정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봤던 영화도 다시 보고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화 좋은 영화 많이들 찾아보시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살만 루시디, 달리출판사... 애들이 읽기엔 애매한 동화

$
0
0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인도소설 영국소설, 저자- 살만루시디 1990년작, 달리출판사 출간

 

하룬과 이야기 바다 살만 루시디

 

 

인도 출신의 영국소설가 '살만 루시디' 의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를 읽었습니다. 1990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2005년 처음 소개가 되었고, 특이하게도 소년이 주인공인 동화풍의 이야기입니다. 달리출판사 출간...

 

 

오랜만에 '살만 루시디' 의 작품 한권을 읽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무어의 마지막 한숨' 이라는 놀랄만한 수준의 소설을 읽었던기억이 있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이 작가의 작품을 또 다시 읽게 되네요. '무어의 마지막 한숨' 은 굉장히 재미난 책이였지만, 집중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강력한 내공을 가진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그와 반대로 오늘 읽은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어린아이가 주인공인 어린이용 동화 비스무레한 이야기여서, 약간 색다르다는 느낌부터 들었습니다. 잠시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인하룬의 아버지는 재미난 이야기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이야기꾼입니다. 그런 아버지에게 불만을 느낀한 남자가 어머니를 꼬여내어 집을 나오게 만들고, 그와 동시에 아버지는 재미나게 말하는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하룬은 그런 아버지를 돕기위해 아버지 이야기의 원천인 이야기바다가 흐르는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데...

 

하룬과 이야기 바다 살만 루시디

 

 

소설의 내용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와 흡사한풍의 남자아이버전 혹은 '살만 루시디' 버전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실이 아닌 상상의 인물들이 사는 세상, 그리고 그 곳에서 펼쳐지는 어린 남자아이의 모험담이니까요.

 

말씀드린대로 이야기의 구성 자체는 동화의 그것을 따라가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어린이가 읽기엔 무리가 있는 소설로, 이는 아이들이 읽기엔 너무 복잡하고 어수선한 소설 속 환경(?) 때문입니다. 이 점은 제가 처음 읽은 '무어의 마지막 한숨' 과 비슷한 것으로, 그 작품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쓴 이야기이지만어른들이 읽기에 어려운 이야기였다면, 이 소설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는 아이가 주인공인 동화이지만, 아이들이 따라가기에는 쉽지 않은 소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른이 읽기엔 유치한 면도 없진않아서, 이래저래 권할만한 연령을 딱 부러지게 지정하긴어려운 작품이였습니다.

 

관련소설들...꼭 읽어야할 소설... 옵저버 선정 위대한 소설 100선 목록

 

 

오늘 읽은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는 '살만 루시디' 가 이란정부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후, 숨어지내는 과정에서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내용도 자신의 그런 상황을 많이 반영한 것으로, 재미난 이야기는 그저 재미난 이야기일뿐이고,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사람도 실은 평범하며, 쉽지않게 그런 일들을 수행한다고 항변하고 있는 내용의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아이들이 읽기엔 디테일한 묘사들이 너무 복잡해서 쉽진 않겠구요, 최소 중학교 고학년 이상의 책읽기에 단련이 된 학생들 정도는되어야만 이야기에서 재미를 느낄수 있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소설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작가가 그 당시에 처했던 상황까지 알고서 봐야만 이야기가 전하고 있는 깊은 의미까지캐치할 수 있는 작품이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읽은 이 '하룬과 이야기 바다(Haroun and The Sea of Stories)' 는 옵저버에서 선정한 위대한 소설 100선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제프 바에나, 알리슨 브리, 오브리 플라자... 순수한 마음으로 보면 더 재미난 영화

$
0
0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90분, 연출- 제프 바에나, 출연- '알리슨 브리' '데이브 프랑코' '오브리 플라자' '케이트 미쿠치' 등

 

영화 더 리틀 아워즈

 

 

'제프 바에나' 감독의 영화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를 보았습니다. '알리슨 브리' 와 '데이브 프랑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오늘은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한편 보았습니다. 수녀원을 배경으로 수녀들의 일탈과 그녀들의 일탈에 한몫하는 젊은 남자의 이야기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잠깐 설명을 드린 것처럼 성적인 묘사가 많은 19금용 코미디입니다만, 저질스럽다기 보다는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든 그런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19금 코미디랄까...

 

영화 더 리틀 아워즈

 

 

아무것도 모르는 젊은 수녀들의 일탈과 늙은성직자들의 사랑스런 로맨스... 내용은 어찌보면 용납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것일수도 있겠으나, 제가 본 영화속인물들은 다들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순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들이고, 성직자를 떠나 사람이니할 수 있는 행동들이여서... 여하튼 카톨릭 신자분들이 보면 뭐가 할지도 모를 심각한 내용의 영화지만, 저같은 일반인들이 보기엔 코믹하고 귀여운 자잘한 재미의 성적 농담같은 코미디였습니다. 처음엔 당황스러울수도 있으나, 보다보면 사랑스러운... 제가 본 영화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는 그랬네요.

 

여담으로...

유명배우 '제임스 프랑코' 의 7살 어린 동생 '데이브 프랑코' 가 가는 곳마다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괴롭힘(?)을 당하는 꽃미남으로 나오고...

 

영화 더 리틀 아워즈데이브 플랑코

 

 

영화 더 리틀 아워즈오브리 플라자

 

 

관련영화...[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제프 바에나, 데인 드한, 오브리 플라자... 독특한 스타일의 좀비영화...

 

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나오는 영화마다 특이한 캐릭터로(제가 본 영화들은 모두 그랬습니다. 또 이 영화 '더 리틀 아워즈(The Little Hours)' 에서 맡은 역할도 그렇고...) 좋은 연기를 선보인 '오브리 플라자' 가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하네요.

 

 

-3류 저질과 순수함의 사이랄까... 난 순수함쪽으로...-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돈 만치니, 피오나 두리프, 제니퍼 틸리... 벌써 처키7, 끝나지 않는 이야기 영화 사탄의 인형7

$
0
0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처키7, 사탄의인형7)', 2017년 제작 미국영화 호러 스릴러, 런닝타임 91분, 연출- 돈 만치니, 출연- '제니퍼 틸리' '피오나 두리프' '알렉스 빈센트' 등

 

영화 컬트 오브 처키 사탄의인형7

 

 

'돈 만치니' 감독의 영화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를 보았습니다. '피오나 두리프' 와 '제니퍼 틸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호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은 올해 나온 사탄의 인형신작을 보았습니다. 일명 처키7로 불리는 사탄의 인형 7편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먼저, 사탄의 인형이 7편이나 나왔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그 사이에 변화된 그러니까 발전된 기술로 화면에서 보여지는 장면의 잔혹함과 디테일함에 또 한번 놀라게 된 작품입니다.

 

영화 컬트 오브 처키 사탄의인형7

 

 

내용은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제가 사탄의 인형을 몇편까지 또 어디까지 본 것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봤던 영화들도 어떤 내용이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으니까요. 여하튼, 처키와 관련되어 피해를 입었던 오랜 악연의 두 남녀 주인공이 여전히 처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는 이야기로, 이전에 봤던 내용모두를몰라도 나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이긴 했습니다. 물론, 1편부터 차례차례로 봤던, 모든 내용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더욱재미나게 볼 수 있겠지만...

 

영화 컬트 오브 처키 사탄의인형7

 

 

영화는 어느 누가 보더라도 놀랄만한 장면이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진짜 놀랄수 밖에 없는 장면이 몇가지 있는데, 무서워서 놀란다기 보다는 그 표현의 디테일에 놀라게 되니까요. 가장 인상적인 것으론, 여주인공이 빨간 구두를 신고 의사의 머리를 밟아 으깨는 장면인데,놀랍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한 아주 화끈한(?) 명장면이였다고 봅니다. 거의 진짜처럼 느껴져서...

 

영화 컬트 오브 처키 사탄의인형7

 

 

영화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아마도, 이런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열광할만큼 매니아틱한 면이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납득하지 못할 정도로 단점이 있는 영화이기도 하겠구요. 특히나 불필요해보이는 몇 장면이 그러했는데,초반에 나오는 휠에어 위에서의 정사씬 같은 것은 굳이 왜 넣었는지 저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추천공포영화...꼭 봐야할 최고의 공포영화 추천... 잡지 타임아웃이 선정, 100명의 전문가가 꼽은 최고의 공포영화들...

 

 

하지만 말씀드린대로 끝까지 보면 누구라도 분명히 한 두장면에선 어떤 이유에서든 놀람과 충격과 짜릿함(?)에 큰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영화로, 사탄의 인형 시리즈를 한편이라도 봤던 분이라면, 시간 보내기용으로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제가 본 영화 '컬트 오브 처키(Cult of Chucky)' 는 그랬네요.

 

 

-네버엔딩 처키랄까...-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로저 미첼, 샘 클래플린, 레이첼 와이즈... 줄거리와 결말 모두 화를 부르는, 영화 내 사촌 레이첼

$
0
0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로맨스, 런닝타임 106분, 연출- 로저 미첼, 출연- '레이첼 와이즈' '샘 클래플린' 등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

 

 

'로저 미첼' 감독의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를 보았습니다. '샘 클래플린' 과 '레이첼 와이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로맨스로, 현재 imdb 평점은 6.0점입니다.

 

오늘은 이런저런 이유로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찜찜함이 많이 남는, 거기에 더해 화까지 나게 만드는영화 한편보았습니다. 일종의 팜므파탈에 대한 이야기로 남자주인공의 띨빵함 때문에 주구장창 몸서리를 치다가, 마지막 황당한 결말에 주먹까지 움켜쥐게 만드는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한가지 확실한 장점은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치밀어오르는 화때문에 영화에 무지 집중할 수가있었다는 것으로, 어찌보면 영화가 지녀야 할 가장 큰 장점을 이 작품은 지녔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

 

 

주인공은 어릴적 고아가 되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사촌형의 손에서 자라게 됩니다. 주인공이 성인이 될 쯤, 사촌형은 병을 얻어 이탈리아로 요양을 떠나는데, 거기서 두 사람 모두에게 사촌인 레이첼이라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레이첼에게 빠진 사촌형은 레이첼과 곧 결혼식을 올리고 이탈리아에서 사는데, 어느 순간부터 레이첼에 대해 안좋은 말이 담긴 사촌형의 편지를 주인공은 받게 됩니다. 사촌형을 아버지처럼 생각하던 주인공은 이탈리아로 달려가는데, 이미 형은 죽은 뒤...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

 

 

영화가 시작되고 끝나기 거의 바로 직전까지는 팜므파탈과 그런 팜므파탈에게 놀아나는 발정난 붕어대가리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형이 보내준 편지도 무시하고 어떻게든 형수였던 여자를 품어보려는 한심한 젊은 남자의 이야기... 그래서 눈에 뻔히 보이는 진부한 이야기임에도 너무 화가 치밀어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가 감독이 쳐놓은 하나의 함정정도였습니다.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

 

 

이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이 쳐놓은 함정이 통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입니다. 발정난 붕어대가리 같은 남자주인공과 그런 그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보이는 레이첼의 캐릭터가... 그리고 모든상황은 당연히 이럴 것이라고 생각하 우리들 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선입관이 그 함정속으로 자연스레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구요.

 

어쨌건 말씀드린대로 누가 보더라도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은 아주 강력한 작품이였구요(결말도 궁금하고, 또 주인공의 단순함에 치밀어 오르는 화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보는내내 화를 내다가 영화가 끝나고 나서 더 큰 화를 낼수도 있는 이야기정도 되겠습니다. 저는 보는내내 화가 나다가, 끝나고 나선 왜 그렇게 화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어서 재미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진 모르겠네요. 여하튼, 제가 본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은 그랬습니다.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

 

 

오늘 본 영화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은 '대프니 듀 모리에' 의 소설이 그 원작이라고 합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에게 유일하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안겨 준 영화 '레베카' 의 원작소설을 쓴 작가가 바로 그녀인데, 어찌보면 '레베카' 의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마, 원작소설을 읽어보면 확실히 느껴지지 싶은데,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 출간도 된 상태이니...

 

관련영화...[레베카(Rebecca)]... 알프레드 히치콕, 로렌스 올리비에, 조안 폰테인...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린 영화, 레베카...

 

관련소설...[레베카(Rebecca)]... 대프니 듀 모리에... 음산한 느낌의 고딕 추리소설...

 

참고로 '나의 사촌 레이첼(My Cousin Rachel)' 은 1972년에 이미 한차례 영화화가 되었고, 아카데미 4개부문에 후보로 오른 이력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끝까지 화나게 만드는, 특별함...-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루이스 뷔뉴엘, 알폰소 메히아, 멕시코영화... 타협없는 냉철함 그리고 따뜻함

$
0
0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1950년 제작 멕시코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85분, 연출- 루이스 뷔뉴엘, 출연- 알폰소 메히아 등

 

영화 잊혀진 사람들

 

 

'루이스 뷔뉴엘' 감독의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을 보았습니다. '알폰소 메히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50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51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한 상황들로 가득찬 특별한 영화 한편보았습니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거장 '루이스 뷔뉴엘'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이 영화는 사실에 기초하고 있다. 가상의 인물은 없다!' 라는 보고나서가 더섬짓해지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슬프면서도 잔인한 현실을 담은,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의수작입니다.

 

영화 잊혀진 사람들

 

 

영화는 가난에 찌든 여러 멕시코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하고 가난때문에 교육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의 하루 일과... 걔중에는 일찍 철이 들어 스스로 돈을 벌어 집안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는 대책없는 술주정뱅이가 아버지거나 결국 질이 좋지 않은 다른 친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아이들은 자신보다 약한 장애인을 상대로 나쁜짓을 하고, 그런짓을 선동하는 애는 그 무리에서 우상이 됩니다.결국 뭐가 선이고 뭐가 최선인지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악을 배우고 최선의 방법을 피한채, 마지막엔죽습니다.

 

영화 잊혀진 사람들

 

 

이 영화를 본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이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을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비록 실수는 했지만 그 실수로 각성하고 똑바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한 아이의 최후입니다. 이 아이는 분명히 올바르게 성장해서잘 살수가 있었는데, 이런저런 주변 환경은 그를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정상적으로 성장하게 하는데는 가족의 사랑과 끊임없는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삶에 찌들어 버린 아이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그것도 여의치가 않다는 냉정한 현실 또한 감독은 이야기합니다.그것과 관계되는 것으로 농장학교교장선생이 제시한하나의 방법도 인상적이지만, 이는 지극히 이상적일뿐 현실적이지 못하고, 또 그런 방법으로 교화를 해도숨어있는 예기치못한 악제로 결국 통하지 않을수 있다는 어두운 현실까지 보여줍니다.

 

영화 잊혀진 사람들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노동력의 착취대상이나 성적인 상대로만생각하는 어른들... 과연 그런 어른들 사이에서 아이는 무얼 배우고, 또 어떻게 정상적으로성장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는 그런것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오로지 욕망과 본능에 의해서만 행동하는 절대악처럼 보이는 악당 소년도 있지만, 결국 그 아이가 그렇게 된 것도 어른의 탓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영화 잊혀진 사람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불쌍하게 죽은 아이를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는 한 노인의 모습입니다. 어른, 그것도 죽을날이 멀지 않은 노인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 행하는 비정상적인 행동... 비인간적이고 비교육적인 그런 행위를 어린 손녀의 힘을 빌어서 한다는 것, 그 자체가 가히 충격적이였으니까요. 아마, 이 마지막 장면이 이 '루이스 뷔뉴엘' 이라는 타협없는 냉철한 감독의 숨은 따뜻함(?)을 담은 핵심적인 에피소드가아닐까 싶은데요, 세상의 모든 어른들은 이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을 꼭 봐야하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어느 평론가의 평론 몇 줄 남깁니다.

 

-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은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의 전통을 떠올리게 하지만 동시에 그 한계를 훨씬 넘어선다. 멕시코 시티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한 루이스 뷔뉴엘의 이 통렬한 대작은 두 불운한 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중략...

 

관련영화들...칸영화제 감독상... 역대 칸국제영화제 감독상(Best Director) 수상작 수상자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마로니에북스...

 

게다가 뷔뉴엘은 메시지를 담은 영화가 일반적으로 취하는 타협을 모조리 거부한다.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은 그 냉담한 태도와 건설적인 해결책의 결여 때문에 비판을 받았지만, 뷔뉴엘은 입법자가 아니라 예술가이며 이 놀랍도록 정직한 영화에 담긴 연민을 느끼기 어렵다면 그것은 단지 감상성이라는 완충물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

 

 

p.s)오늘 본 영화 '잊혀진 사람들(The Young And The Damned)' 은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에도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2:22(2시22분)... 폴 쿠리에, 미힐 하우스만, 테레사 팔머... 타임루프 관련 신작영화 2:22

$
0
0

'2:22(2시22분)',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98분, 연출- 폴 쿠리에, 출연- '테레사 팔머' '미힐 하우스만' 등

 

영화 2:22 2시22분

 

 

'폴 쿠리에' 감독의 영화 '2:22(2시22분)' 를 보았습니다. 올해 제작된 이 영화는 '테레사 팔머' '미힐 하우스만' 주연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7점입니다.

 

 

오늘은 타임루프에 관련된 신작한편 봤습니다. 타임루프는 일종의 시간여행에 관련된 SF 용어로 등장인물이 동일기간을 계속반복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으론 '사랑의 블랙홀' 을 꼽을 수 있겠고, 최근작으로는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을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영화 2:22 2시22분

 

 

항공기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주인공은 30세 생일을 얼마남겨두지 않은 날로부터, 계속 이상한 경험을 합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패턴의 일들이 있어나는 것...가령 예를 들자면 9시10분엔 하늘에서 물이 한방울 떨어지고, 12시 5분엔 꼭 어떤 여자의 웃음소리를 듣는다던가 하는 것으로, 주인공은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 그 이유를 찾아나섭니다.

 

영화 2:22 2시22분

 

 

말씀드린대로 기본적으로는 주인공이 매일매일 겪는 하루 일과속의 반복에 관한 타임루프영화이면서, 더 크게 보면 환생과 윤회를 소재로 한 로맨스영화일수도 있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을 주인공이 경험하지만, 완전히 똑같은 하루를 그대로 겪는 것이 아니라, 일정시간 일정한 형태의 패턴을 경험하거나 목격하는 것이여서 지루하진 않은편이구요.오히려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형태일수도 있겠고...

 

추천영화...[타임패러독스(Predestination)]... 스피어리그형제, 에단 호크, 사라 스누크... 시간여행에 관한 아주 특별한 아이디어의 SF영화...

 

미국의 온라인 영화 평론가 협회(OFCS) 에서 선정한 위대한 SF 영화 100편... 꼭 봐야할 SF 영화들...

 

다만, 너무 감상적이고진부하며 유치하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은 있습니다. 뻔하고... 칠월칠석이면 꼭 만나는 견우와 직녀처럼 주인공 두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았는데, 그게 그다지 가슴에 확 뭉클하게 와닿진 않습니다. 어쨌거나 운명적인 사랑을 가미한 타임루프에 관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환생, 윤회, 사랑... 그 덧없는 향연...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 감독... 필모그래피와 대표작 및 수상경력

$
0
0

마이크 니콜스(Mike Nichols)대표작 필모그래피 수상경력

 

마이크 니콜스 감독

 

 

마이크 니콜스 감독은 1931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독일출신 연출가입니다.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라는 걸출한 데뷔작으로 영화계에 입성한 그는, 원래는 스탠딩 코미디언이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유머가 가미된 드라마가 이 사람의 특기입니다. 가벼운 코믹함 보다는 사회현상이나 인간관계의모순에 대한 풍자를 담은 영화들이 장기이고... 1931년에 태어나서 2014년 심장마비로 사망...

 

 

 

 

마이크 니콜스 감독 필모그래피

 

 

1966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1967년 아카데미영화제 5개부문 수상

 

1967  졸업    1968년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 수상

 

1970  캐치-22

 

1971  애정과 욕망

 

1973  돌고래 알파    1974년 아카데미영화제 2개부문 후보

 

1975  포춘

 

1983  실크우드    1984년 아카데미영화제 5개부문 후보

 

1986  제2의 연인

 

1988  총각쫄병

 

1988  워킹 걸    1989년 아카데미영화제 6개부문 후보(주제가상 수상)

 

1990  헐리웃 스토리    1991년 아카데미영화제 2개부문 후보

 

1991  헨리의이야기

 

1994  울프

 

1996  버드케이지    1997년 아카데미영화제 미술상 후보

 

1998  프라이머리 컬러스    1999년 아카데미영화제 2개부문 후보

 

2000  너, 어느 별에서 왔니?

 

2001  위트    2001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2004  클로저    2005년 아카데미영화제 2개부문 후보

 

2007  찰리 윌슨의 전쟁

 

 

관련글...씨네21 영화감독사전... 한국 영화감독사전 포함 꼭 알아두어야 할 감독들 목록

 

 

마이크 니콜스 감독의 필모그래피와 수상경력은 대략적으로 위와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카데미에서 사랑받은 대표적인 미국 감독으로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춘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영화들이 대부분 명작이고... 여하튼, '졸업' 과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는 손꼽히는 명작이니, 꼭 찾아서 보시길...

 

 

파랗게 칠해진작품들은 리뷰를 작성한 영화들이니 해당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목록의 영화들을 모두 리뷰로 채울때까지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재미난영화 좋은 영화 알찬 영화 많이많이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타이타닉(Titanic)... 제임스 카메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다양한 볼거리의 대작영화 타이타닉

$
0
0

'타이타닉(Titanic)', 1997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195분, 연출- 제임스 카메론, 출연-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영화 타이타닉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Titanic)' 을 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 '케이트 윈슬렛'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97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1998년 아카데미시상식에 총 14개부문 후보로 올라,그 중 11개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제임스 카메론에게 아카데미 작품상을 안겨 준 영화'타이타닉(Titanic)'... 꽃미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를 정상의 위치에 올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 및 영화 자체로도전세계적으로 큰 히트를 쳐,아마 이 작품모르시는 분은 없지 싶네요. 참고로 이 영화가가진 특별한 이력 몇가지를꼽아보자면, 영화 벤허 이후 아카데미 11개부문을수상한 두번째 영화이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본인의 의해 깨어지기 전까지(2009년 아바타) 역대 흥행성적 1위를 차지했던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타이타닉

 

 

이 영화가 이런 특별한 이력을 가지게 된 이유를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단순한 이유는 재미... 해양 다큐멘터리 비슷하게 시작해서, 상큼 발랄한 로맨스로 이어지더니, 초강력볼거리의 재난영화로 확 뒤바뀌는데... 결국 두 남녀의 사랑을 강조하며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이 영화는 다양한 장르가 주는 다양한 재미가 가장 큰 장점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거기에는 '제임스 카메론' 이라는 '재미' 가 뭔지 잘 아는 감독의 연출력과 잘 짜여진 구성이 가장 큰 이유이겠구요.

 

영화 타이타닉

 

 

실화에다 가상의 로맨스를 접목시켜 누구라도 잊지못할 세기의 사랑을 만들어내고, 훌륭한 재난영화가 가져야 할 요소인 비장미와 인간애로 드라마를 부각시키며, 재미에 빠질 수 없는 악인의 야비함까지 영화 곳곳에 적절히 포진시켜,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어느 한 부분 지루하다 느껴지는 순간이 없는 재미난 작품이였습니다. 조각같은 미모의 디카프리오와 시집간 둘째 누나처럼 후덕한 케이트 윈슬렛이 처음엔 어색해 보이더니, 결국엔 아주잘 어울리는 한쌍으로 느껴지는 특별한 체험까지 가져다 주는 영화 '타이타닉(Titanic)'... 이런저런 설명필요없이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 제가 본 '타이타닉(Titanic)' 은 그랬네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소개해드리면...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쏟아 부은 노력에 대한 뒷이야기가 화면에 펼쳐진 이야기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는 역사상 가장 돈이 많이 든 영화라는 달갑지 않은 명예를 안겨주었다. 그 비용의 상당부분은 1912년 빙산에 부딪혀 침몰한 유명한 타이타닉호를 복제한 약 23키로미터에 달하는 배에서의 6개월에 걸친 멕시코에서의 촬영에 들어갔다. 배우들과 제작진이 노바스코시아에서 먹은 음식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켜 촬영이 연기되는 등 온갖 문제들이 속출했다. 카메론이 완벽주의적인 광기를 드러냈다는 소문도 있었다. 그는 샹들리에와 접시마저도 실제 타이타닉호와 똑같은 복제품을 고르기 위해 원래 타이타닉을 만들고 장식했던 회사의 사람들을 고용할 만큼 세부 표현에 집착했다... 중략...

 

석권한 후 그는 천재라는 새로운 평가를 받았고, 지금은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한 사람으로 대접받고 있다... 후략...-

 

관련영화...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목록...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꼭 봐야할 미국영화 100편... 미국영화협회 선정 추천 미국 100대 영화

 

스릴러 영화 추천 100... AFI(미국영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목록

 

p.s)오늘 본 영화 '타이타닉(Titanic)' 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영화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그래 니가 짱이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 애나 릴리 아미푸르, 수키 워터하우스, 제이슨 모모아... 특색은 있으나, 영화 더 배드 배치

$
0
0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 2016년 제작 미국영화 SF 드라마, 런닝타임 118분, 연출- 애나 릴리 아미푸르, 출연- '제이슨 모모아' '수키 워터하우스' '짐 캐리' '키아누 리브스' 등

 

영화 더 배드 배치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영화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 를 보았습니다. '수키 워터하우스' 와 '제이슨 모모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SF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16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가까운 미래를담은 색다른 분위기의 SF 한편 보았습니다. 영화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일종의 미래감옥에 대한 이야기로, 독특한설정이 흥미롭긴 했습니다.

 

잠깐 간단한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 는 텍사스 인근의 사막지역으로, 죄지은 사람들을 분리해놓은 버려진 공간입니다. 그 속에서는 법도 규칙도 없어서 사람이 사람을 먹기도 하고, 누가 누군가를 죽여도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곳인데...

 

영화 더 배드 배치

 

 

다른건 모르겠고, 황폐하고 암울한 이미지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이긴 합니다. 첫 장면이 상당히 충격적이여서 초반부터 영화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큰데, 어찌보면 그게 끝...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뭘 이야기하려는 것인지 모호해서 깔끔한 뒷맛이 남는 작품은 아닙니다. '조지 밀러' 의 '매드 맥스' 나 '뤽 베송' 의 '마지막 전투' 류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 암울하고 황폐한 미래세계의 이야기이지만 현실에 대한 또 다른 표현같다는 생각도 해보게합니다. 종교 혹은 자본 등에 대한 어떤것들...

 

영화 더 배드 배치

 

 

나름 깊이 있는 뭔가를 담으려고 많이 노력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다지 와닿진 않고 또 설득력도 떨어집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남자와 동행하는 주인공의 마지막도 이해가 되질않고... 여하튼 특색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재미와 감동 모두를놓친 그런 영화로 보입니다.

 

추천영화...베니스영화제 수상작... 역대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golden lion) 수상작 목록...

 

 

대신, '지오바니 리비시' '짐 캐리' '키아누 리브스' 등 다양한 조연을 보는 재미는 쏠쏠...이 역시 그들이 연기하고 있는 인물들의 역할이나 던지고 있는 메세지가 모호해서 아쉽고... 특히, '지오바니 리비시' 는 무얼 말하려고 등장시켰는지, 끝까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본 영화 '더 배드 배치(The Bad Batch)' 는 그랬습니다.

 

 

-특색은 있으나, 재미는 없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윈드 리버(Wind River)... 테일러 쉐리던,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추천 신작 범죄스릴러 영화 윈드리버

$
0
0

'윈드 리버(Wind River)', 2017년 미국영화 제작 범죄스릴러, 런닝타임 107분, 연출- 테일러 쉐리던, 출연- '엘리자베스 올슨' '제레미 레너' 등

 

영화 윈드 리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영화 '윈드 리버(Wind River)' 를 보았습니다. '제레미 레너' 와 '엘리자베스 올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범죄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7년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분(Un Certain Regard Award)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오늘은 아주 따끈따끈한 신작 영화 한편 보았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힌 설원을 배경으로 한 여자아이의 죽음을 뒤쫓는 묵직한 범죄영화 '윈드 리버(Wind River)'... 내용은 그다지 특별할것도 없지만, 그 표현방식이나 담고 있는 메세지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무게감 있는 작품으로, 최근에 본 범죄영화 중에선 가장 수작이였다고 봅니다.

 

영화 윈드 리버

 

 

따뜻한 곳에서만 살았던 열정만 가득한여성 신입 FBI와, 사시사철 눈바람만이 휘몰아치는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평생을 산, 아픔을 감춘중년의 남자, 이 대비되는 두 인물을 내세운 이 작품은 신입 FBI의 성장드라마와 한 중년 남성의 개인적인 복수극을 동시에 담은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거기에다 인디언 보호지역을 중심으로 백인과 인디언 사이의 오랜 반목의 역사를 담은 어두운 이야기이면서, 순간적인 충동으로도 용서받지 못할 심각한 범죄를 손쉽게 저지를수 있는 인간 심리의 어두운 이면을 다룬 이야기이기도 했구요. 황량하고 칼날같은설원을 배경으로 만든 차갑고 심플한 범죄영화지만, 그 배경과 담고 있는 메세지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뜨거우면서도 무게감있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영화 윈드 리버

 

 

이 영화에 이런 좋은 평가를 주는 이유는, 범죄스릴러 장르를 만족시킬만큼 흥미롭게 진행되면서도, 재미만을 위해 무리한 설정은 하지 않은 현명함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가 보더라도 딱 거부감없을 만큼만 가공을 한, 현실에서도 꼭 있을것 같은 현실적으로 담아낸 범죄영화라는 것...한마디로 각본을 너무 잘 썼다는 의미인데요,이는 각본을 쓴 연출자의 이력을 살펴보면 공감할수 있는 것으로, 오늘 본 영화 '윈드 리버(Wind River)' 는 좋은 각본을 썼던 시나리오 작가의 두번째 연출작이기 때문입니다.

 

관련영화...로스트 인 더스트(Hell or High Water)... 데이빗 맥켄지, 벤 포스터, 크리스 파인, 제프 브리지스... 볼만한 신작 개봉작 영화 추천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Sicario)... 드니 빌뇌브, 베네치오 델 토로, 에밀리 블런트... 양심과 정의 그리고 현실

 

예전에 소개를 해드렸던 영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와 '로스트 인 더스트' 가 바로 이 감독이 각본을 썼던 작품들입니다. 두 영화 모두 평이 좋은 범죄영화들로 어찌보면 오늘 본 이 '윈드 리버(Wind River)' 라는 작품과 비슷한 분위기를 담았다고도 보여집니다.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담으면서, 적당히 인간적이고 적당히 감정을 건드릴 줄 아는, 그러면서도 오버하지 않은 현명하고 노련한 이야기들... 여하튼, 누가 보더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면서 가볍지많은 않은 영화이니, 묵직한 범죄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p.s)말씀드린대로 오늘 본 영화 '윈드 리버(Wind River)' 는 좋은 각본을 썼던 각본가의 두번째 연출작입니다. 첫번째 영화가 궁금해서 뭔지 살펴봤더니, 본인이 쓴 각본도 아니고 또 자신의 특기인 범죄영화도 아니여서 그다지 좋은 출발은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하여간, 감히 장담하건데, 범죄영화의 새로운 장인 한명이 탄생하는 순간을 이 영화를 통해 함께 하는 것이겠습니다. 이후로도 기대되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스내치드(Snatched)... 조나단 레빈, 골디 혼, 에이미 슈머... 가끔 웃기긴 하지만, 영화 스내치드

$
0
0

'스내치드(Snatched)',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90분, 연출- 조나단 레빈, 출연- '에이미 슈머' '아이크 바린홀츠' '골디 혼' 등

 

영화 스내치드

 

 

'조나단 레빈' 감독의 영화 '스내치드(Snatched)' 를 보았습니다. '골디 혼' 과 '에이미 슈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4.2점입니다.

 

 

'골디 혼' 이 15년만에 주연한 영화라고 해서 잔뜩 기대를 하고 본 작품입니다만, 그다지 큰웃음을 주는 작품은아니였습니다. "2017년 봄, 에콰도르 50키로미터 외곽에서 두 미국여성이 납치당했다. 폭력 상해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행위가 잇따랐다. 그 일부는 납치범이 저질렀다."라는 굉장히 심각해보이는 자막으로 시작이 되는데, 이게 어찌보면 반어법... 심각한 자막과는 달리 웃기는 상황으로 시작해서 황당한 사건들만 연속적으로 일어나다가 해피하게 끝나는 전형적인 미국식 코미디영화, '스내치드(Snatched)'...

 

영화 스내치드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닙니다만, 두어가지 확실한 장점은 있어서 소개해드리면...

 

첫번째는...

자국 국민이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들에게 잡혔다가 가깟으로 탈출한 후 어딘지도 모를 장소에 남겨졌다는데도 편안히 영사관 전화번호만 알려주는 공무원의 나태한 모습을 풍자한 장면... 이건 우습기도하고 씁쓸하기도 했는데, 어느 나라에나 있는 무능한 공무원들을 풍자한 에피소드여서 나름의 의미있는 것이였고...

 

영화 스내치드

영화 스내치드

 

두번째는...

누구라도 웃지 않고는 못배길만한장면이 그래도 두어장면은 있다는 것으로, 이 장면들은 전형적인 삼류 미국식 코미디여서 확실히 웃기다는 점... 황당하거나, 성적인 응담패설 비스무레한 것들을 이용해 웃겨주는 것...

 

추천코미디영화...미국 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 꼭 봐야할 추천 코미디영화 100편

 

 

여하튼,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지만, 나름의 볼거리는 있다는게 특징이겠습니다. 그 가장 큰 것은 말씀드린대로 '골디 혼'...

 

 

-가끔 웃기고, 자주 지루하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필그리미지(Pilgrimage, 필그러미지)... 브렌든 멀다우니, 톰 홀랜드, 존 번달... 티비용 명절 특집영화 정도랄까

$
0
0

'필그리미지(Pilgrimage, 필그러미지)', 2017년 제작 아일랜드영화 액션 어드벤처, 런닝타임 96분, 연출- 브렌든 멀다우니, 출연- 톰 홀랜드, 존 번달 등

 

영화 필그리미지

 

 

'브렌든 멀다우니' 감독의 영화 '필그리미지(Pilgrimage)' 를 보았습니다. '존 번달' 과 '톰 홀랜드'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오늘은 기독교와 관련된 액션 어드벤처 한편 보았습니다. 기원후 55년 터키 인근에서 십자가를 가진 누군가가 다른 많은 이들로부터 돌팔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그를 죽인 커다란 돌덩이가 나중에는 기독교를 상징하는 성물로 바뀌고, 그 성물을 운반하게 되는 일단의 무리들이 겪는 모험담이오늘 본 영화 '필그리미지(Pilgrimage)' 의 주요 내용입니다. 주인공은 성물을 보관하고 있던 아일랜드 외곽의작은 수도원의 어린 수도사로 그를 포함하여 여러 인물들의 종교에 대한 자세와 그런 그들이 겪게 되는 사건들이 영화의 대략적인 소재들이구요.

 

영화 필그리미지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사랑이 빠진 믿음은 아무 의미가 없다 혹은 믿음과 자만의 차이에 대한 것들로, 기독교인들 아니 종교인이라면 누구라도 한번쯤은 되세겨 볼만한 것들이고, 하나의 돌덩어리가 성스러운 성물이라는 것도 그것과 관련된 어떤 메세지에 포함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판타지와 어드벤처가 적당히 버무려진데다적당히 잔인해서, 여타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자 장점이겠습니다.

 

영화 필그리미지

 

 

다만,

볼만은 하나 대중적이진 못하고, 나름의 메세지를 담고는 있으나 큰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아니여서, 일부러 찾아서 볼만한 영화는 아니겠습니다. 종교에 관심이 많은 특히나 기독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명절이나 혹은 특별한 때에 티비에서 방영될만큼의 티비용 특집영화 정도...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윈드 리버(Wind River)... 테일러 쉐리던, 제레미 레너, 엘리자베스 올슨... 추천 신작 범죄스릴러 영화 윈드리버

 

 

제가 본 영화 '필그리미지(Pilgrimage)' 는 그랬네요.

 

 

-명절용으로 편성된 티비 영화정도의...-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2017)... 소피아 코폴라, 니콜 키드먼, 엘르 패닝... 여자란!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
0
0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4분, 연출- 소피아 코폴라, 출연- '엘르 패닝' '커스틴 던스트' '콜린 파렐' '니콜 키드먼' 등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을 보았습니다. 2017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니콜 키드먼' '엘르 패닝' 주연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2017년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64년 남북전쟁 발발 3년 후 버지니아... 학생 5명에 여교사 한명 그리고 여교장까지 총 7명이 남아있는 외딴 여자신학교에 부상당한 군인 한명이 흘러들어옵니다. 부상병을 치료해주기로한 그들은 불안함을 안은채 열심히 치료에 힘쓰는데...

 

냉철한 여교장, 차분한 여선생, 반항적이며 도발적인 여학생... 거기에 부상당한 군인... 조금 저렴하게 표현하면 에로틱함이 설정 하나에서도 마구마구 풍겨지는 이 작품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은 일종의 여성과 남성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심리드라마였습니다.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총 7명의 여성들은 각자의 지위와 성격 그리고 개성에 따라 치료중인 군인에게 자기의 호기심을 (혹은 드물지만 반감을) 표현합니다. 일종의 매력어필도 하면서... 호기심, 관심, 환심 거기에 서로간의 시기등이 그와중에 오가는데, 남자도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은근슬쩍 즐기고 간도보고 그럽니다. 그렇게 조용히 흐르다가 '쾅' 하고 큰 사건이 벌어지면서, 영화는 순식간에 마무리됩니다.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오늘 본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은 한정된 공간속에 갇힌 다수의 여성과 한명의 남자를 통해 남성과 여성이 가지는 심리적 차이점을 들여다보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사이사이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그런 영향력에 의해 발현되는 다양한 행동등으로 여성심리와 남성심리의 차이를 들여다보는 이야기였는데, 이게 은근히 원초적이여서 재미난 부분도 상당히 있습니다. 복잡한 여성의 심리와 그런 여성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남성의 단순함을 표현한 영화랄까... 여하튼, 각자 시기와 질투도 강하지만, 뜻이 맞고 목표가 하나일땐 의기투합도 보다 더 강하게 이루어지는 기묘하고도 냉정한 여성들의 무엇, 그리고 그런 여성에게 언제나 헤어나오지 못하는 단순한 남성의 최후 뭐 그런것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어떤 사건에 재미를 맞춘 영화라기 보다는 그런 섬세하고 원초적인 심리에 대한 이야기여서 호불호가 심하게 나뉠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특히, 단순한 기호를 가진 남성들이라면, 더...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

 

 

개인적으로 이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보다 더 흥미로운 건...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돈 시겔' 감독의 원작영화가 있다는 사실... 1971년에 만들어진 똑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있는데, 여기서 진짜 흥미로운 것은 '돈 시겔' 과 '클린트 이스트우드'... 남성미 철철 넘치는 영화들을 여러차례 합작했던 이 두사람이 만든 같은 원작의 영화는 과연 어떤것일까 궁금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소피아 코폴라' 는 그 작품에서 어떤것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을까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 작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가 아닐까 싶은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남성분이라면 그 영화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도 해보게 됩니다.

 

관련영화들...칸영화제 감독상... 역대 칸국제영화제 감독상(Best Director) 수상작 수상자 목록

 

 

일단, 확실한건 저부터 무지 궁금하다는 것...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더욱 더 그러한데, 시간이 될 때 꼭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The Beguiled)' 은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여자가 아는 여자...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Viewing all 1160 articles
Browse latest View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