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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비목, 석우, 위위... 역대 중국영화 추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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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1948년 제작 중국영화 로맨스 드라마, 런닝타임 98분, 연출- 비목, 출연- 위위 최초명 석우 등

 

영화 작은 마을의 봄

 

 

비목 감독의 영화 '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을 보았습니다. '석우' 와 '위위'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8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오늘은 1948년에 제작된 오래된 중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홍콩 금상장협회에서 선정한 중화권 영화 베스트 중 1위,'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전쟁으로인해몰락한 한 집안의 상황을 로맨스를 곁들여 풀어낸 드라마로, 심플하지만 몰입도높은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아름다운 싯귀같은 이 영화의 제목은 어찌보면 일종의 반어적 표현일수도 있겠습니다. 끝이야 해피엔딩이지만, 끝까지 가는 과정이 전혀 해피하지 않으니... 삶에 회의적인 한 남자와 그런 남편으로 인해 삶이 즐겁지 않은 아내, 그리고 마냥 밝고 행복한 남편의 여동생이 사는 한 집안으로, 어떤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연정 욕정 애정 순정 등 다양한 사랑의 감정을 꿈꾸는 네 남녀의 동상이몽을 담은 특별한 로맨스영화였습니다.

 

영화 작은 마을의 봄

 

 

세 사람이 살던 집으로 들어온 이 남자는 남편의 친구이자 아내의 옛 애인... 남자는 여자가 자신의 친구와 결혼한지도 모르는상태였고, 남편은 자신의 친구와 아내가 사랑했던 사이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남자와 아내는 여전히 미련이 남은 상태이고, 남편의 여동생은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 남편은 여동생과 자신의 친구를 엮으려하고, 미련이 남은 아내는 그런 상황이 괴롭습니다.

 

영화 작은 마을의 봄

 

 

쉽게 말해서, 병약한 남편, 애정결핍인 아내, 남편의 친구이자 아내의 전 남친, 그리고 그 남자를 좋아하는 남편의 여동생, 이 네명의얽히고 섥힌 4각관계를 다룬 골치아픈 로맨스입니다. 치정이 소재인 삼류드라마, 혹은 남매가 포함된 진부한 로맨스로 볼수도 있겠으나, 확실한건 많은 부분 공감이 간다는 것... 영화속 인물의 상황이나 갈등이 지극히 단순하고 본능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인간적이며 애처롭기까지 하니까요. 많은 삶의 순간들이 그러하듯이 긴장과 불안, 불편함은 마지막 한순간 어느덧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데, 그런 삶의 원리들을 복잡한 로맨스로 그려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관련영화목록...▶중국영화 베스트 100 추천... 꼭 봐야할 중국영화 중화권 영화 목록들

 

 

영화 '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여하튼 네남녀가 축이 된 단순한 치정드라마지만,복잡한 삶 속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그려낸 인생드라마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양특유의 서정성이랄까 그런게 느껴져서 좋았고, 나레이션과 화면의 조화가 너무 훌륭해서 더 좋았습니다. 어쨌건 말씀드린대로 중국에서 인정한 최고의 중국영화 중 한편이니, 기억해두셨다가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이 영화 '작은 마을의 봄(Springtime in a Small Town)' 은 2002년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네요. 그 작품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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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The Departed)...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무간도 헐리웃 리메이크영화 디파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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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The Departed)', 2006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151분, 연출- 마틴 스콜세지, 출연- '잭 니콜슨' '마틴 쉰' '맷 데이먼' '마크 월버그' '베라 파미가' '레이 윈스턴' '알렉 볼드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영화 디파티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 를 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와 '맷 데이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6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5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등 5개 부문 후보로올라, 남우조연상을 제외하고 모두 수상하였습니다.

 

 

홍콩 느와르의 수작 '무간도' 를 헐리우드식으로 리메이크 한 '마틴 스콜세지' 의 '디파티드(The Departed)' 를 보았습니다. 예전에 한번 봤던 작품이고 또 무간도 역시나 몇 차례봤던 작품입니다만, 역시 무간도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네요.

 

영화 디파티드

 

 

관련영화...무간도(Infernal Affairs)... 유위강, 맥조휘, 양조위, 유덕화... 200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홍콩느와르 영화

 

 

영화의 내용은 다들 아시지 싶어서, 생략도록 하겠습니다. 범죄조직이 심어 놓은 경찰쪽 스파이, 반대로 경찰에서 조직에 심어 놓은 언더커버... 두 남자의 생존을 위한 피눈물나는 투쟁기... 워낙에나 틀 자체가 특별한영화여서 기본적인 재미는 따라가는 작품이라고 보는데, 그렇기에미국에서도 리메이크가 되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또 리메이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화 디파티드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무간도가 획기적인 레시피의 중국음식이라면, 오늘 본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 는 거기에다 헐리우드식 양념을 (과하게) 친 미국식 변형음식이고, 우리나라영화 '신세계' 는 두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든 '무간도' 라는 음식에, 재료를 한가지로 줄인 다음 그 한가지에 보다 특별한 조리방법을 사용한 형태라고 봅니다.완전히 그렇진 않겠지만, 아마도 각각의 나라사람들은 자신의 나라 감독이 요리한 영화가 보다 더 입맛에 맞지않겠나 싶기도 한데요, 여하튼 확실한건 세가지 음식 모두 다 아주 맛있는 별미라는 점입니다. 뛰어난 미식가가 평가할땐 어떨런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하나의 뿌리에서 시작된 세 작품이 세가지 언어로 제작되었다는 점과 그 세작품 모두가 수작에 가깝다는점, 그리고 각각의 매력이 모두 다르기에 다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아마 이런 영화는 지금까진 없었지 싶네요. 한가지 이야기로 만든 세영화, 그리고 그 모두가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명작들... 그것도 범죄 느와르라는 장르로... 일본에서도 리메이크하면 어떨까 라는 재미난 상상도 해보는데요,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범죄 느와르의 명작이겠습니다.

 

영화 디파티드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

간단히 표현하면 '무간도' 의 헐리우드식 변형 리메이크입니다. 굉장히 진부하고 유치하지만 효과적인 세 남녀의 삼각관계를 부각시키고, 뜬금없지만 서양인들이 좋아라하는 '중국' '미사일칩' 과같은 미국식 범죄요소까지첨가시킨... 거기다가 악당은 절대로 살려두지 않는다는 전통적인 헐리우드 사상까지 접목을 시킨... 제가 본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 는 그랬네요.

 

마지막으로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첨가합니다.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홍콩 액션영화 '무간도'와 그 두 속편 '무간도2'와 '무간도3'를 바탕으로 만든 마틴 스콜세지의 '디파티드(The Departed)' 는 인기와 비평적 찬사를 모두 받으며, 아카데미 5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고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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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이 영화에서 가장 특기할 점은 스콜세지와 각본가 윌리엄 모나한이 '디파티드(The Departed)' 를 서양관객용으로 각색하는 데 기울인 세심한 주의와 지성이다. 기만과 충돌하는 충성이라는 두 주제는, 홍콩판 3부작의 많은 매력적인 장면들이 그렇듯이 매우 유연하게 해석되었다. 그보다 어려웠던 것, 그리고 결국 이뤄낸 성공 때문에 더욱 놀라운 것은, 현대 홍콩의 매끈하고 포스트모던한 도시풍경에서, 사회적으로도 지리적으로도 매우 다른 보스턴으로 서사의 흐름을 옮겨놓는 일이었다.  후략...-

 

 

ps.)오늘 본 영화 '디파티드(The Departed)' 는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선,북미 영화정보사이트 imdb에서 평점순위 42위에(무간도보다 평점이 더 높네요. 무간도는 239위) 오른, 관객과 평단에 모두에게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 중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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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The Producers)... 멜 브룩스, 지어로 모스텔, 진 와일더... 전설적인 코미디영화 제작자들, 하지만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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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The Producers)', 1969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88분, 연출- 멜 브룩스, 출연- '지어로 모스텔' '진 와일더' 등

 

영화 프로듀서 제작자들

 

 

'멜 브룩스' 감독의 영화 '프로듀서(The Producers)' 를 보았습니다. '지어로 모스텔' 과 '진 와일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7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7.7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진 와일더)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각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멜 브룩스' 감독의 대표작 '프로듀서(The Producers)'를 보았습니다. 미국코미디영화를 꼽을때 항상 언급되는 작품 중 하나로, 미국을 대표하는 오래된 코미디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감독인 '멜 브룩스' 역시나 미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코미디영화 감독이고...

 

영화 프로듀서 제작자들

 

 

영화는 제목 그대로 제작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과거 한때잘 나가던 브로드웨이 제작자가 회계사 한명과 공모하여공연제작비를 빼돌릴 계획을 세우는데, 그 계획의 과정과 실행의 상황들을 코믹하게 엮어놓은 코미디드라마이니까요. 재미난건 그들이 계획한 방법이라는 것으로, 최악의 작품을 만들어서 제작자들의 관심밖으로벗어나는 것인데, 재미나게도 (또 당연하게도) 그들이 만든 공연은 대박을 치게 됩니다.

 

영화 프로듀서 제작자들

 

 

이 영화의 재미난 부분은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와 엉뚱함입니다. 물론 주인공이돈을 편취하기위해 꽤하는방법도 참신(?)하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특별한게 등장인물들의 특이한 개성이니까요. 과거 한때 잘 나가던 제작자는 꼬부랑 할머니들만 꼬셔서 연명하는 일종의 늙고 뚱뚱한 대머리 제비이고,그에게 동조하는 회계사는 손수건에 집착하는 약간은히스테릭한 똘X이입니다.그들이 뽑은 최악의 각본가는 히틀러에 충성하는 독일똘X이이고, 그 각본을 연출하는 연출가는 성적 정체성이 애매한 게이 비슷한 캐릭터입니다. 여하튼, 정상적으로 보이는 인물은 전혀 등장하지 않는코미디로, 그런 괴상한 캐릭터들이어찌보면 이 영화 '프로듀서(The Producers)' 의 가장 큰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프로듀서 제작자들

 

 

하지만, 서양인들에게만 통하는 유머여서 그런지, 아니면 너무 옛스런 코미디여서 그런지, 그다지 웃기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헛웃음만 나는 정도... 빵하고 터지는 강력한 한방은 없는 평범한 코미디였으니까요. 물론,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긴 합니다만, 저와 비슷하게 느끼실 분들도 많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특히나 저처럼 동양인 젊은(?) 사람이라면...

 

만약, 다시 각색해서 새영화를 만든다면 오히려 더 웃기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일단, 말씀드린대로 아이디어 자체도 참신하고 캐릭터들도 특이하니까요. 여기서 재미난 한가지는 2005년에 리메이크가 되었다는 것인데,더 재미난건평점은 리메이크된 작품이 더 좋지 않더라는 것... 원작에 대한 충성심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어쨌건 그렇습니다. 리메이크작은 제가 보질 않았어 이렇다 저렇다는 못하겠습니다만,아마, 말씀드린대로 더 웃길지도 모릅니다. 평점은 낮아도, 지금 기준으론...

 

영화 프로듀서 제작자들

 

 

여하튼, 큰 기대를 가지고 볼 영화는 아니구요, 리메이크가 될만큼 서양 코미디영화쪽에선 높게 평가받는 작품이라는 정도만은 알아둘 필요는있겠습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감독의 또 다른 작품 '불타는 안장' 이 훨씬 더 재미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훨씬 더 원초적이고 저속한 소재를 사용한 코미디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줄 남깁니다.

 

- "춤추는 히틀러들, 무대 옆에서 좀 기다리고 있어요!"작가이자 감독이자 제작자인 멜 브룩스의 가장 뛰어난 작품은 바로 그의 첫 장편영화다. 그의 다른 작품보다 덜 저속하고 더 위험한 '프로듀서(The Producers)' 는 그에게 오스카 각본상을 안겨주었다. 이 고전적인 희극영화는 혐오스러운 히틀러에 관한 괴상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유대인 제작자에 관한 뜻밖의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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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버즈비 버클리에 대한 오마주로 보이는 이 장면에서 댄서들은 나치십자가로 대열을 지어 춤추고 노래한다. 광기를 멋지게 연기하고 연출한 '프로듀서(The Producers)'는 볼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영화다.-

 

 

ps.)오늘 본 영화 '프로듀서(The Producers)' 는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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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콜러(Shot Caller)... 릭 로먼 와우,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감옥을 배경으로 한 생존게임 영화 샷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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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콜러(Shot Caller)',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드라마, 런닝타임 121분, 연출- 릭 로먼 와우, 출연-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등

 

영화 샷 콜러

 

 

'릭 로먼 와우' 감독의 영화 '샷 콜러(Shot Caller)' 를 보았습니다.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스릴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오늘은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범죄 스릴러 한편을 보았습니다. 주식 중개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한순간의 실수로 범죄자가되고, 온갖 악인으로 둘러싸인 감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다, 결국은 감옥내에서 최고의자리에 오르게 되는 이야기 '샷 콜러(Shot Caller)'... 이야기 자체가 다소 과장되고, 전체적으로 상식을 넘어서는 에피소드가 많아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단점이 있지만, 어찌보면 그래서 더 몰입도도높고 재미도 더해지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영화 샷 콜러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초반부터 영화는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10년간의감옥살이를 한 후 가석방되는 주인공과 감옥에 들어오기 전 그러니까 10년전 주인공의 모습을 교차해서 보여주며 진행되니까요. 여기에서 생기는 한가지 호기심은 현재의 모습과 10년전 주인공의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으로,교도소에 입소하기 전엔 평범한 회사원처럼 보이던주인공이 10년의 옥살이를 한 후에는 범죄자 혹은 전과자의 모습으로 완전히 탈바꿈이 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관객의 입장에선 도대체 이 남자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까 라는 호기심이 저절로 생기는 구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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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이라는 공간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과 환상같은걸 심어주는 것 같습니다. 평범한 사람이라면 죽을때까지 가볼일이 없는 그런 장소이니까요. 그런 호기심과 환상에다가족애와 폭력적인 상상력을적당히 뒤섞어남성미 넘치는 이야기로꾸며낸게바로 이 영화 '샷 콜러(Shot Caller)' 인데요, 시간 보내기용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말씀드린대로 오로지 재미만을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여서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은 있지만...

 

 

제가 본 영화 '샷 콜러(Shot Caller)' 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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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프롬 더 킹(Message from the King)... 파브리스 두 웰즈, 채드윅 보스만, 테레사 팔머... 생각보다 볼만한 영화 메세지 프롬 더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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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프롬 더 킹(Message from the King, 메세지 프롬 더 킹)',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스릴러, 런닝타임 102분, 연출- 파브리스 두 웰즈, 출연- '테레사 팔머' '루크 에반스' '채드윅 보스만' 등

 

영화 메시지 프롬 더 킹

 

 

'파브리스 두 웰즈' 가 연출한 영화 '메시지 프롬 더 킹(Message from the King)' 을 보았습니다. '채드윅 보스만' 과 '테레사 팔머'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오늘은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꽤나 볼만한 스릴러 한편을 보았습니다. 멀리 떠나있던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며 그것과관계된 인물들을 하나하나 처리해나가는 한 남자의 여정을 담은 영화,'메시지 프롬 더 킹(Message from the King)'... 적당히 감상적이고 적당히 폭력적이며 꽤나몰입도가 높은 작품이였는데요, 나름 볼만한 영화였다 생각합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택시를 몬다는 주인공은 미국에 있던 여동생으로부터 긴급한 전화를 받습니다.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과 관계되는 사람들로부터 협박을 받는다는... 석달간 돈을 모아 미국으로 건너온 주인공은 싸늘이 식어버린 동생의 시체를 마주하게되고, 그녀를 그렇게 만든 인물들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하는데...

 

영화 메시지 프롬 더 킹

 

 

뻔한 이야기였지만, 나름의 색다름은 있었다고 봅니다. 분위기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그런 요소들이 작용해서 더 재미있었고... 말씀드린대로 누군가의 복수극이여서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았는데, 그 인물이먼 타국에서 온 흑인 남자여서 더 집중하게 만듭니다. 그러니까 약자의 반격, 약자의 복수에서오는 카타르시스랄까 뭐 그런게 느껴져서... 이 부분은 마지막 작은 반전으로 이어져 관객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여하튼 진부하지만 나름의 색다름이 있는 그런 복수극이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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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시지 프롬 더 킹(Message from the King)'... 시간 보내기용으로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더욱 통할만한 요소가 있어서 그러한데, 두어장면 나오는 한국인 모자의 연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면서 행하는 생활연기... 거의 송강호급 이라고 할까...

 

 

여하튼, 전 나름 재미나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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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 사뮈엘 베케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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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 1952년 프랑스 희곡, 저자- 사무엘 베케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권

 

'사무엘 베케트' 의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를 읽었습니다. 1952년 파리에서 출간된 이 희곡은, 이듬해 파리 바빌론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최고의 연극이 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오랜만에, 아니 제 기억으론 처음으로 희곡을 읽었습니다. 1969년 노벨상 수상작가 '사뮈엘 베케트' 의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제목으로, 저도 오랜 호기심 끝에 이 책을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라는 작품은 연극의 공연을 위해 쓰여진 희곡이여서 그냥 읽기에는 무척이나 불편합니다. 배우들의 행동을 묘사한지문이 책에 몰입하기 어렵게만드니까요. 더군다나, 등장인물들의 행동과 대사 대부분이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기묘한 것이 많아서 웬지모를 불편함까지도 느껴졌는데요, 여하튼 읽는 재미가 큰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는요...

 

고도를 기다리며

 

 

희곡의 내용은 제목 그대로 고도라는 이름의 누군가를 기다리는 두 인물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그런 와중에 두 사람이 만나게 되는 '포조' 와 '럭키' 라는 묘한 관계의 두 캐릭터가나오고, 또 '고도' 의 상황을 전달해주는 '소년'캐릭터도 등장해,총 5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연극의 희곡입니다. 여기서 재미났던 한가지는, 예전부터 아주 당연스레 추측했었던 '고도' 의 의미로, 높음을의미하는 명사 '고도'가 아니라 프랑스어로 'Godot' 라는 이름의(이름일수도 있고 별명이나 다른 것일수도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아마 저처럼 많은 분들이 그런 착각을 하지 않았겠나 싶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은 한가지 보람은 있습니다.

 

고도를 기다리며

 

 

희곡은'블라디미르' 와 '에스트라공' 이라는 정체불명의 두 사람작은 나무 한그루가 서 있는 시골길 한편에서 고도라는 또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며 발생하는 이야기입니다. 고도를 포함한 등장인물 전체가누군지 또 뭣 하는 인물들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두 주인공이 고도를 기다리는 이유에 대한 설명도 전혀 없습니다. 더군다나 고도는 작품이 끝날때까지 등장조차하지 않기에 작품 속 상황에 대한 궁금증은 작품을 읽고 나서도 전혀 해소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는 한편의 부조리극이겠습니다. 이성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그러니까 정상적인 사람들이 행하는 행동을 담은 연극은아니니까요. 말씀드린대로 연극속 인물들이 말하는 대사와행동은 일반인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으로, 그래서 묘한 신비감이랄까 기묘함이 느껴지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알수는 없지만, 알듯 말듯, 알고 싶은... 어쨌거나 책읽기가 불편했던 것 만큼 희곡 자체도 쉽진 않은 작품으로, 줄거리나 특별한 사건을 위주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희곡 혹은 연극과는 다른 스타일이니, 이점 미리 감안하시고 책을 읽든 연극을 보던 해야겠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과연 고도는 무엇 혹은 누구인가에 대한 것은 계속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신, 희망, 자유...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할수가 있는 그런 것이기에... 더불어 이 부조리한 연극이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답은 모르겠습니다. 그저, '신과 인간' 혹은 '계급' 혹은 '부와 빈', 그리고 그 모든것을 아우르는 '삶' 에 대한 한 작가의 알수없는 괴상한 표현인것 같다는 생각 정도만 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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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 목록...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작 수상자 대표작품들...

 


뭐 어쨌건 전체적으로는 코믹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슬픔으로 가득한 이상한이야기로, 쉽지 않은 희곡입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연극으로도 꼭 접해봐야겠다 생각하는데요, 그래도 쉽진 않을것 같습니다. 담고 있는 의미를 파악하기는...

 

 

참고로, 오늘 읽은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 는 뉴욕타임즈에서 선정한 꼭 읽어야할 책 100권에도 포함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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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오리올 파울로, 마리오 카사스... 추리소설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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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2016년 제작 스페인영화 미스테리 스릴러, 런닝타임 106분, 연출- 오리올 파울로, 출연- '마리오 카사스' '안나 와게너' 등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를 보았습니다. '마리오 카사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8.0점입니다.

 

 

오늘은 한편의 추리소설같은 미스테리 스릴러영화를 보았습니다. 누군가를 죽인 혐의로 조사는 한젊은 기업가의 감춰진 비밀을쫓는 이야기 '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비밀과 비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테리로 이런 장르의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즐거운 시간이 되실겁니다.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맡은 사건에서적이 없다는 명성자자한여성 변호사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자 자신의 정부를 죽인 혐의로 조사는 젊은 사업가의 집에 도착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무죄를 주장하고, 변호사는 무죄가 되고 싶으면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이야기하라고 합니다. 사실, 남자는 자신의 정부가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 다른 죽음에 관련이 있던 인물로, 그 사건때문에 자신의 정부도 죽고 자기도 함정에 빠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두 사람은 사건을 재구성해가며주인공이 무죄가 될 수 있는 조건들을 만들어나가는데...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말씀드린대로 추리소설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볼만한 작품입니다. 이야기의 구성 자체가 추리소설의 그것과 똑같으니까요. 다만, 추리소설에 조예가 깊다면 영화속에서 수시로 뒤바뀌는 이야기의 흐름과 감독이 장치한 반전을 예상하기 쉽다는 단점도 있는데, 이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완전히 새로운 형식이거나, 누구도 본적이 없었던 그런 반전은아니므로... 이전에 나온 다른 많은 영화들과 소설들에서 따온 부분이 많은 이야기라는 설명도 되겠는데요, 대신이런쪽으로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는 큰 재미를 줄 여지도 충분해서, 누구에게나 일정 수준 이상의 볼거리는 제공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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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8.0점이라는 높은 평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느껴지지만(제 기준으론), 연출과 연기가 깔끔하고 이야기의 구성자체가 흥미로워서 보는내내 집중도가 높은 작품이였습니다.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할수도 있지만, 보는 동안은 충분히 흥미로운 영화... 제가 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The Invisible Guest)' 는 그랬네요.

 

 

어쨌건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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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토미 위르콜라, 누미 라파스... 추천 SF 영화 세븐시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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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세븐시스터즈)', 2017년 제작 미국영화 SF 액션 어드벤처, 런닝타임 123, 연출- 토미 위르콜라, 출연- '누미 라파스' '글렌 클로즈' '웰럼 데포' '히코 켄자리'

 

영화 왓 해픈드 투 먼데이 세븐시스터즈

 

 

'토미 위르콜라' 감독의 영화 '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를 보았습니다. '누미 라파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SF 액션 어드벤처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선 가장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SF 한편을 보았습니다. 산아제한으로 한 집에서 한 아이밖에 키울수 없는 미래세상의 암울함을 담아낸 이야기 '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영화가 시작되고 끝날때까지 이 영화가 생각해낸 놀랄만한 아이디어에 감탄을 금치못했는데, 누가 생각해낸 것인진 몰라도 그 기발함에 일단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까운 미래, 급속히 늘어난 인구와반대로 급속히 줄어든 식량 등의 이유로 한 가정에는 한 아이밖에 키울수없는 법안이 통과됩니다. 이 법안으로 인해 두아이 이상 양육하던 가정은 한 아이를 제외한 다른 아이는냉동장치에 얼려 기약없는미래까지 정부의 관리하에 보관하게 됩니다. 그런 세상의한편에어느날 7명의 여쌍둥이가 태어나고, 그 아이들의 할아버지는 정부 모르게 그 아이 모두를 키울 계획을 세웁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름이 붙은 이 소녀들은, 자신의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세상에 나가한 사람인것처럼 30년 세월을 살아 남는데... 그러던 어느날 '월요일'이 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오늘 본 영화 '왓 해픈드 투 먼데이?(What Happened to Monday?)' 는 재미난 상상력을 담은 SF이면서도, 가까운 미래 세상에서실제발생할지도 모를 어두운 암시까지도 담아낸 훌륭한 SF영화였습니다. 더군다나, 착한 사람은 모두살아남는다는 감상적인 구성이 아니라, 관객들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인물까지도 적당히 죽여가며 진행되냉정한 이야기여서, 더 집중하고 또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했습니다.

 

 

 

일곱 요일의 이름이 붙은 일곱명의 쌍둥이들, 그리고 자신의 이름에 해당하는 요일에만 세상에 나가 자유롭게 살수 있는 상황들... 그리고 그런 상황을 만들어낸 어두운 미래 세상... 말씀드린대로 이 기발한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큰 점수를 주고 싶구요, 그 좋은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각각의 에피소드들도 충분히 흥미로웠기 때문에 추가 점수까지주고 싶습니다. 후세에 길이 남을 명작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기억에서 지을수 없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SF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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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역을 맡은 '누미 라파스' 열연과 그녀와 거의 대등한 연기력을 선보인 초보 아역'클라라 리드' 라는 여자아이의 연기는 훌륭한 덤...

 

 

여하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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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Gran Torino)... 클린트 이스트우드, 비 뱅... 감상적인 하지만 터프한, 영화 그랜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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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 토리노(Gran Torino)', 2008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6분, 연출-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 '비 뱅' '아니 허' 등

 

영화 그랜 토리노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 를 보았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본인과 '비 뱅' 이라는 동양계 신인배우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08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2점입니다.

 

오늘은 대놓고 미국이 최고라는, 전형적인 미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미국인영웅을 소재로미국이 가진 자부심을 서스럼없이 표현한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

 

 

이 영화는 예전에 한번 봤던 작품입니다. 봤었던 기억과 그다지 임팩트 있는 영화는 아니였다는 기억정도만 있는데, 다시 보니 새롭네요. 오히려 처음 볼때 보다는 보다 더 와닿는게 많은 이야기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라는 감독의 의도랄까 내공이랄까 그런게 더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였습니다.

 

영화 그랜 토리노

 

 

영화는 다소 작위적입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손발이 오그라들수도 있을만큼... 한 꼬장꼬장한 늙은이와 그의 옆집에 이사온 동양인 가족과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지만, 그걸 소재로 말씀드린 미국식 영웅 혹은 미국의 자부심을 표현한 영화였으니까요.

 

영화 그랜 토리노

 

영화는 상반된 요소들을 통해 다양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한집에서 평생을 산 꼬장꼬장한 거구의 백인 늙은이와 이제 막 이사를 온 작은 동양인 소년과 같은 것들로...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가는 에피소드로 화해와 화합, 복수와 응징이라는 상반된 이미지의 결과물도 만들어내는데, 결국 그것들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미국이 가진 자부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재미와 감동은 확실히 있는 영화입니다. 지극히 감상적이여서 다소 역효과도 있지만, 어차피 영화라는 것이 그런 것이니...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면 보다는 흑인들에 둘러쌓인 동양인 소녀를 구해내는 주인공의 영웅담이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대배우 또는 명감독의 노익장을 확실히 느낄수 있는 명장면이였기 때문입니다. 노쇠했어도 여전히 간지와 자존심은살아있는,미국을 대표하는 인물의 프라이드랄까... 겉멋만 들고 비웃을줄이나 아는, 어린 핏덩어리들은(예를 들자면, 소녀와 같이 걷다가 아무 힘도 쓰지 못하는 청년같은- 사실 그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의 진짜 아들입니다(스캇 이스트우드)) 결코 흉내낼수 없는 아버지 세대의 자존심이랄까...

 

영화 그랜 토리노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

말씀드린대로 가장 미국적인 배우이자 가장 미국적인 감독이 만들어낸, 가장 미국적인 영화입니다. 거기다가 요즘 젊은이들은 보면서 비웃을 수도있는, 옛날 사람들만의 감상적인 무언가를 담은 옛날식 영화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크게 느껴지는 건, '클린트 이스트우드' 라는 여든이 다 된 노감독의 자부심과 터프함으로,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가장 크게 느껴진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입니다. 어떤이는비웃을지도 모르지만, 난 다 무시하고 내 갈길만 간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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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찬찬히 보고 끝까지 보시면 그런 것이 느껴지실겁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라는 노감독의 자부심과 뚝심이... 제가 본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 는 그랬네요.

 

 

참고로 오늘 본 영화 '그랜 토리노(Gran Torino)' 는 현재 북미영화정보사이트 imdb에서평점 8.2점으로 영화평점 158위에 올라있는 높은 평점의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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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King Kong)... 어니스트 B 쇼드색, 메리안 C 쿠퍼, 페이 레이... 괴수영화의 효시 영화 킹콩 그 클라스의 특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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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King Kong)', 1933년 제작 미국영화 어드벤처 액션, 런닝타임 100분, 연출- '어니스트 B. 쇼드색' '메리안 C. 쿠퍼', 출연- '페이 레이' '로버트 암스트롱' 등

 

영화 킹콩

 

 

'어니스트 B. 쇼드색' 과 '메리안 C. 쿠퍼' 가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킹콩(King Kong)' 을 보았습니다. '페이 레이'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33년에 제작된 어드벤처 액션 호러로, 현재 imdb 평점은 7.9점입니다.

 

도저히 1933년에 만들어졌다는게 믿겨지지않는 이 영화 '킹콩(King Kong)' 은 킹콩이라는 원시고릴라를 등장시킨 괴수영화의 효시입니다. 많은 이들이 '제시카 랭' 이 나오는 1976년 작, 혹은 '나오미 왓츠' 가 금발 미녀로 분한 '피터 잭슨' 의 2005년 작을 연상할 수도 있겠으나, 오늘 본 이 1933년판이 그 원작이자 이런 괴수영화의 최고 맏형쯤 되니까요.

 

 

스토리는 '피터 잭슨' 의 2005년작과 거의 똑같기에 더 이상 말씀드릴 부분은 없구요, 제가 본 이 영화에 대한 작은 감상정도 적어보자면...

 

영화 킹콩

 

 

스토리의 특별함과 짜임새, 디테일의 살아있는 표현력, 거기다가 괴수영화의 스펙터클함과 로맨스의 애잔함까지 완벽하게 그려낸, 최고의 엔터테인무비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후에 나온 후속작 혹은 리메이크가 보여준 기술의 화려함을 가뿐하게뛰어넘는 원작만이 가진 클라스를 그대로 느낄수 있는 작품으로, 아마 어떤 종류의 킹콩이 나오더라도 이 원작의 특별함은 넘어서기어렵다고 봅니다. 그만큼 독보적이며 상상 이상의 퀄러티로 최고라는 단어밖에 생각나지 않는 그런 영화였는데요, 이후에 나온 킹콩영화를 보신 분들이나 보지 않으신 분들이나 이 작품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킹콩

 

 

금발미녀는 괴물도 흥분시키고 결국 목숨까지도 잃게 만든다는 재미난(?) 섭리, 그리고 거대괴수를 대하는 작은 인간들의 용맹함과 그것에 버금가는 무모함... 티라노 사우루스를 포함한 다양한 원시 괴물들과 벌이는 킹콩의 혈투 등등 많은볼거리로 무장한 최고의 괴수영화 '킹콩(King Kong)'... 개인적으로는 쥬라기공원 같은 작품의 뿌리도 여기에서 엿봤습니다.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 줄 덧붙입니다.

 

- 모든 몬스터 영화의 최고봉이며 초기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절정을 기록한 '킹콩(King Kong)'은 오래도록 사랑 받는 대작들 중 하나다. 기본적으로 '미녀와 야수' 우화를 유인원에 맞추어 각색했고, 변신과 함께 찾아오는 해피엔딩은 없지만 스케일은 막대하다. '메리안 C. 쿠퍼' 와 '어니스트 B. 쇼드색' 이 공동 감독한 이 영화의 획기적인 모형작업과 강렬한 정서적 반향은, 이후 수백 편의 모방작도 감히 재현해내지 못했다.  중략...

 

거대한 유인원이 공포를 안겨주던 적대자에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주인공으로 변하는 것- 물론 전자는 킹콩을 좇던 자들의 관점이다- 은 윌리스 오브 라이언의 섬세하고 표현력 풍부한 스톱 애니메이션이 거둔 성과를 잘 보여준다 (오브라이언의 조수로 일한 레이 해리하우젠은 후에 스톱 애니메이션의 대가가 되었다). '킹콩(King Kong)' 은 B급 영화이면서도 할리우드의 특수효과에 대한 열정에 불을 붙인 시발점이었고, 오늘날의 영화가 스토리보다 화려한 볼거리에 치중하는 기원이 된 것이 '킹콩(King Kong)'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특수효과와는 달리 '킹콩(King Kong)'의 위대함은 그 거대한 주인공의 '연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

 

영화 킹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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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영화 초반 여주인공이 과일에 손을 대는 장면은 이 영화가 제작된 시기와 관련된 것으로, 미국은 1929년에 대공황이 발발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여전히 대공황 시절이였던 1933년에 제작된 작품이구요. 좀 생뚱맞아 보일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현실을 반영한 장면쯤 되겠습니다.

 

 

p.s)오늘 본 영화 킹콩은 미국영화연구소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포함한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판타지 최고의 괴수영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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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코(Chakko)... 임권택, 김희라, 최윤석... 오래된 옛날 한국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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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코(Chakko)', 1980년 제작 한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03분, 연출- 임권택, 출연- 최윤석 김희라 방희 등

 

영화 짝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짝코(Chakko)' 를 보았습니다. 김희라와 최윤석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0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8점입니다.

 

오늘은 30년을 쫓고 쫓기던 두 원수가 갈 곳 없는 이들만 수용되는 갱생원에서 만나, 마지막을 함께 한다는 이야기 '짝코(Chakko)' 를 보았습니다. 이데올로기나 한국의 어지러운 정치사를 기본으로 깔고가는 무거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의 기구한 운명과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상당히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집도 절도 없는 주인공은 길가에서 노숙을 하다가 갱생원에 입소됩니다. 갱생원에 입소되기 전 신체검사에서 위암이 발견되지만, 이미 늦은 상태... 그런 주인공이 갱생원에 입소하면서 만나게 되는 인물이 있는데, 그가 30년간 뒤쫓던 짝코라는 자... 그자역시나 당뇨 합병증으로 오늘 내일하는 상태인데...

 

영화 짝코

 

 

한사람은 빨치산 대장이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빨치산 토벌대... 두 사람은 쫓고 쫓기며 30년 세월을 보냈지만, 남은건 병든 몸뚱아리 뿐... 그런 상황속에서도 쫓기는 자는 여전히 살고 싶고, 쫓는 자는 여전히 잡고자 하는 집념이 넘치는데, 그런 그들을 바라바 줄 사람은 이 세상엔 하나도 남지 않은 상태... 영화는 그런 두 인물의 기구한 과거를 돌아보며 애처로운 마지막을 향해 조용히 흘러갑니다.

 

영화 짝코

영화 짝코씬시티의 일라이저 우드를 연상시키는 섬짓한 장면...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씬이였습니다.

 

 

관련영화들...꼭 봐야할 한국영화... 한국영상자료원 선정 한국영화 100선...

 

 

오늘 본 영화 '짝코(Chakko)' 는 거의 40년 전 영화지만, 세련된 이야기 구성으로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였습니다. 아마 새로이 각색해서 지금 내놓아도대박날 가능성이 무지 높은 영화로, 분명히 누군가가 군침을 흘리며 그런 계획을 세우고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임권택 감독께서 아직 살아계셔서 손을 못대고 있을 뿐이지, 아마 돌아가시면(혹 돌아가시기 전이라도) 분명히 리메이크가 되고도 남을만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틱한 복수의달인인 박찬욱 감독이나 강력한 재미를 부각시킬수 있는 류승완 감독이 언뜻 떠오르는데, 아마 두 사람이 만들면 멋진 리메이크가 되지 않겠나 싶네요.

 

 

어쨌거나 옛날 영화여서 촌스런 면이 없진 않지만, 지금 기준으로 봐도 대단히 매력적인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짝코(Chakko)' 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에 뽑힌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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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Security)... 알라인 데스로세르, 안토니오 반데라스, 벤 킹슬리... 반데라스의 간지, 영화 시큐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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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Security)',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88분, 연출- 알라인 데스로세르, 출연- '안토니오 반데라스' '벤 킹슬리' 등

 

영화 시큐리티

 

 

'알라인 데스로세르' 감독의 영화 '시큐리티(Security)' 를 보았습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와 '벤 킹슬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현재 imdb 평점은 5.6점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추억 속스타 '안토니오 반데라스' 의 영화 한편을보았습니다. 그의 젊었을적 매력을 기억케하는액션영화 '시큐리티(Security)'... 악당들로부터 어린 소녀를 지키는 한 퇴역 군인의 이야기로,굉장히 진부하고 그 이상으로유치하며 순간순간 손발이 오그라들만큼 똥폼잡는 그림도많았지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의 간지 하나만큼은 볼만한 볼거리였습니다. 잠시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드리자면...

 

영화 시큐리티

 

 

육군 대위로 전역한 주인공은 1년째 직업이 없는 상태입니다. 어찌어찌 최저임금만 받을 수 있는 쇼핑몰의 야간경비일을 얻는데, 첫 출근날 한 작은 여자아이가 쇼핑몰로 도망쳐 들어옵니다. 이 아이는 범죄현장을 목격한 증인으로 다음날 법정에서 진술을 할 예정... 악당들은 이 아이를 호송하는 경찰들을 모두 죽이고 이 아이가 숨어든 쇼핑몰까지 포위하는데...

 

말씀드린대로 굉장히 유치한 영화입니다. 뻔한데다 손발이 오그라들만큼 필요이상으로 똥폼잡는 장면까지많아서요. 일종의 '다이하드' 에 '나홀로 집에' 를 섞은 B급 액션영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안토니오 반데라스' 의 간지를 제외하곤 볼거리있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웃긴건 '안토니오 반데라스' 이외에 다른 조연들도 열심히 폼을 잡는다는 것인데, 전혀 폼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실성까지 떨어지게 하는 장면이 많아,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영화 시큐리티

 

 

추천영화...블랙 버터플라이(Black Butterfly)... 브라이언 굿맨,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안토니오 반데라스... 반전의 구성이 재미난 영화

 

 

어쨌건 많이 늙긴 했어도, 20여년전 영화 '어쎄씬' 과 '데스페라도' 에서의 간지나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다만, 저 처럼 반데라스의 옛 영화를 많이 본 분이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구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오늘 본 영화 '시큐리티(Security)' 보다는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영화 '블랙 버터플라이' 를 개인적으론 추천하고 싶습니다. 반전의 재미가 훨씬 더 쏠쏠한 볼만한 작품이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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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데이즈(6 Days)... 토아 프레이저, 마크 스트롱, 제이미 벨... 기대보다 싱거운 영화 식스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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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데이즈(6 Days, 식스데이즈)', 2017년 제작 영국영화 실화 드라마 액션, 런닝타임 94분, 연출- 토아 프레이저, 출연- '마크 스트롱' '애비 코니쉬' '제이미 벨' 등

 

영화 6데이즈 식스데이즈

 

 

'토아 프레이저' 감독의 영화 '6데이즈(6 Days)' 를 보았습니다. '마크 스트롱' 과 '제이미 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2점입니다.

 

 

 

 

오늘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국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1980년,영국내 이란대사관에서 발생한 인질극을 다룬 영화 '6데이즈(6 Days)'... 실화인데다 전혀 알지못했던 역사적 사건이여서 호기심이 동하는 이야기였지만, 영화 자체는 심심한 편이였습니다.

 

영화 6데이즈 식스데이즈

 

 

이란내에 수감되어 있는 동료들을 풀어달라며, 정체불명의 사내들이 영국내 이란대사관을 장악합니다. 영국은 발칵 뒤집어지지만, 정작 이란은 강건너 불구경... 희생자를 최소화하면서 사태를 해결하기위해 영국정부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데...

 

말씀드린대로 실제 있었던 실화인데다, 개인적으로는 전혀 몰랐던 사건, 더군다나 자주 발생하지 않는 인질극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지극히평범했는데, 특히나 수많은 인질을 볼모로 한 인질극치고는 너무 심심했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영화 6데이즈 식스데이즈

 

 

추천영화...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기자, 테러진압부대, 테러리스트, 그리고 그 우두머리와 협상하는 협상가 등등 사건에 관계되었던대부분의 사람들의 상황을 교차해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로,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의 실화 역사극이겠습니다. 영화적 재미나 극적인 무언가를 위해 없던 사실을 넣거나 과장된 표현을 최소한으로 한... 하지만, 그래서 더욱 심심했던... 모르겠습니다, 그 당시엔 테러리스트나 진압부대도 요즘만큼 독하지 아니해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만, 여하튼 영화 자체는 매우 밋밋합니다. 화끈한 뭔가를 기대하진 마시길..

 

 

제가 본 영화 '6데이즈(6 Days)' 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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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마이크 밀스, 루카스 제이드 주먼, 엘르 페닝... 그냥 인생, 영화 우리들의 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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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2016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19분, 연출- 마이크 밀스, 출연- '엘르 페닝' '아네트 베닝' '루카스 제이드 주먼' '그레타 거윅' '빌리 크루덥' 등

 

영화 우리의 20세기

 

 

'마이크 밀스' 감독의 영화 '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를 보았습니다. '루카스 제이드 주먼' 과 '엘르 페닝' 등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17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오르지만, 수상엔 실패합니다. (2017년 아카데미각본상 수상작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입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흐름과 잔잔한 분위기가 일품인, 꽤나 괜찮은 드라마 한편을보았습니다. 15살난 아들을 둔 55세의 이혼녀가 운영하는(?) 셋집에기거하는, 여러 인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이야기 '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사건이나 강렬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과장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의 진지한 이야기여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영화 우리의 20세기

 

 

15세의 사춘기 남자아이, 그런 아들을 둔 55세의 전전긍긍 이혼녀, 가출한 17세의 자유로운 영혼, 자궁암에서 회복중인 27살의 불안정한포토그래퍼, 그리고 중년의 남자... 이들은 한집에 살고 있는 인물들로 영화 '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는 이들의 현재는 물론 과거와 미래까지 들여다보며,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엘르 페닝

 

 

아마도, 이 영화는 각각의 삶과 그런 삶을 연결하는 소통에 대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진정한 소통이란 감추는 것 없이, 또 불편한 마음없이 서로의 삶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는 것이고, 그러한 소통을 통해서야만 보다 더 발전된 의미의 가족 혹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 반면에그런 소통을 통해 무언가가 통하는 관계가 되어도 어떤 계기, 어떤 상황, 또는 시간에 의해 물 흐르듯 자연스레 옅어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덤덤히 표현하고 있어서, 상당히 감성돋는 드라마였습니다.

 

관련영화들...역대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 목록...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한 영화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려고 애쓰는 노력들... 그런 상황이 주는 불편함과 불안함... 반면에 그런 과정으로 생기는 위안과 안도감... 그리고 그런 노력들로 인해 결국은본래의 궤도로 돌아오는 위태위태했던 삶의 순간들... 뭐 그런 것들에 대한 이야기... 여하튼, 특별한 삶은 아니더라도 의미없는 인생은 없듯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고 고민하고 흘려 보냈을것만 같은 삶의 순간들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드라마로, 매우 감성적인 영화입니다. 남자 보다는 여성에게 훨씬 더 어필할 수 있는... 여하튼, 배우들의 연기도 좋고 차분함을 유지하는 연출자의 연출도 돋보이는 좋은 작품이였다고생각합니다.

 

 

드라마 좋아하신다면, 아마 충분히 만족할만한 작품일거구요, 좋은 시간이 되실겁니다. 제가 본 영화 '우리의 20세기(20th Century Women)' 는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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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나잇(Rough Night)... 루시아 애니엘로, 스칼렛 요한슨, 조 크라비츠... 일단 웃기긴 합니다, 영화 러프 나이트 러프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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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나잇(Rough Night, 러프 나이트 러프나잇)',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런닝타임 101분, 연출- 루시아 애니엘로, 출연- '스칼렛 요한슨' '질리언 벨' '조 크라비츠' 등

 

영화 레이디스 나잇 러프 나이트

 

 

'루시아 애니엘로' 감독의 영화 '레이디스 나잇(Rough Night)' 을 보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5.2점입니다.

 

 

 

 

오늘은 가끔 미국영화의 소재로 사용되는 총각파티에 관한 제법 볼만한 코미디 한편 보았습니다. 보통은 남자들의 소동을 다루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영화 '레이디스 나잇(Rough Night)' 은 여자들의 그것, 그러니까 처녀파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색달랐습니다. 특히나, 총각파티를 다룬 웬만한 코미디보다 더 웃겼던것 같은데, 여하튼 보는 동안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영화 레이디스 나잇 러프 나이트

 

 

처음은 평범한 코미디로 시작됩니다. 대학 신입생 시절을 함께했던 네명의 친구들, 그들의 과거와 그 중 한명의 처녀파티를 위해 함께 여행가는 장면으로 자연스레 웃겨줍니다. 남자들의 총각파티를 다룬 다른 영화들처럼 적당히 응담패설,인종차별 혹은 동성애에 관한 것들을 섞어가며웃기는데, 재치가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거북스럽진 않습니다.

 

영화 레이디스 나잇 러프 나이트

 

 

그러다가 우연찮은 사고로 한사람이 죽으면서 상황이 급변하는데, 순간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도 당황스럽습니다. 이런 코미디영화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다니... 아주 예전에 봤었던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베리 배드 씽' 이라는 작품이 언뜻 연상되기도 했는데, 어쨌건나 그 이후로는 조금 거북스러워집니다. 주인공이 정치에 입문한 정치인인데다, 도덕적으로 받아들일수 없는 일들을 영화속 인물들이 서슴없이 해대니까요.

 

영화 레이디스 나잇 러프 나이트

 

 

그렇게 잠시 '이건 뭔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영화는 원래 계획했던대로 쭉 밀고나갑니다. 그런 와중에도 조금씩 조금씩 웃겨주는데, 과장되고 이치에 맞지가 않아 당황스럽긴 하지만, 확실한건 웃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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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웃깁니다'... 말씀드린대로 여타 총각파티를 다룬 저렴한 코미디처럼 저질스런 대사 혹은 인종차별이나 동성애에 관한 코드로 웃긴다는 점에선 같지만,그런 작품들 보다는 조금 섬세하다는 점에선 차이가 있습니다. 아마, 주인공이 여자라는 부분과 연출자가 여자라는 것이 반영된 이유이지 싶은데, 여하튼 비슷한듯 색다른 느낌의 코미디입니다.

 

하여간, 전 제법 여러번 웃으면서 본 영화인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진 모르겠네요. 중간 조금 당황스럽고 거북스런 상황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 영화는 그냥 코미디다.' 라고 마음먹고보신다면, 끝날때 쯔음엔 많이 웃어서 기분이 나아지실겁니다. 전 이 영화 '레이디스 나잇(Rough Night)' 을 그렇게 봤네요.

 

 

p.s)'데미 무어' 가 까메오 비슷한 조연으로 나옵니다. 왜 나왔는지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의 역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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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에드가 라이트, 앤설 에거트, 릴리 제임스, 에이사 곤잘레스... 조조로 보고 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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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런닝타임 112분, 연출- 에드가 라이트, 출연- '앤설 에거트' '에이사 곤잘레스' '릴리 제임스' '케빈 스페이시' 등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를 보았습니다. '앤설 에거트' 와 '릴리 제임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영화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오늘은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신작을 보았습니다. 특별한 운전 실력을 갖춘 한 청년의 좌충우돌 범죄담을 다룬 이야기'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스타일리쉬한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로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가는 속도감이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음악을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신난다고 할까, 거기다가 젊고 파릇파릇한 배우들의 사랑이 영화의 한쪽편을 담당하고 있어서 밝다고 할까... 뻔한 내용이지만, 순간순간 관객들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까지 발생해서, 리드미컬함이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대신, 개성이랄까 강렬한 임팩트랄까 뭐 그런건 약한편이였는데, 드라마가 비교적 가볍고 신세대적인 풍으로 그려낸 액션영화여서 비슷한 다른 명작들에 비해선 끈적끈적한 맛은 적었다고 봅니다. 아마 영화 많이 보신 분들은 '월터 힐'의 '드라이버(1978) 나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드라이브(2011)' 를 기억하고 기대하고 이 영화를 보실터인데, 분명히 그 작품들의 변형된 형태이긴 합니다만, 그만큼의 임팩트는 없는영화라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지만...

 

어쨌건 남자 주인공 역의 '앤설 에거트' 의 연기는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긴 했습니다만, '라이언 오닐' 의 남성미나 '라이언 고슬링' 의 카리스마와 애절함에는 못 미치는 역할이였다고 봅니다. 이는 '앤설 에거트' 의 연기가 부족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영화속 캐릭터가 그러하다는 의미...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리드미컬한 음악과 액션의 속도감 그리고 젊은 감각의 진행으로 충분히 재미난 영화입니다. 흑인 양아버지와의 끈끈한 정과 같은 착한 감성은 저처럼옛날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균형을 맞추는 양념의 역할로 훌륭했고... 여하튼, 시간이 아까운 영화는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관련영화들...IMDB 1위에서 250위까지... 인터넷무비 데이터베이스 역대 영화 평점 순위...

 

 

혹, 위에 잠시 언급했던 '월터 힐' 감독 '라이언 오닐' 주연의 1978년작 '드라이버' 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2011년작 '드라이브' 를 안보신 분들은 그 작품들도 추천해봅니다. 이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보다 더 진부한 영화일수는 있겠으나, 반대로 감성적인 취향엔 더 맞을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 작품들을 볼때의 기억이 더 인상적입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Baby Driver)' 는 현재 북미영화정보사이트 imdb에서 평점 8.1점으로 순위 224위에 올라있는 상태입니다. 높은 평점의 영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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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존 르 카레, 알에이치코리아, 판타스틱 픽션 골드4... 스파이소설 추천 드럼치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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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영국 스파이소설 1983년작, 작가- 존 르 카레,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리틀 드러머 걸 존 르 카레

 

 

'존 르 카레' 의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을 읽었습니다. 1983년에 쓰여진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두어차례 소개가 된 책으로, 제가 읽은 것은 알에이치코리아 출판사에서 판타스틱 픽션 골드라는 타이틀을 붙여 출간한 4번째 작품입니다. 참고로 1983년에 도서출판 소리라는 곳에서도 출간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드럼치는 소녀' 라는 제목으로...

 

 

오늘은 오랜만에 '존 르 카레' 의 소설한편을 읽었습니다. 1983년에 나온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이름없는 한 여성 연극배우가 어찌어찌 이중첩자가되는 과정과 그 결과를 담은 묵직한 스파이소설로, 양진영 인물들의 디테일한 묘사와 그인물들이 처한 급박한 상황을 리얼하게 담아낸수작이였습니다.

 

주인공은 그저그런 연극을 하는 여자배우... 그런 그녀에게 매력적인 남자가 접근합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빠지고 정신을 못차리는데, 사실 남자는 유대인첩보조직의 일원... 유대인첩보조직은 여자를 이용해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우두머리를 잡을 계획을 세우는데...

 

리틀 드러머 걸 존 르 카레

 

 

말씀드린대로 오늘 읽은 소설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은 여성이중첩자를 다룬 스파이소설입니다. 주인공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이중첩자가 되기위해 수련하는 힘든 과정들, 그리고 그렇게 잠입한 상대 진영에서의 급박한 상황, 그리고 결국 그녀의 목표였던 인물에 접근하고그의 신임을 얻는 과정 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로, 굉장히 디테일하고 리얼한 묘사가 일품인 소설입니다.

 

그냥 단지 이중첩자가 되는 과정과 결말만 있었다면 뻔한 스파이소설로 남을 수도 있었겠지만, 양쪽 진영의 상황이나 그들이 가진 아픔까지도 중립적인 시선으로 담고 있었기에 좋은 작품이였다고 봅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져 선과 악으로 양분하여 나뉜것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은 있지만 그것이 선과 악은 아니라는 작가의 시선이 좋았다고 할까요.

 

리틀 드러머 걸 존 르 카레

 

 

한순간 실수에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도 희생시킬 수 있는 살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은 스파이의 위태한 삶을 표현하면서도, 그 속에서피어나는 두 남녀의 애틋하고 열정적인 사랑까지도 담아낸 특별한 첩보소설, 제가 읽은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은 그랬는데요, '존 르 카레' 의 필력을 강하게 느낄수 있는 대작이였습니다.

 

관련소설...꼭 읽어야할 책 추리소설 목록... 미국 추리작가 협회(MWA) 선정 추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참고로 오늘 읽은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 은 미국추리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베스트 미스테리 100편 중 한편입니다. 참고하시길...

 

 

p.s)제가 읽은건 2014년에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한 작품입니다만, 이 소설이 첫 출간된 1983년에도 나온 헌책이 집에 있어서 사진에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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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영화감독사전... 한국 영화감독사전 포함 꼭 알아두어야 할 감독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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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감독들 포함 씨네21 영화감독사전 목록

 

영화감독사전 목록

 

 

재미있는 책이 있어서 한권 구입했습니다. 씨네 21에서 만든 영화감독사전... 2002년에 출간된 책으로, 세계영화사 100년을 만든 감독 900인이라는 부제까지 붙은 아주 흥미로운 책입니다.말 그대로 총 900명의 영화감독에 대한 짧막한 설명과 그들의 필모그래피 그리고 수상경력에 대해 정리해 놓은 작은 영화사전으로,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참고하실만한 책이라 생각이 드네요.

 

 

ㄱ ~ ㅎ  한국감독은 가장 뒤쪽...

 

 

가렐 필립, 가브라스 코스타, 가와지리 요시아키, 강문, 강스 아벨, 고다르 장 뤽, 고든 스튜어트, 고레에다 히로카즈, 고레타 클로드, 고리스 마린, 고바야시 마사키, 고쇼 헤이노스케, 고지삼, 곤 이치가와, 골란 메나헴, 관금붕, 구로사와 기요시, 구로사와 아키라, 구마시로 다쓰미, 구에라 루이, 구정평, 구즈만 파트리치오, 귀니 알마즈, 그레이 제임스, 그로스바드 울루, 그리너웨이 피터, 그리피스, 그린 데이비드, 글렌 존, 기노시타 게이스케, 기누가사 데이노스케, 기타노 타케시, 기트리 사샤, 길리엄 테리, 길버트 루이스, 깁슨 멜


나루세 미키오, 나이르 무랄리, 나카다 히데오, 나탁요, 네어 미라, 노이스 필립, 놀란 크리스토퍼, 누그로호 가린, 뉴웰 마이크, 니미부트르 논지, 니콜스 마이크, 니콜슨 잭, 님 로널드


다라본트 프랭크, 다르덴 형제, 다마토 조, 다신 줄스, 다카하다 이사오, 단테 조, 달드리 스티븐, 당계례, 당낫민, 데렌 마야, 데스플레생 아르노, 데 시카 비토리오, 데이브스 델머, 데이비스 앤드루, 데이비스 테렌스, 데커 프레드, 델귁 루이, 도너 리처드, 도넌 스탠리, 도널드슨 로저, 도마엘 자코반, 도브첸코 알렉산더, 되리 도리스, 도스 산토스 넬슨 페레이라, 두기봉, 뒤라스 마르그리트, 뒤몽 브루노, 뒬락 제르맹, 뒤비비에 줄리앙, 듀간 데니스, 듀발 로버트, 듀이건 존, 듀크 빌, 드니 클레르, 드레이어 칼 테오도르, 드미 자크, 드미 조너센, 드미트릭 에드워드, 드밀 세실, 드 비토 대니, 드 안토니오 에밀, 드와이옹 자크, 드 팔마 브라이언, 디즈니 월트, 디칠로 톰


라뷰트 닐, 라이너 로즈, 라이너 이본, 라이너 칼, 라이츠 카렐, 라이트먼 아이반, 라인 에이드리언, 라펠슨 보브, 라프노 장 폴, 란즈만 클로드, 란티모스 요르고스, 랑 프리츠, 레미스 해럴드, 래스터 존, 랜디스 존, 램버트 메리, 러셀 데이비드, 러셀 켄, 러시 리처드, 레네 알랭, 레더 미미, 레드퍼드 로버트, 레빈슨 배리, 레스터 리처드, 레오네 세르지오, 레이 니콜라스, 레이 샤트야지트, 레이놀즈 스콧, 레이미 샘
로드리게즈 로버트, 로메로 조지, 로메르 에릭, 로브그리예 알랭, 로빈스 팀, 로샤 글라우버, 로샹 에릭, 로센 로버트, 로셀리니 로베르토, 로스 조, 로스 허버트, 로우예, 로지 조셉, 로지 프란체스코, 로치 켄, 로턴 찰스, 록웰 알렉산더, 롭슨 마크, 뢰그 니콜라스, 루나 비가스, 루돌프 앨런, 루멧 시드니, 루비치 에른스트, 루슈 장, 루스 돈, 루앙 브리지트, 루어만 바즈, 루이스 제리, 루이스 조셉, 루이즈 라울, 루카스 조지, 루피노 아이다, 룽긴 파벨, 뤼미에르 루이&오귀스트, 르누아르 장, 르로이 머빈, 르보브스키 노에미, 르콩트 파트리스, 를르슈 클로드, 리 마이크, 리 벤슨, 리 스파이크, 리드 캐롤, 리마 월터, 리베트 자크, 리안, 리처드슨 토니, 리치 가이, 리치 마이클, 리콕 리처드, 리트 마틴, 리틀 드와이트, 리틴 미구엘, 리펜슈탈 레니, 린 데이비드, 린 조너선, 린치 데이비드, 립스테인 아르투로, 링클레이터 리처드


마르케 크리스, 마멧 데이비드, 마물리언 루벤, 마사키 고마야시, 마셀 게리, 마셜 페니, 마셀 프랭크, 마송 레티샤, 마이너 스티브, 마이어스 낸시, 마일스톤 루이스, 마줄스키 폴
마지디 마지드, 마초성, 마카베예프 두산, 마크엔드 리처드, 마흐말바프 모흐센, 마흐말바프 사미라, 만 마이클, 만 앤서니, 만도키 루이스, 만체브스키 밀코, 말 루이, 매든 존, 매자로스 마르타, 매커리 레오, 매키넌 질리스, 맥노턴 존, 맥당걸, 맥당웅, 맥브라이드 짐, 맥퀸 스티브, 맥티어넌 존, 맨골드 제임스, 맨케비츠 조셉, 맬릭 테렌스, 멀케이 러셀, 메이어 니콜라스, 메이어 러스, 메일러 노먼, 메클러 낸시, 멘데스 샘, 멘지스 크리스, 멜리에스 조르주, 멜빌 장 피에르, 모레티 난니, 모리타 요시미쓰, 모스토 조너선, 모일 앨런, 무라카미 류, 무르나우 프리드리히 W, 미넬리 빈센트, 미야자키 하야오, 미이케 다카시, 미조구치 겐지, 미첼 로저, 미할코프 니키타, 민하 트린, 밀라니 타흐미네, 밀러 조지, 밀러 클로드, 밀리어스 존, 밍겔라 앤서니


바담 존, 바댕 로제, 바르다 아녜스, 바바 마리오, 바벤코 헥터, 바이다 안제이, 바커 클라이브, 반 도마엘 자코, 반 산트 구스, 반 피블스 마리오, 버드 안토니아, 버클리 버스비, 버튼 팀, 버호벤 폴, 번즈 에드워드, 베넥스 장 자크, 베니니 로베르토, 베레스퍼드 브루스, 베르토프 지가, 베르톨루치 베르나르도, 베르트뮬러 리나, 베를리네 알랭, 베리 클로드, 베리만 잉마르, 베송 뤽, 베이 마이클, 베이세 상드린, 베커 해럴드, 벤더스 빔, 벤자민 리처드, 벤튼 로버트, 벨로치오 마르코, 보덴 리치, 보그다노비치 피터, 보로브지크 발레리안, 보부아 자비에, 보일 대니, 보재지 프랭크, 부어맨 존, 브뉘엘 루이스, 브라스 틴토, 브라우닝 토드, 브라우데 파트릭, 브래너 케네스, 브레송 로베르, 브레스트 마틴, 브레이야 카트린, 브로카 리노, 브룩스 리처드, 브룩스 멜, 브룩스 앨버트, 블리에 베르트랑, 비고 장, 비글로 캐스린, 비네 로베르트, 비더 찰스, 비더 킹, 비더버그 보, 비스콘티 루키노, 비티 워런, 빈터베르그 토마스, 빌뇌브 드니


사보카 낸시, 사부, 사우라 카를로스, 사카모토 준지, 살레스 월터, 샤말란 M 나이트, 샤브롤 클로드, 샤이어 찰스, 샤인 유세프, 샤프너 프랭클린, 서극, 서기, 서크 더글러스, 성룡, 세나 도미니크, 세네트 맥, 세이들먼 수잔, 세일즈 존, 셀처 데이비드, 셈벤 우스만, 셔츠버그 제리, 셰로 파트리스, 셰리던 짐, 소넨필드 배리, 소더버그 스티븐, 소렌티노 파올로, 소마이 신지, 소머즈 스티븐, 소쿠로프 알렉산드르, 소테 클로드, 손튼 빌리 밥, 솔라나스 페르난도, 솔론즈 토드, 수오 마사유키, 슈레이더 폴, 슈로더 바벳, 슈마허 조엘, 슐레진저 존, 슐뢴드르프 폴커, 스미스 케빈, 스베락 얀, 스와 노부히로, 스즈키 세이준, 스코시즈 마틴, 스콜라 에토레, 스콜리모프스키 예지, 스콧 리들리, 스콧 토니, 스터지스 존, 스터지스 프레스턴, 스톤 올리버, 스톱케비치 린, 스트라우브 장 마리, 스티븐스 조지, 스티븐슨 로버트, 스페이시 케빈, 스포티스우드 로저, 스필버그 스티븐, 시겔 돈, 시노다 마사히로, 시베르베르크 한스 위르겐, 시세 슐레이만, 시에진, 시오드막 로버트, 신도 가네토, 싱글턴 존, 싱어 브라이언, 쓰카모토 신야


아노 장 자크, 아라우 알폰소, 아라키 그렉, 아로노프스키 대런, 아르젠토 다리오, 아르캉 드니, 아메나바르 알레한드로, 아멜리오 가이아니, 아미엘 존, 아빌드슨 존, 아사야스 올리비에, 아스트뤽 알렉상드르, 아오야마 신지, 아이보리 제임스. 아즈너 도로시, 아킨 파티, 안노 히데야키, 안데르손 로이, 안토니오니 미켈란젤로, 알드리치 로버트, 알모도바르 페드로, 알레아 토마스 구티에레스, 알바레스 산티아고, 알트먼 로버트, 암스트롱 질리언, 앙겔로풀로스 테오, 애버리 로저, 애시비 할, 애커만 샹탈, 애크로이드 댄, 애튼버러 리처드, 앤더슨 린제이, 앤더스 앨리슨, 앤더슨 웨스, 앤더슨 폴 토머스, 앨런 우디, 앱티드 마이클, 앵거 케네스, 야구치 시노부, 양 에드워드, 얀초 미클로시, 양보지, 어거스트 빌, 에고이얀 아톰, 에드워즈 블레이크, 에머리히 롤랜드, 에이브러햄스 짐, 에이젠슈테인 세르게이, 에프론 노라, 엡스탱 장, 여대위, 영 테렌스, 예이츠 피터, 오가와 신스케, 오구리 고헤이, 오디아르 자크, 오슬로 미셸, 오시마 나기사, 오우삼, 오시이 마모루, 오종 프랑수아, 오즈 프랭크, 오즈 야스지로, 오천명, 오코너 패트, 오퓔스 마르셀, 오퓔스 막스, 올드먼 게리, 올리베이라 마누엘 드, 올미 에르마노, 와이즈 로버트, 와일더 빌리, 와일더 진, 와일러 윌리엄, 왓킨스 피터, 왕 웨인, 왕가위, 왕샤오솨이, 왕정, 외스타슈 장, 요셀리아니 오타르, 우드 에드, 우인태, 우에드라고 이드리사, 올만 리브, 울머 에드가, 워드 데이비드, 워쇼스키 형제, 워터스 존, 워홀 앤디, 원규, 원표, 원화평, 월시 라울, 월터스 찰스, 웨스트 사이먼, 웨이츠 형제, 웰먼 윌리엄, 웰스 오슨 위어 피터, 윈스턴 스탠, 윈터보텀 마이클, 윙클러 어윈, 유가량, 유관위, 유릭와이, 유위강, 유즈나 브라이언, 이동승, 이글레시아 알렉스 드 라, 이냐리투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마무라 쇼헤이, 이마이 다다시, 이스트우드 클린트, 이시이 소고, 이와이 순지, 이치가와 곤, 이타미 주조, 임영동, 임호


자누시 크쥐시토프, 자무시 짐, 자보 이스트반, 자우이 아녜스, 자캥 쥐스트, 자코 브누아, 장견정, 장완정, 장위안, 장이모, 장철, 잭슨 피터, 저먼 데릭, 저메키스 로버트, 정소동, 제르미 피에트로, 제피렐리 프랑코, 조던 닐, 조도로프스키 알레한드로, 조아누 필, 조페 롤랑, 존스턴 조, 존즈 스파이크, 종카 에릭, 주네 장 피에르, 주연평, 주이슨 노먼, 주커 데이비드, 주커 제리, 줄랍스키 안드레이, 즈윅 에드워드, 증지위, 지디 클로드, 지아장커, 지타이 아모스, 진가상, 진가신, 진네만 프레드, 제일란 누리 빌게


차이밍량, 채프먼 마이클, 채플린 찰리, 챈 프루트, 체칙 제레미아, 첸카이거, 최양일, 최 크리스틴, 치미노 마이클


카네프스키 비탈리, 카락스 레오스, 카로 마르크, 카르네 마르셀, 카메론 제임스, 카바니 릴리아나, 카사베츠 존, 카소비츠 마티외, 카우리스마키 아키, 카우프먼 필립, 카잔 엘리아, 카코야니스 미카엘, 카펜터 존, 카프라 프랭크, 칸 세드릭, 캉테 로랑, 캐스단 로렌스, 케이턴 존스 마이클, 캐플란 조너선, 캠벨 마틴, 캠피온 제인, 커닝엄 숀, 커시너 어빈, 커티스 마이클, 케시시안 알렉, 켈리 진, 코다 알렉산더, 코먼 로저, 코스마토스 조지 판, 코스타 페드로, 코스트너 케빈, 코언 래리, 코언 형제, 코엡 데이비드, 코폴라 프랜시스, 콕스 알렉스, 콕토 장, 콘돈 빌, 콘찰로프스키 안드레이, 콜럼버스 크리스, 쿠넹 장, 쿠스투리차 에밀, 쿠아론 알폰소, 쿠커 조지, 쿨레쇼프 레프, 쿨리지 마사, 퀴리 다이앤, 큐브릭 스탠리, 크라이튼 마이클, 크레이머 스탠리, 크레이븐 웨스, 크로 카메론, 크로넨버그 데이비드, 클라이저 랜달, 클라크 래리, 클라크 보브, 클라크 셜리, 클라피쉬 세드릭, 클레르 르네, 클레망 르네, 클루게 알렉산더, 클루조 앙리 조르주, 클리모프 엘렘, 키아로스타미 압바스, 키에슬로프스키 크쥐시토프, 키튼 버스터


타네 알랭, 타란티노 쿠엔틴, 타르 벨라, 타르코프스키 안드레이, 타베르니에 베르트랑, 타비아니 형제, 타우니 로버트, 타티 자크, 터틀타웁 존, 테시네 앙드레, 토너 자크, 톰슨 리, 투치 스탠리, 트루에바 페르난도, 트뤼포 프랑수아, 티그 루이스, 티크베어 톰


파나히 자파르, 파뇰 마르셀, 파라자노프 세르게이, 파르하디 아쉬가르, 파브스트 G W, 파스빈더 라이너 베르너, 파웰 마이클, 파졸리니 피에르 파올로, 파커 앨런, 파큘라 앨런, 파크 닉, 파텔 이슈, 팔시 유잔, 패럴리 형제, 페라라 아벨, 페레리 마르코, 페리스 레스터 제임스, 페킨파 샘, 페터슨 볼프강, 페트리 대니얼, 페트리 엘리오, 펜 숀, 펜 아서, 펠리니 페데리코, 포드 존, 포먼 밀로스, 포사이스 빌, 포스 보브, 포터 에드윈, 폰 스턴버그 조셉, 폰 스트로하임 에리히, 폰테코르보 질로, 폰 트로타 마가레테, 폰 트리에 라스, 폴락 시드니, 폴란스키 로만, 폴론스키 에이브러햄, 푀이야드 루이, 푸도프킨 프세볼로트, 푸아리에 마누엘, 풀러 새뮤얼, 퓨리 시드니, 프랑주 조르주, 프랑켄하이머 존, 플레이셔 리처드, 프랭클린 칼, 프레민저 오토, 프로야스 알렉스, 프리드릭슨 프리드릭 소, 프리드킨 윌리엄, 프리어즈 스티븐, 플래어티 로버트, 플레밍 빅터, 플림턴 빌, 피기스 마이크, 피셔 테렌스, 피알라 모리스, 핀처 데이비드


하네케 미카엘, 하니 스스무, 하라 가즈오, 하라다 마사토, 하워드 론, 하이암스 피터, 하이트너 니콜라스, 하틀리 할, 할린 레니, 할스트롬 라세, 해론 메리, 해리스 에드, 해밀턴 가이, 해커링 에이미, 핵포드 테일러, 핸슨 커티스, 햄튼 크리스토퍼, 허드슨 휴, 허안화, 허우샤오시엔, 허젠쥔, 허츠펠드 존, 헌터 팀, 헤렉 스티븐, 헤르초크 베르너, 헤서웨이 헨리, 헤인즈 란다, 헤인즈 토드, 호건 폴 존, 호금전, 호윗 피터, 호퍼 데니스, 혹스 하워드, 홀란드 아그네츠카, 홉킨스 스티븐, 홍금보, 후카사쿠 긴지, 후퍼 토브, 훙 트란 안, 휴스 존, 휴스턴 안젤리카, 휴스턴 존, 휴스 형제, 히가시 요이치, 히로카즈 고레이다, 히치콕 앨프리드, 힐 월터, 힐 조지 로이, 힐러 아서

 


강대진, 강우석, 강정수, 강제규, 고영남, 곽경택, 곽재용, 곽지균, 구성주, 권영순, 김국형, 김기덕1934, 김기덕1959, 김기영, 김대승, 김문생, 김상진, 김성수, 김성홍, 김소동, 김수용, 김수정, 김시언, 김영빈, 김영준, 김용균, 김용태
김유진, 김응수, 김의석, 김인수1939, 김인수1968, 김정권, 김지운, 김태균, 김현명, 김형태, 김호선, 김홍준, 김희철


나운규, 남기남, 남기웅, 노효정


류승완


문승욱, 민병천


박광수, 박기용, 박기형, 박남옥, 박대영, 박상호, 박성일, 박재호, 박제현, 박종원, 박찬욱, 박철관, 박철수, 박헌수, 박흥식, 배용균, 배창호, 변영주, 변장호, 변혁, 봉준호


석래명, 손재곤, 송능한, 송일곤, 송해성, 신상옥, 신승수, 심광진, 심형래


안병기, 양윤호, 여균동, 오기환, 오병철, 오석근, 오승욱, 유상욱, 유영식, 유현목, 육상효, 윤백남, 윤봉춘, 윤인호, 윤제균, 윤종찬, 윤태용, 이강천, 이광모, 이광훈, 이규환, 이두용, 이만희, 이명세, 이무영, 이미례, 이민용, 이병일, 이상인, 이성강, 이성구, 이시명, 이원세, 이은, 이장수, 이장호, 이재용,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이현승, 이형표, 이황림, 임권택, 임상수, 임순례


장길수, 장선우, 장윤현, 장진, 장항준, 장현수, 장희선, 전수일, 전윤수, 정병각, 정소영, 정인엽, 정재은, 정지영, 정지우, 정진우, 정창화, 정초신, 조궁하, 조민호, 조진규


최야성, 최인규, 최하원


하길종, 하명중, 한지승, 한형모, 허진호, 홍상수, 홍성기, 홍형숙, 황규덕
황혜미

 

 

 

목록은 위와 같구요, 영어로 된 이름들은 성을 앞에다 붙이는 바람에 우리들이 흔히 부르는 이름과는 반대되는 위치로 쓰여져 있었습니다. 꼭 이래야만 했나 싶은데, 뭐 어쨌건 그렇네요.

 

 

제가 살펴보니 2002년에 정리된 책이여서 현재 한창 잘나가고 있는 감독들(가령 예를 들자면,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아쉬가르 파라하디' '자크 오디아르' '누리 빌게 제일란' 같은)의 이름들은 빠졌구요, 이 사람은 왜 빠졌지? 라고 생각되는 감독들(예를 들면, '리처드 플레이셔' 나 '코바야시 마사키' 같은)도 몇몇 있습니다. 모두 첨가해서 시간 나는데로 한명한명씩 정리해서 글을 올릴 예정이구요, 파랗게 칠해진감독들은 정리를 한 인물들이니, 해당 글로 들어가셔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거나 은퇴한 감독들부터...

 

 

그러면 좋은 영화 많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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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스(Heathers)... 마이클 레만, 위노나 라이더, 크리스찬 슬레이터... 참신하며 발칙한 10대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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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스(Heathers)', 1988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10대 영화 추천, 런닝타임 103분, 연출- 마이클 레만,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섀넌 도허티' '위노나 라이더' 등

 

영화 헤더스

 

 

'마이클 레만' 감독의 영화 '헤더스(Heathers)' 를 보았습니다. '위노나 라이더' 와 '크리스찬 슬레이터'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8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드라마부문 심사위원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십대를 소재로 한 상당히 특이한 스타일의 예전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열여덟살의 '위노나 라이더' 와 스무살의 '크리스찬 슬레이터' 가 각자의 매력을 한껏 뽐낸 영화 '헤더스(Heathers)'... 한참 뒤에 나온 '클루리스' 나 '금발이 너무해' 혹은 '퀸카로 살아남는 법' 과 같은 십대 소녀가 주인공인 학원물의 큰 형님뻘로, 닮은듯 완전히 다른 시각의 묵직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영화 헤더스

 

 

농담과 진지함을 극단적으로 오가는 이 영화는 십대들의 삶을 애정과 질책을 적절히 섞어가며 바라보고 있습니다. 친구를 괴롭히고 잘난체하며 어리석은 호기심에 집착할때엔 블랙유머가 담긴 코드로 비꼬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며 또 고치려고 할때엔 무한한 애정을 담아 너그러이 용서해줍니다.

 

위노나 라이더

 

 

영화는 전반적으로 십대들의 삶에서 문제가 되는 것과 그것을 야기하는 것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로, 표현방법이 남다릅니다. 과격하면서도 가볍다고 할까, 웃기지만 편하게웃을 순 없다고 할까... 진지해야 할 순간엔 너무 가볍게 행동하고, 또 가벼이 넘어갈 수 있을땐 필요이상으로무겁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십대들의 특성까지도 표현해낸특별한 이야기였는데요, 여하튼 상당히 특이하긴 특이합니다.

 

관련영화들...꼭 봐야할 컬트영화 50편 최고의 독립영화 50선 추천

 

꼭 봐야할 코미디영화 추천 100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코미디영화 100선...

 

 

결과적으로는십대들이 행하기 쉬운 잘못들, 그러니까 폭력을 동반한 과격한 반항이나 그것을 넘어서는 죽음으로 무언가를 해결하려는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어리석음에 일침을 가하면서 끝을 맺는데, 거기에부모와 선생님을 포함한 주변 어른들의 잘못된 시선과 무관심 혹은 무능함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진심어린 관심과 그것을 바탕으로한 진정한 우정만이 해결책이라는 이상적인 해답도 제시해주며 마무리를짓고 있구요. 여하튼, 이야기 구성과 진행과정이 굉장히 독특해서 오히려 담고 있는 메세지를 놓칠수 있는 그런 영화로, 제법 잘 만들어진 특별한 작품이라고 봅니다. 제가 본 영화 '헤더스(Heathers)' 는 그랬네요.

 

 

참고로 오늘 본 영화 '헤더스(Heathers)' 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선정한 최고의 컬트영화 50과 코미디영화 100선에 뽑힌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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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테시가하라 히로시, 오카다 에이지, 키시다 쿄코... 원작을 잘 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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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1964년 일본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147분, 연출- 테시가하라 히로시, 출연- '키시다 쿄코' '오카다 에이지' 등

 

영화 모래의 여자

 

 

'테시가하라 히로시' 감독의 영화 '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를 보았습니다. '오카다 에이지' 와 '키시다 쿄코'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4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8.5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5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선 최우수외국어영화상, 1966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선 감독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고, 1964년 칸영화제에선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소설을원작으로 한 영화 '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를 보았습니다. 곤충 채집을 떠난 한 남자의 기괴한 경험담을 담은 이야기로, 영화 역시나 원작에 담긴 내용 그대로를 똑같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 모래의 여자

 

 

관련서적...소설 모래의 여자(沙の女)... 아베 코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55... 현실을 받아들이는 고단한 과정

 

 

영화는 원작이 가진 어둡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매우 훌륭하게 담아냈습니다. 음향의 사용도 좋았고, 원작을 읽으면서 머릿속으로 상상했든 소설 속배경을 화면으로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에선 글로써 표현된 원작의 무언가를 화면으로 표현하기가 쉽진 않았을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똑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완벽하게 재현해낸 작품입니다.

 

영화 모래의 여자

 

 

관련영화들...칸영화제 2등상 목록 심사위원대상(Grand Prize of the Jury) 심사위원특별상(Jury Special Prize)

 

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이 영화 '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를 보면서 두가지를 생각했는데, 그 하나는 원작을 읽을때만큼이나 놀라운 영화라는 점이고, 또 다른 한가지는 그 놀라움에는 원작을 어떻게 이렇게나 완벽하게 재현해내었을까 라는 데서 오는 놀라움이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두 작품은 똑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원작인 소설을 꼭 읽기 권해드리고, 그런 다음 영화까지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제가 느꼈던 두가지 놀라움을 똑같이 느끼실겁니다. 어쨌건 원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영화적으로 빼어난 작품이니, 영화보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영화라도 꼭 접해보시길...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모래의 여자(Woman in the Dunes)' 는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작일 뿐만 아니라, 키네마 준보에서 선정한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에도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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