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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Raw)... 줄리아 듀콜뉴, 가랑스 마릴리에... 멜랑꼴리한 분위기의 프랑스 호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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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Raw)', 2016년 제작 프랑스영화 호러 드라마, 런닝타임 98분, 연출- 줄리아 듀콜뉴, 출연- '가랑스 마릴리에' '엘라 룸프' 등

 

영화 로우

 

'줄리아 듀콜뉴' 감독의 영화 '로우(Raw)' 를 보았습니다. '가랑스 마릴리에'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호러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칸영화제와 시체스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분위기 있는(?) 호러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채식주의자이던 한 여대생이 육식에 눈을 뜨고 생고기를 뜯더니만, 결국 인X까지 섭취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 '로우(Raw)'...

 

영화 로우

 

영화속 상황은 납득할 수 없지만, 물 흐르듯이 자연스레 흘러갑니다. 그러다가 조금 투박하게 끝을 맺는 편으로, 그런 와중에 납득할 수 없었던 상황들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며, 또 어느 정도의 여운과 반전 비슷한 재미까지도 남겨줍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세련된 편이고,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한 편이여서 제법 볼만했는데,잔인하고 괴기스럽고 퇴폐적인 호러지만, 세련되고 분위기있는 호러라 생각하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 여성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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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영화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화속 대학교의 풍경이 놀라웠습니다. 선진국이라는 프랑스도 우리나라 이상의 선후배 군기와 새내기의 군기잡기 폭력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자유분방하지만, 오히려 더 폭력적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요,물론영화속 이야기이니 100퍼센트 현실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비슷한 상황 비슷한 현실은 담지 않았겠나 추측해봅니다.

 

 

어쨌건, 이래저래 볼만한 부분은 있는 영화'로우(Raw)'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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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Laura)... 오토 프레밍거, 진 티어니, 클리프튼 웹... 너무 감상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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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Laura)', 1944년 제작 미국영화 미스테리 느와르, 런닝타임 88분, 연출- 오토 프레밍거, 출연- '클리프튼 웹' '빈센트 프라이스' '진 티어니' 등

 

영화 로라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영화 '로라(Laura)' 를 보았습니다. '진 티어니' 와 '클리프튼 웹'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4년에 제작된 미스테리 느와르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4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포함한 총 5개부문(남우조연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미술상) 후보로 올라, 그 중 촬영상만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읽은 소설 '나의 로라' 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로라(Laura)' 를 보았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원작을 봤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대가 큰 작품이였는데요,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기대만큼의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원작을 읽고 내용을 숙지한 상태에서 본 영화인지라재미는 더 떨어졌는데, 원작과 거의 똑같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느껴지는 재미의 크기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영화 로라

 

 

원작후기...▶나의 로라(Laura)... 비라 캐스퍼리, 엘릭시르출판사 엘릭시르 미스테리 책장

 

 

내용은 원작 그대로를 따릅니다. 인기있던 한 여인이 죽고 그녀의 죽음을 수사하던 형사의 앞에 그녀가 산채로 등장합니다. 죽었다고 믿었던 그녀의 시신은 사실 그녀와 비슷한 다른 여성... 죽은 줄 알았던 그 여인 비롯해서 그녀 주변의 모든 인물들은 용의자가 됩니다.

 

원작과 이 영화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원작에 비해 너무 로맨스와 신파를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한 여인과 그녀를 둘러싼 여러남녀의 비정상적인 애정관계들을 묵직한 하드보일드식으로 풀어낸 원작과는 달리, 이 영화 '로라(Laura)'는 하드보일드한맛 보다는 축축한 범죄드라마에 더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서 느끼는 감정과 영화를 보고 나서는 느껴지는 감정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는데,영화가 보다 작위적이고 보다 감정적으로 꾸며낸 것 같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기에 보다 영화보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으로 각색된 작품이여서 그런 모양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오히려 원작이 가진 재미를 잘 살리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원작은 사건에 관련된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독특한 구성을 지니고 있어서 미스테리한 느낌이 더욱 강하게 들었었는데, 이 영화 '로라(Laura)'는 원작이 가지고 있던 그런 미스테리한 재미가 많이 줄어든 스타일이였습니다.

 

영화 로라

 

제가 이렇게 많은 트집을 잡아 이야기해도, 현재 imdb 평점이 8점이 넘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전 명작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처럼 책부터 보지 마시고 영화부터 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대신 영화를 보신 분들은 원작까지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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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오늘 본 영화 '로라(Laura)' 는 미국여화협회 선정 스릴러 100선 등 다양한 좋은 영화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남자들은 로라를 사랑하고 여자들은 로라를 존경한다. 그러나 영화 '로라(Laura)' 의 중심은 매력적인 젊은 디자이너 로라 헌트 보다는 쌀쌀맞은 사교계의 인기 있는 친구 앤과 사기꾼 같은 로라의 애인 쉘비 그리고 로라의 살인자를 추적하다가 그녀의 유령과 사랑에 빠지는 형사 마크 맥퍼슨이다.   중략...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이 영화는 누아르와 싸이코드라마, 멜로드라마와 범죄스릴러 등 각종 스타일을 섞어 놓음으로써 헝미를 유발하고, 짧은 순간에 각 인물의 초상을 그려낸다.   후략...-(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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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에른스트 루비치, 제임스 스튜어트, 마가렛 설리반... 이렇게나 사랑스럽다니, 영화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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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1940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틱 코미디, 런닝타임 98분, 연출- 에른스트 루비치, 출연- '마가렛 설리반' '프랭크 모건' '제임스 스튜어트' 등

 

영화 모퉁이가게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에른스트 루비치' 감독의 영화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를 보았습니다. '제임스 스튜어트' 와 '마가렛 설리반'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40년에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8.1점입니다.

 

 

오늘은 굉장히 재미난 고전영화한편을 봤습니다. 가죽 제품을 파는 대형 소매점에서 벌어지는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제목에도 적혀 있듯이, 예전에 소개해드렸던'유브 갓 메일' 이라는 영화 원작으로, 현실에서의 앙숙이 알고 봤더니 펜팔 속 사랑을 키웠던 상대방이였다는 내용을담은, 재미난 로맨틱 코미디였습니다.

 

영화 모퉁이가게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관련리뷰...[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노라 에프런, 톰 행크스, 맥 라이언...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1990년대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나중에 나온 '유브 갓 메일' 도 봤었고, 지금으로부터 80년전인, 1940년에 제작된 오래된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는없었습니다. 어차피 이런 종류의 로맨틱 코미디라는 것이 뻔한데다, 리메이크된 작품까지도이미 본 상태여서...

 

하지만, 이런 저의 선입견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대 이상의 재미를 휙휙 던져다줍니다.

 

영화 모퉁이가게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사실, 내용은 눈에 많이 익습니다. 앙숙이였던 두 남녀가 결국 사랑에 골인한다는스토리이니까요. 비슷한 종류의 영화도 많은데다, 말씀드렸듯이 리메이크 된 작품까지생길 정도로 익숙한 내용이여서, 내용 자체가 특별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물론 그 당시 기준으로 봤을적엔 내용도 상당히 특별했을거라 짐작이 되지만, 이 영화를 보고 있는 저는 2017년을 살아가는 사람이니..그러고보면 80년이 지난 지금봐도 굉장히 재미난 영화인데, 그 당시에는 과연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데요, 어쨌거나 뼈대가 되는 내용이 특별해서 큰 재미를 주는 영화는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2017년 기준으로...

 

영화 모퉁이가게 오리지날 유브 갓 메일

 

이 영화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가 재미난이유는 영화 속 캐릭터 전부가 살아있는 느낌인데다, 대사가 몇 없는 조연까지도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주연배우에게만 집중해서 현실성이 떨어져 보이는 우를범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배우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캐릭터에 완전히 부합되어있고, 굳이 주인공의 영화같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도 그들이 행하고내뱉는 대사만으로도 충분히 큰 재미를 주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생각해본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너무나도 사랑스럽다는 것... 유일하게 악한 이미지로 나오는 그 한명까지도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드는데, 그게 이 영화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재미난 큰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사랑스러운 이유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기 때문이구요. 

 

영화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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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진짜영화 속 이야기이지만) 운명같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는 물론, 오래된 가정의 현실을 담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 거기다가 직장생활의 희노애락까지밝은 터치로 그려낸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주가 되는 건 남녀의 로맨스지만, 그 보다 우리들이 흔히주변에서 볼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인간적인모습을 담은 평범한 드라마로서도 좋은 작품이라생각합니다. 어줍잖게 감상적으로 그려내어, 보고 나서 찜찜함이 남는 그런 드라마가아니라, 인간적이여서 전혀 거부감이 없는 그런 드라마... 제가 본 영화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는 그랬는데요,어쨌건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즐거운 그런 영화이겠습니다. 밝고 가벼운 드라마,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모퉁이가게(The Shop Around the Corner)' 는 BBC선정 최고의 미국영화 100편, 미국 타임지 선정 영화 100선 모두에 선정된 작품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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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 맨(Repo Man)... 알렉스 콕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난 별로, SF 컬트 영화 리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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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 맨(Repo Man)', 1984년 제작 미국영화 SF 코미디, 런닝타임 92분, 연출- 알렉스 콕스, 출연-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해리 딘 스탠턴' 등

 

영화 리포 맨

 

'알렉스 콕스' 감독의 영화 '리포 맨(Repo Man)' 을 보았습니다.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4년에 제작된 SF 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6.9점입니다.

 

오늘은 전설적인 컬트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트렁크에 외계인이 실려있는 낡은 자동차를 뒤쫓는 여러무리들의 소동을 담은 영화 '리포 맨(Repo Man)'... 예전부터 자자한 명성은들어왔지만 실제 보기까지는 참 오랜시간이 걸렸는데요, 여하튼 컬트는 컬트였습니다. 참고로 리포맨은 빌린 물건을 되돌려 주지 않을때 압수해서 가져가는사람을 의미하는 단어로, 이 영화에서는 차량 할부금을 갚지 못한 사람에게서 차량을 몰래 회수해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한쪽에선 리포맨의 세계에 입문한 주인공의 이야기가 진행되고, 또 다른 한쪽에서는 트렁크에 외계인이 실린 자동차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한쪽에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진행되고,다른 한쪽에서는 황당무계한 공상과학적인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영집중하기쉽진 않은 영화였는데요, 이야기가 너무 단편적이라고 할까 통통 튄다고 할까 그래서 몰입도가 높은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영화 리포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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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확실한건, 목사 과학자 정부요원을 비롯해서 범죄자나 비루하게 사는 일반시민들까지도 모두 비웃고 비꼰다는 것으로, 진지한것 같다가도 장난처럼 느껴지고, 뭔가 강한 메세지를 담은것처럼 보이다가도 어설프게 느껴져서, 그다지 호감가는(?) 영화는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데뷔작이여서 그런지 세련된 맛도 떨어졌는데, 여하튼 컬트는 컬트입니다. 반면, 색다른 소재와 색다른 분위기의 참신한 맛은 강해서,아마도 그게 바로 이 영화를전설의 컬트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상으로는너무 황당하고 집중력이 떨어져별로였지만, 재기발랄한 대중적이진 못한 SF 컬트라 생각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2010년에 나온 '주드 로' 주연의 리포맨은 이 영화완 제목만 같을 뿐 다른 내용의 작품이라고 하고(이 영화를 보고나니 그 영화가 오히려 더 궁금하네요. 웬지 더 대중적일것 같아서), 오늘 본 영화 '리포 맨(Repo Man)' 은 타임아웃에서 선정한 최고의 데뷔작 50편, 꼭 봐야할 컬트영화 50 등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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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스티븐 킹, 황금가지... 다크타워 시리즈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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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1982년 출간, 저자- 스티븐 킹, 다크타워시리즈 첫번째

 

'스티븐 킹' 의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를 읽었습니다. 1982년에 출간된 이 작품은 우리나라엔 2009년에 소개가 되었고, 계속해서출간되고 있는 다크타워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

 

오늘도 얼마전에 이어서 '스티븐 킹' 의 소설 한권을 읽었습니다. 웬만하면 같은 작가의 작품은 긴 텀을 두고 읽는 편인데, 우연찮게 이 작가의 오래된 책 한권이 영화로 제작 개봉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라 읽게 되었네요. 1982년에 출간되었다는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예전부터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 작품 중 하나로, 겸사겸사 그 시작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일명 '다크타워 시리즈' 라 불리는 총 7편의 이야기 중 첫번째입니다. '롤랜드' 라 불리는 한 총잡이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으로, 일종의 판타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총잡이가 나오는 이야기임에도 판타지로 불리는 이유는 소설의 배경이 과거나 현재의 지구가 아닌, 아주 오랜 미래의 어떤 세상이나 혹은 이승과 저승의 중간단계와 같이 애매하고 기묘한데에 있는데, 여하튼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확실히 판타지는 판타지입니다.

 

 

이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를 시작으로 총 7편의 시리즈는 작가가 30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서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1970년 첫 문장을 쓰기 시작해서 2004년 7편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쓰기 시작해서 완결이출간될때까지 햇수로만 35년이 걸린 작품이니까요. 오늘 읽은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는 그 첫번째로 1970년에 쓰기 시작해서 1982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2편은 1987년, 3편은 1991년, 4편은 1997년, 5,6,7부는 다 쓰고 출간이 되어서 2003년과 2004년 사이에에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

 

 

굉장히 역사가 복잡한 작품이고, 대작이며, 작가의 공이 많이 들어간 이야기임에도 개인적으로는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소설이였습니다. 난잡하다고 할까 아마추어틱하다고 할까, 여하튼 집중하기도 어렵고 뭔가 세련된 느낌도 적어서, 읽기전 기대에 비해선 그다지 큰 재미를 주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이는, '스티븐 킹' 이라는 작가가 작가의 꿈을 시작했던 아주 초창기 시절에(그러니까 완전히 아마추어일때) 시작된 작품일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펜을 놓고 다른 작품을 쓰다가 다른 작품이 잘 안풀릴때 이야기를 이어나갔던 것이여서, 구성이 꽉 차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뒤에 6권의 이야기가 더 있어야 완결이 되는 작품의 첫번째 권이니, 뭔가 하다만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일수밖에 없는 것이겠습니다.

 

아마도 이 소설 '다크타워 최후의 총잡이(The Dark Tower 1: The Gunslinger)' 는 뒤로 갈수록 그 재미가 커지는 작품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단지 1편만 보자면 도저히 7권까지 그 이야기가 이어진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엉성한 느낌의 구성이였으니까요. 이는 역시나 오랜시간 이 작품을 써온 작가의 상황과 맞물린 결과로, 작가의 기교와 경험이 무르익어가면서 쓰여진 뒷이야기에서 그 재미가 폭발하지 않을까 추측할수있을것 같습니다. 뭐 어쨌건 총 7권이나 출판된 세계 최고의 글꾼의 소설이니 조금은 의아스러워도 끝을 보면 이유를 알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끝까지 읽을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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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불안한건, 우리나라엔 현재 5부까지만 출판이 되었다는 것으로, 혹시 6부 7부가 출간되지 않으면 어떠나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출판계에선 그런 경우가 워낙에나 흔하니... 그래서 6부 7부 모두가 출간이 되면 그때 2부(아니면 1부부터 다시)를 재시작으로 끝까지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가져봅니다.

 

 

이번달 말경에 개봉한다는 영화는 영화를 보고 나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책이 별로인데, 과연 영화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과 염려가 동시에 생기네요. 혹, 1부가 성공하면 7부까지 만들 작정인가도 궁금하고... '스티븐 킹' 이 참고했다는 '반지의 제왕'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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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Feed)... 토미 버텔슨, 트로이안 벨리사리오, 톰 펠튼... 거식증에 관한 영화 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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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Feed)',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드라마, 런닝타임 95분, 연출- 토미 버텔슨, 출연- '톰 펠튼' '벤 윈첼' '트로이안 벨리사리오' 등

 

영화 피드

 

'토미 버텔슨' 감독의 영화 '피드(Feed)' 를 보았습니다. '트로이안 벨리사리오' 와 '톰 펠튼'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6점입니다.

 

오늘은 상당히 묘한 여운의 드라마 한편을 보았습니다. 거식증에 걸린 한 여고생의 이야기로 호러나 스릴러 비슷하게 흘러가더니만 결국 여운을 남기는 드라마로 끝을 맺습니다.

 

 

주인공은 쌍둥이 오빠가 있는 여고생... 부모보다도 더 의지했던 오빠가 교통사고로 죽자 그녀의 삶은 달라지는데, 그 이유는 죽은 오빠가 그녀의 눈에만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 영화 '피드(Feed)' 는 거식증에 걸린 한 소녀를 소재로 그 소녀가 겪는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소녀는 쌍둥이 오빠가 죽고 그 죽은 오빠가 눈에 보이면서 거식증에 걸립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거식증에 걸린걸 인식하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먹는 척하면서 몰래 싸서 오빠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어찌보면 짠한 무언가를 남겨주는 것으로, 귀신이 보이는 한 소녀의 황당한 행동이라기 보다는, 보다 더 가슴 먹먹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영화 피드

 

 

작게 보면 거식증에 걸린 한 소녀가 왜 그렇게 되었나에 대한 이야기이고, 더 크게 보면 살아가면서 의지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갑자기 죽게 되었을때, 보통의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아픔과 시련에 대한 이야기이겠습니다. 여하튼, 처음부터 끝까지 큰 임팩트없이 흘러가지만, 그것 이상의 여운은 있었다고 봅니다.

 

영화 피드

 

 

추천영화...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한가지 아쉬운 점은...

쌍둥이로 나오는 두 배우가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는데, 그래서 많이 어색해 보입니다. 이 영화 '피드(Feed)' 가 풍기는 어떤 거북함은그런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여하튼내용 자체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이래저래 거슬리고 임팩트가 약하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여운은 제법 있지만...

 

 

제가 본 영화 '피드(Feed)' 는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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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Baywatch)... 세스 고든, 드웨인 존슨, 잭 애프론,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켈리 로르바흐... 영화 베이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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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Baywatch)',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액션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116분, 연출- '세스 코든', 출연- '드웨인 존슨' '데이빗 핫셀호프' '잭 애프론'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파멜라 앤더슨' '켈리 로르바흐' 등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세스 고든' 감독의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Baywatch)' 를 보았습니다. 드웨인 존슨과 잭 애프론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코믹 액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5.8점입니다.

 

 

오늘은 요즘과 같은 뜨거운 한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1989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베이워치' 의 영화판 리메이크,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Baywatch)'... 사실, 2003년에 영화로 만들어진 또 다른 작품이 있긴 합니다만, 오늘 본 것은 그 드라마와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이 아닌,완전히 새로운 배우들로 채워진 새로운 것이였습니다.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내용은 뻔합니다. 해상구조대원으로 활약하는 여러 인물들의 이런저런 영웅담을 담은 코믹 액션... 적당히 코믹하고 적당히 터프하며 많은 응담패설이담긴, 웃으면서 시간보내기에 딱 적절한 영화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겠습니다. 특히나, 성적인 농담이많다는 점과 출연 배우들, 특히여배우들의 환상적인 몸매가 하나의 볼거리로, 그 부분도 노리고 만든 영화라 생각합니다. '켈리 로르바흐' 와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는 진짜 대단(?)하던데, 여하튼 그렇습니다.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추천영화들...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어차피 이런 종류의 영화라는게 시간 보내기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평가는 어렵습니다. 만들어진 목적에 아주 딱 부합하는 영화로, 그 부분에서 재미를 찾아야 할 영화, 또 그 부분이 재미난 영화 뭐 그정도... 원작인 '베이워치' 를 이끌었던 '데이빗 핫셀호프' 와 '파멜라 앤더슨' 까지 까메오로 등장시킨 센스 정도는 가진영화... 제가 본 영화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Baywatch)' 는 그랬네요.

 

 

어쨌거나 더운 여름날 시간 보내기용으론 나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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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웨이(All the Way)... 제이 로치, 브라이언 크랜스턴, 안소니 마키... 볼만한 미국 정치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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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웨이(All the Way)', 2016년 제작 미국영화 정치드라마, 런닝타임 132분, 연출- 제이 로치,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턴' '프랭크 란젤라' '안소니 마키' 등

 

영화 올 더 웨이

 

 

'제이 로치' 감독의 영화 '올 더 웨이(All the Way)' 를 보았습니다. '브라이언 크랜스턴' 과 '안소니 마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6년에 제작된 정치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3점입니다. 참고로 좋은 연기를 펼친 '브라이언 크랜스턴' 은 2017년골든 글로브 티비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HBO에서 제작한 TV용 영화한편을 보았습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되었을 당시 부통령이던 '린든 존슨' 이 주인공인 정치드라마, '올 더 웨이(All the Way)'... 어쩔수 없이 대통령에 오르게 된 이 사람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생각보다 알찬 구성의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영화 올 더 웨이

 

 

사실, 이 영화는 미국 정치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미국 사람들에게 더 큰 재미를 줄만한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 정치영화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 통하듯이... 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알수있을만한 실존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여서, 약간의 상식(?)만 있다면 나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더군다나, 그 사람들이나 그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들도 워낙에나 많기에 그런 작품들을 본 기억을 되살린다면, 오히려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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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주인공인 '린든 존슨' 은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지만, 전설적인 FBI국장 '에드가 후버' 나 미국 흑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틴 루터 킹' 은 너무나도 자주 접했던 인물이여서 친근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만들어내는 뒷이야기도 특별한 재미를 주는데, 두 사람이 아니 '에드가 후버' 가 '마틴 루터 킹' 을 그렇게나 싫어했다는 사실은 그런 재미에 양념같은 요소였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뒷이야기를 몰래 들여다보는 못된 재미랄까, 뭐 그런... 여하튼, 영화로도 만들어진실제 사건(영화 '미시시피 버닝' 의 소재였던)을 포함해서 그 당시 일화들로 이루어진 볼만한 정치영화로, 미국 정치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미나게 볼만한 작품이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를 연출한 '제이 로치' 는 이전에 두편의 작품을 본 기억이 있는데, 모두 정치를 소재로 한 영화였고, 또 모두 기본 이상의 재미를 준 작품들이였다는 점 밝혀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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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데이빗 린치, 잭 낸스... 그냥 컬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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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1977년 제작 미국영화 판타지 호러, 런닝타임 89분, 연출- 데이빗 린치, 출연- '잭 낸스' 등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를 보았습니다. '잭 낸스'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77년에 제작된 판타지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장편 데뷔작입니다.

 

영화 이레이저 헤드

 

오늘은 SF, 호러,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뭐 하나라고 똑 부러지게 장르를 가를수 없는, 굉장히 특이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데이빗 린치' 의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그냥 편하게 '컬트' 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으로,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납득할 수 없는 기괴한 것들과 괴상한 사건들로 가득차 있는 어두운영화였습니다.

 

드라마가 주가 되는 영화가 아니여서, 저처럼 영화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은 따로 설명 드릴게 없는 예술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냥 제가 느낀 느낌만 조금 이야기하자면,

 

 

결혼, 섹X, 출산, 육아를 비롯해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패턴에 대한 감독의 어두운 생각이 담긴 영화적 표현이랄까, 뭐 그런 것아니였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의 과정들이 사실은 비루하고 병들고 추악한 신이 조종하는 하나의 수레바퀴 정도라는 생각도 담겨져 있는것 같구요. 그냥 아는 것 많고 고민 많은 감독이 오랫동안 꾸어왔던 악몽같은 영화처럼 저는 느꼈는데요, 한가지 확실한건 밝고 희망적인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기괴하다라는 한단어로는설명이 불가한 작품으로, 일반적인 의미의 재미를 얻기 위해서 보는 그런 영화는 아니겠습니다.

 

영화 이레이저 헤드

 

제 짧은 능력으로는 여기까지가 이 영화를 본 느낌이고, 아래는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입니다.

 

-5년 이상의 단속적인 촬영과 사후 편집을 거쳐 만들어진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는 데이비드 린치가 유망하지만 거의 공개되지 않은 단편영화 몇 편에 이어 만든 최초의 장편영화다. 린치 자신의 표현대로 '어둡고 심란한 것들의 꿈' 인 이 영화는 미드나잇 무비로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컬트적 현상으로 떠올라 이 신인 작가의 열렬한 팬층을 확보해주었고, '엘리펀트맨' '듄' '광란의 사랑' 의 비범한 비주얼과 '트윈 픽스' 와 '로스트 하이웨이' '멀홀랜드 드라이브' 의 왜곡시키면서 동시에 왜곡되어 있는 서사구조를 예고하고 있다.   중략...

 

영화 이레이저 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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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정확해도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는 걸로는 이 독특하고 도발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전달할 수 없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기는 불안감과 공포는 다시 볼수록 더욱 강렬해지며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

 

 

p.s)이 영화에 관련된 또 다른 확실한 한가지는 2만불의 제작비로 이 정도의 퀄러티의 영화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거라는 것... 아무리 1977년의 시세를 감안해도... 참고로 오늘 본 영화 '이레이저 헤드(Eraserhead)' 는 최고의 데뷔작 50, 꼭 봐야할 컬트영화 50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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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Pinocchio)... 해밀턴 러스크 외...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디즈니 고전 애니메이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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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Pinocchio)', 1940년 제작 미국영화 디즈니 애니메이션, 런닝타임 88분, 연출- '해밀턴 러스크' 외

 

'해밀턴 러스크' 외 6명이 공동으로 연출한 영화 '피노키오(Pinocchio)' 를 보았습니다. 1940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이탈리아동화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전 애니메이션 중 한편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41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음악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

 

오늘은 고전 애니메이션 한편을 봤습니다. 1940년에 제작된 영화 '피노키오(Pinocchio)'... 1940년에 만들어졌다는것을 인지하지 않고 봤다면 도저히 믿기 어려울만큼 현대적인 구성의 만화였는데요, 고전 명작이라는 말이 어울릴만한 그런 영화였다고 봅니다.

 

 

내용이야 모두들 잘 아실터이니 따로 설명드릴 필요는 없고, 그냥 이 영화를 본 느낌을 조금 전하자면...

 

아마도 이 '피노키오(Pinocchio)'가 만들어진 그 시절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디즈니만의 특색이 정립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년전에 나온 겨울왕국을 비롯해서 1990년대 대히트를 쳤던 라이온 킹이나 알라딘까지도 이 영화의 그림체나 구성방식과 흡사해 보이니까요. 위에 말씀드린 1940년대의 애니메이션이라 믿기 어렵다는 의미는 바로 그런 것들에 대한 평가로, 지금의 기준으로 봐도 전혀 어색하거나 유치한 구석이 없는 굉장히 세련된 작품이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

 

착하게 살면 요정이 소원을 들어주고, 착하게 살면 나무로 만든 꼭두각시 인형도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선한 메세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거짓말이 어른들의 거짓말과는 다른 어떤 순진한(?) 무언가를 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런 아이들만이 가지는 특수한 잘못 고칠수 있는 보다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과어른들이 취해야 할 너그러운 자세에 관한 생각 등등, 신나고 밝은 애니메이션이지만 보기보단 많은 것을 담고 있는 꽤나 묵직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어쨌거나 아이들에게는 아이들 나름의재미와 감동과 교훈이 있고, 어른들에게는 어른들 나름의 재미와 감동과 교훈이 있는 그런 작품으로,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모두 모여 보면 좋을만한 그런 작품이겠습니다. 1940년대에 나온 애니메이션이라고 유치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은 버려야 할 그런 영화... 제가 본 영화 '피노키오(Pinocchio)' 는 그랬네요.

 

애니메이션 영화 피노키오

 

다음은 이 영화 '피노키오(Pinocchio)' 에 대한 어느 평론가의 평론입니다.

 

-디즈니는 피노키오 이야기를 손에 넣었을 때 카를로 콜로디 원작의 이탈리아 동화가 갖고 있던 다소 어두운 요소를 일부 삭제했다. 그러나 그것은 그야말로 일부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Pinocchio)' 가 갖는 지속적인 호소력은, 디즈니가 생명을 갖게 된 나무인형의 이야기에 가한 수정이 반드시 나쁜 쪽으로의 변화만은 아님을 증명하며, 원작의 가장 무시무시한 부분들은 여전히 두드러지는 요소로 남아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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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 이은 디즈니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인 '피노키오(Pinocchio)'는 당시로서는 미답의 영역이었던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무한한 가능성으로 채웠다... 중략...

 

게다가 지금은 스탠더드가 된 'When you wish upon a star' 같은 아름다운 노래까지 더해져 지금ㄷ도 수많은 애니메이션 영화의 기준이 되는 걸작으로 남아있다.-

 

 

p.s)오늘 본 영화 '피노키오(Pinocchio)' 는 꼭 봐야할 만화영화 100편 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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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찰스 크릭튼, 제이미 리 커티스, 케빈 클라인... 영국식 블랙코미디 영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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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영국영화 코미디 범죄영화, 런닝타임 108분, 연출- 찰스 크릭튼, 출연- '케빈 클라인' '존 클리즈' '제이미 리 커티스' '마이클 팔린' 등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찰스 크릭트' 감독의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를 보았습니다. '제이미 리 커티스' 와 '케빈 클라인'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8년에 제작된 범죄코미디로, 현재 imdb 평점은 7.6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89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감독상과 남우조연상 그리고 각본상 후보에 올라, 남우조연상(케빈 클라인)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유쾌한 영국식 블랙코미디 한편을 보았습니다. 은행을 턴 4인조 도둑들의 속고 속이는, 물고 물리는 관계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다른건 다 떠나서 시작부터 끝까지 웃게 만드는 힘이 넘치는 재미난 이야기였는데요, 웬만한 분이라면 아마 즐겁게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스튜피드' 라는 말에필요 이상으로 화를 내는 전직 'CIA'요원, 동물을 애지중지 사랑하는 말더듬이 도둑, 이태리어나 러시아어에 성적으로 흥분하는 여자 등등, 영화속 캐릭터들은 자신만이 가진 특별한 개성을 한껏 표현하며 웃겨줍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고 배신하며이용하는데, 그런 상황들이 유쾌하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까지도불행한 사람 하나없는 아주 해피한 마무리로,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아주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묵직한 메세지가 담겼다거나 철학적인 웃음이 담긴 영화는 아니지만, 누구라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제가 본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는 그랬네요.

 

참고로, 영화속에서 사랑과 돈 모두를 쟁취하는 변호사 역의 '존 클리즈' 가 연출과 각본에 모두 참여했다고 합니다.결국은 돈과 사랑과 영화 모두를 쟁취한 행운아...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마지막으로 어느 평론가의 평론으로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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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 전략...

 

태도의 희극이자 영국과 미국의 문화차이를 노골적으로 웃음거리로 삼은 찰스 크릭튼의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의 성공은 전형적인 갱스터의 유형을 다루는 방식에 기인한다. 우선 말더듬이의 의사소통 기술에 의지한 우스꽝스러운 모티프가 그렇고, 싸이코 킬러는 팜므 파탈에게 이용당하는 과민한 바보로 그려지지만, 또 그녀는 낭만적인 외국어만 들으면 맥을 못 추는 에로틱한 약점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멀쩡한 영웅(변호사)이 있다. 그는 막대한 열정을 지닌 수도사에 지나지 않지만, 운 나쁜 상황에서는 항상 당하고야 마는 병적인 요령을 갖고 있다.  후략...-

 

 

p.s)오늘 본 영화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A Fish Called Wanda)' 는 미국영화협회 선정 100대 코미디영화등 다양한 좋은 영화 목록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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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데이빗 고든 그린, 폴 러드, 에밀 허쉬... 환경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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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2013년 제작 미국영화 코미디 드라마, 런닝타임 94분, 연출-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에밀 허쉬' '폴 러드' '랜스 르골' 등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의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를 보았습니다. '폴 러드' 와 '에밀 허쉬'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3년에 제작된 코미디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2013년 베를린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 본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는 뭔가 특별한 인물이나 폭발력있는 사건혹은 강력한 드라마로 이루어진 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큰 산불로폐허가 되어버린도로를 정비하는, 두 남자의 일과를 따라가면서진행되는 잔잔한(?) 코미디로, 기대보다는 심심한 편이여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

 

 

처음에는 환경에 대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대충 살펴본 내용과 다른 사람들의 리뷰가(환경영화제에서도 상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거의그런 쪽이여서요. 더군다나 영화의 시작과 진행도 화재와 그 폐허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계속 그 부분을 고려하면서 보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본 느낌은 그런게 아니였습니다. 미리 예상했던 환경에 대한 것보다는 삶에 대한 무언가, 혹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무언가를 표현하기 위한 영화가 아니였나 싶은데요, 환경이라는 공적인(?) 주제보다는 평범한 두 인물의 삶을 이야기한게 훨씬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환경이나 인간이 만들어낸 재난에 대한 어떤것도 말하고 있다고볼수있겠으나, 표면상으로 느껴지는 것은(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저만의 생각이지만...)우리 주변에서 매일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평범한 인물들의 삶의 순간이 전부였습니다.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

 

 

제가 본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는 몸만 커버린 두 남성의 성장영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실런진 모르겠지만...대다수의 몸만 커버린 어른들이(저를 포함한) 경험하게 되는, 진정한 의미의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그 과정속에 담은 인생의 쓴맛과 교훈들... 그리고 그런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잔잔한 코미디... 저는 그렇게 보았네요.

 

관련영화...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Silver Berlin Bear)... 역대 베를린 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목록...

 

 

어쨌거나, 배우들의 차분하고 노련한 연기는 일품이고, 세련된 연출은 영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하는큰 힘이 있었습니다.재미에 대해선 장담못하겠습니다만,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건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는 그랬구요,말씀드린대로 이 영화 '프린스 아발란체(Prince Avalanche)' 베를린 영화 감독상 수상작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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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모래의 여자(沙の女)... 아베 코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55... 현실을 받아들이는 고단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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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沙の女)', 1962년작일본소설, 저자- 아베 코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일본소설가 '아베 코보' 의 '모래의 여자(沙の女)' 를 읽었습니다. 민음사에서 출간하고 있는 세계문학전집 제55번째 권으로,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영화를 보기전에 과연 원작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서 꺼내 든 작품입니다.

 

소설 모래의 여자

 

어떤 영화를 볼까 고민을 하다가 아카데미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옛날 일본영화가 있다고 해서, 그걸 보기로 했습니다. 1964년 칸영화제에선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한 영화 '모래의 여자'... 어떤 영화인지 대충 훑어보다 일본 소설이 그 원작이라고 하여, 거기다가 우리나라에도 출간이 된 책이여서그것부터 읽어봤는데요, 소설에 대한 평가가영화에 대한 평가이상으로 좋아,호기심이 마구마구생기는 작품이였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한 남자의 황당무계한 체험입니다. 곤충 채집이 취미인 중년남자가 곤충 채집을 위해 외딴 동네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그 하룻밤이 영원이 되는 과정을 담은 기괴한 이야기이니까요.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몽환적인데다 현실성까지 떨어지지만, 담고 있는 메세지는 현실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인간 삶의 본질이기에,굉장히 특별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소설 모래의 여자

 

소설 '모래의 여자(沙の女)' 는, 겉으론 선택지가 많은 복잡한 삶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작은곤충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반복되는 우리들의 삶... 뭐 그런 것들에 대한 작가의 고민이 담긴 재미난(?) 상상이였습니다. 결국은 실종처리가 된(하지만, 어디선가 살아있는) 한 사람이 실종되기까지의 과정과 실종된 이후의 상황까지도 추측하게 만드는간담 서늘한(반면에 우습기도 한) 기묘한 이야기로, 영화는 어떨까 굉장히 궁금해지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가가 던지고 있는 삶에 대한 생각과 더불어, 어떤것에 대한 맹신과 무지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라는 생각도 해보았는데, 그런 맹신과 무지는 그것에 흡수되는것이그다지 어렵지가않기에, 더욱 그런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니까 일단 빠져들기 시작하면 도저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래로 된 개미지옥과 같은, 사람 종교 돈 그리고 잘못된 믿음 같은 것들에 대한 맹신들...

 

관련영화...칸영화제 2등상 목록 심사위원대상(Grand Prize of the Jury) 심사위원특별상(Jury Special Prize)

 

꼭 봐야할 일본영화 추천 목록... 키네마준보 선정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

 

여하튼, 지극히 현실적이고 나름 합리적인 한 사내가 예기치못한 비정상적인 상황에 빠져들면서, 결국 그 비정상에 적응하고 갇혀버리는 과정의 이야기로, 코믹과 스릴, 철학과 비이성(?) 사이를 수시로 넘나드는 특별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오묘하면서도 복잡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만드는 특이한 이야기... 제가 읽은 소설 '모래의 여자(沙の女)' 는 그랬습니다.

 

 

참고로 오늘 읽은 소설 '모래의 여자(沙の女)' 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키네마준보에서 선정한 올타임 일본영화 베스트 100편에도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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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박훈정, 김명민, 장동건, 박희순, 이종석... 내 살려는 드릴께, 영화 브이아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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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브이아이피), 2017년 제작 한국영화 액션 스릴러, 런닝타임 128분, 연출- 박훈정, 출연- 이종석 김명민 장동건 박희순 등

 

영화 브이아이피 V.I.P.

 

 

박훈정 감독의 영화 'V.I.P.'(브이아이피)를 보았습니다. 장동건과 김명민, 이종석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액션 스릴러로, 오늘 개봉한 영화입니다.

 

 

원래는 저번에 소개해드렸던 '스티븐 킹' 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다크타워' 를 볼려고 했습니다만, 미국내 평점이 안습인데다 읽었던 소설그닥이여서,고민 후 바꾸었습니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V.I.P.' 로...

 

오늘 본 영화 'V.I.P.' 는 국정원과 CIA에 의해 북한에서 한국으로 몰래 들어온, 북한 로열패밀리 출신 싸이코패스를 다룬 색다른 이야기로,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한 소재였다고 봅니다.

 

영화 브이아이피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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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솔직히 재미있습니다. 신세계라는 어마어마한 느와르와 비교해선 많은 부분 아쉽지만, 긴 런닝타임 동안 지루했던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냉정하고, 과격하고, 잔인하고, 또 뭐랄까... 음... 여하튼,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전작인신세계라는 잣대가 워낙에나 높아서 그 기대를 충족할만한 수준은아니였다고 보는데요, 묵직한 무게감이랄까 그런건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깡패이야기인 신세계 보다는 이 'V.I.P.'가 훨씬 더 무게감을 줄만한요소가 많았지만, 결과적으론 그렇진 않았습니다. 그냥 흥미롭고 볼만한 범죄영화 정도...

 

영화 브이아이피 V.I.P.

 

 

어쩔수없이이 영화 'V.I.P.' 는 신세계와 비교될 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감독의 대표작인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그 영화부터 먼저 떠오르게 될거니까요. 비교하자면, 가슴을 짓누르는 끈적끈적한 드라마가 많이 부족하다고 할까 뭐 그런 느낌인데, 등장인물 상호간의 믿음과 배신, 애정과 애증, 신의와 갈등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얻었던 그 작품에 비해서는, 너무나도사랑이(?) 부족한 영화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사랑은 빠진채 오로지 목적만을 위해 달리는 미치광이와 그 미치광이를 뒤쫓는 반미치광이들만 존재하는 영화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영화 브이아이피 V.I.P.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너무 급하게 만들지 않았나 하는 의심내지 추측을 해봅니다. 분명히 좀 더 다듬고 좀 더 고민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더(지금도 나쁘지 않긴 합니다만.) 인간적으로괜찮은 작품이 될 수도 있었을 것 같으니까요. 현 정세나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나쁘지 않은 요소들을 여기저기삽입을 하긴 했으나 인간미는 부족하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을만큼 잔인한 장면들로 시각적이나 감정적으로 관객들을 교란하고 유혹하는 정도로만 끝을 내고 있으니... 어쨌건 신세계라는 전작을 의식하고 전체적으로 너무 급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래서 아쉬움이 조금은 남습니다.

 

영화 브이아이피 V.I.P.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싸이코패스역을 맡은 이종석의 연기입니다. 이 역시도 크게 나쁘진 않았지만(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영화속에서 가장 핵심인역할인지라영화를 좀 더 살리지 못한데는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제가 기억하는 우리나라 영화속 최고의 싸이코패스는 (박훈정 감독이 각본을 쓴) '악마를 보았다' 의 최민식과 영화 추격자의 하정우가 독보적인데, 그들의 연기에는 많이 모자란 모습입니다. 순간순간 소름돋고 간담을 서늘케하는 똘아이의 웃음이 아닌, 뭐랄까 그냥 한대 쥐어박고 싶은 웃음만 시종일관 날리는 통에 전체적인 분위기에서는 벗어난 느낌이 드니....론, 연출자가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대사까지어색해서많이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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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이종석의 연기를 제외하곤 다들 이름값을 하는 연기였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줄다리기를 타는 장동건이조금은 의아스러웠으나, 엔딩에 가서는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고... 연기신 김명민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했으나, 웬지 혼자 붕 떠보인다는 느낌이 조금은 있었고... 가장 카리스마 넘쳤던 박희순은 그 카리스마에 비해선 출연 빈도수나 비중이 너무 적지 않았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보지만... 어쨌건 신세계 보다는 못하지만, 충분히 볼만한 영화이긴 합니다. 시간이나 돈이 아깝진 않을 정도로... 신세계의 명대사를 인용하지면, '박훈정 감독... 내 이번에 살려는 드릴께!..' 정도랄까...

 

 

영화 'V.I.P.' 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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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리비(Megan Leavey)... 가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 케이트 마라... 볼만한 군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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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리비(Megan Leavey)', 2017년 제작 미국영화 전쟁 드라마, 런닝타임 116분, 연출- 가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 출연- 케이트 마라 등

 

영화 메건 리비

 

 

'가브리엘라 카우퍼스웨이트' 감독의 영화 '메건 리비(Megan Leavey)' 를 보았습니다. '케이트 마라' 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전쟁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1점입니다.

 

 

오늘은 군견을 소재로 한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2000년대 초반 이라크전에 참전하게 된, 한 여군견병과 군견 사이의 우정(아니 전우애)를 다룬 전쟁영화 '메건 리비(Megan Leavey)'...

 

영화 메건 리비

 

 

친구가 죽고 매사에 의욕이 없던 주인공은 해병대에 자원입대합니다. 그곳에서도 역시나 문제아였던 주인공은 상관의 벌칙으로 군견사육장을 청소하는데, 역시나 말썽꾸러기인 '렉스' 라는 군견병 한마리와 마주칩니다. 두 사람은(아니, 한사람과 개 한마리는) 여러 우여곡절 끝에 군견과 군견병으로 동거동락하며,이라크전까지참전하면서많은 공적을 세웁니다.

 

영화 메건 리비

 

 

추천전쟁영화...전쟁영화 추천 베스트 최고의 전쟁영화... 토탈필름 선정 최고의 전쟁영화 50선 그리고 타임아웃 선정 역대 전쟁영화 베스트 50편 목록...

 

 

오늘 본 영화 '메건 리비(Megan Leavey)' 는 말씀드린대로 군견을 소재로 한 전쟁영화입니다. 그래서 일반 전쟁영화와는 사뭇 다른 볼거리가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동물을 소재로 한 드라마의 재미랄까 그런것까지 포함된... 어찌보면 아주 뻔한 내용인데다 유치하기까지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랑 우정 의리 뭐 이런것들을 이야기하는 영화여서, 재미도 있고 나름의 감동도 있습니다. 유치해도, 정신 건강에는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영화...

 

 

여하튼, 나름 재미는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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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 Everything)... 스텔라 메기, 아만들라 스텐버그, 닉 로빈슨... 착하고 순수한 사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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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 Everything)', 2017년 제작 미국영화 로맨스, 런닝타임 96분, 연출- 스텔라 메기, 출연- '닉 로빈슨' '아만들라 스텐버그' 등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씽

 

 

'스텔라 메기' 감독의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 Everything)' 을 보았습니다. '아만들라 스텐버그' 와 '닉 로빈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2017년에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6.3점입니다.

 

 

오늘은 순수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신작 로맨스 한편을 보았습니다. 중증 합병성 면역결핍장애(일명, SCID)라는 병을 앓는 10대 소녀와 그녀의 옆집으로 이사온 한 남자아이의 로맨스를 담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 Everything)'... 참고로 중증 합병성 면역결핍장애는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져서 작은 오염물질에도 감염이 되어 큰 병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질환이라고 합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씽

 

 

사실, 내용은 뻔합니다. 만질수도 없고 가까이 갈수도 없는 한여자아이와 그런 여자아이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아이의 로맨스이니... 두 사람의 사랑을 막는 건 특이한 병 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있는데, 결국 모든걸 이겨내고 두 사람은 사랑을 이어가게 됩니다.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씽

 

 

추천영화...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착하고 순수한 인물들의 사랑이야기여서 좋았습니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는패기(?)도 좋았고... 여하튼, 보면서도 또 보고 나서도 기분은 영화이니, 로맨스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 '에브리씽 에브리씽(Everything, Everything)' 은 미 아마존에서 5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니콜라 윤' 의 소설을 그 원작으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얼마전에 출간된 작품이라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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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범죄 스릴러 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70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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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야 할 범죄소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선정 70작품 목록

 

오늘도 재미난 목록이 있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국제 스릴러 작가협회에서 선정한 반드시 읽어야 할 스릴러 70...

 

 

대충 봐도 제목은 한번씩 들어봤던 작품들로,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그만큼 많이 읽히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품들... 이 작품들 역시 시간이 날때마다 하나씩 읽을 계획입니다.

 

 

 

1. 에드가 알렌 포 <아서 고든 핌의 모험>


2. 알렉상드르 뒤마, <몬테크리스토 백작>


3. 윌리엄 윌키 콜린스, <흰 옷을 입은 여인>

 

4.  H. 라이더 해거드, <솔로몬 왕의 동굴>


5.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


6.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7. 브람 스토커, <드라큘라>


8.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킴>

 

9. 조셉 콘라드, <암흑의 핵심>

 

10. 아서 코난 도일경, <바스커빌가의 개>


11. Erskine Childers, <The Riddle of the Sands>

 

12. 에드가 라이스 버로우즈, <타잔>


13. 마리 벨록 로운즈, <하숙인>

 

14. 존 버칸, <39계단>

 

15. Rafael Sabatini, <Scaramouche>

 

16. 리차드 코넬, <가장 위험한 게임>

 

17. 서머셋 모옴, <아센덴>


18. 제임스 M. 케인 <우편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

 

19. 에릭 앰블러, <디미트리오스의 관>

 

20. Geoffrey Household, <Rogue Male>

 

21. Helen MacInnes, <Above Suspicion>

 

22. 코넬 울리히, <밤은 천개의 눈을 가지고 있다>

 

23. 케네스 피어링, <빅 클락>

 

24. 그레엄 그린, <제3의 사나이>

 

25.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낯선 승객>


26. 짐 톰슨, <킬러 인사이드 미>

 

27. 대프니 듀 모리에, <새>

 

28. Hammond Innes, <Campbell’s Kingdom>

 

29. 잭 피니, <바디 스내처>

 

30. 이언 플레밍, <007 위기일발>

 

31. 리차드 콘돈, <맨추리안 캔디데이트>

 

32. 렌 데이튼, <국제 첩보국>

 

33. Fletcher Knebel and Charles W. Bailey, <Seven Days in May>

 

34.존 르 카레,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35. 알리스테어 맥린, <제브라 북극 탈출>

 

36. Adam Hall, <The Quiller Memorandum>

 

37. 마이클 클라이튼, <안드로메다 스트레인>

 

38. James Dickey, <서바이벌 게임>

 

39. 프레드릭 포사이스, <자칼의 날>


40. 브라이언 가필드, <데드 위시, 추방객>

 

41. 데이비드 모렐, <람보>

 

42. 트레바니언, <아이거 빙벽>

 

43. Joseph Wambaugh, <The Onion Field>

 

44. 피터 벤칠리, <죠스>

 

45. 윌리엄 골드맨, <마라톤 맨>

 

46. James Grady, <코드네임 콘돌>

 

47. Robert Stone, <Dog Soldiers>

 

48. 잭 히긴스,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

 

49. 클라이브 커슬러, <타이태닉호를 인양하라>

 

50. 아이라 레빈, <브라질에서 온 소년들>


51. 앤 라이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52. 로빈 쿡, <코마>

 

53. 켄 폴레트, <바늘 구멍>

 

54. 스티븐 킹, <죽음의 지대>

 

55. John D. MacDonald, <The Green Ripper>

 

56. 로버트 러들럼, <잃어버린 얼굴>

 

57. 러스트베이더, <닌자>

 

58. 토마스 해리스, <레드 드래건>

 

59. 톰 클랜시, <붉은 10월호>

 

60. Dale Brown, <Flight of the Old Dog>

 

61. Nelson DeMille, <The Charm School>

 

62. 딘 R. 쿤츠, <와처스>

 

63. 캐서린 네빌, <디 에이트>

 

64. 존 그리샴,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65. 제임스 패터슨, <스파이더 게임>

 

66. 스티븐 헌터, <탄착점>

 

67. 칼렙 카, <이스트 사이드의 남자>

 

68. John Lescroart, <The Thirteenth Juror>

 

69. Tami Hoag, <Night Sins>

 

70. 데이비드 발다치, <절대권력>

 

 

목록은 위와 같습니다.

 

추천소설...꼭 읽어야할 추리소설 범죄소설... 가디언지 선정 누구나 읽어야 할 소설 1000 중

 

추천영화...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장르별 베스트 오브 베스트 1위 영화 추천 목록... 10개 장르 100편...

 

말씀드린대로 한작품씩 시간이 날때마다 읽어볼 계획이구요, 리뷰까지 작성할 계획입니다. 파랗게 칠해진작품은 리뷰를 작성한 것이니,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개인적으로는 책도 책이지만,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은 영화까지 볼 계획입니다. 영화로 재탄생되어진 문학작품을 화면으로 만나는 것도 도 색다른 재미이니... 특히나 '알프레드 히치콕' 에 의해 영화화된 작품이 많은데, 그것도 이 목록이 가지는 하나의 특징이자 재미이겠습니다. 한가지 더 재미난 점은, 책으로는 우리나라에 출간이 되지 않은 작품인데영화로는 볼수있는 것들로, 이러한 작품은 영화리뷰를 대신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건 목록의 작품들을 모두 볼때까지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할 예정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재미난 책 재미난 영화 많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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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리자(Mona Lisa)... 닐 조단, 밥 호스킨스, 캐시 타이슨... 사랑이 죄랴? 영화 모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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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리자(Mona Lisa)', 1986년 제작 영국영화 로맨스 범죄 드라마, 런닝타임 100분, 연출- '닐 조단', 출연- '밥 호스킨스' '마이클 케인' '캐시 타이슨' 등

 

영화 모나리자

 

 

'닐 조단' 감독의 영화 '모자리자(Mona Lisa)' 를 보았습니다. '밥 호스킨스' 와 '캐시 타이슨'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86년에 제작된 로맨스 범죄드라마로, 현재 imdb 평점은 7.4점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인 '밥 호스킨스' 는 1986년 칸영화제에서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옳다고 믿는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한 다혈질 남자의 사랑이야기, '모자리자(Mona Lisa)' 를 보았습니다. 7년간 동료를 대신해 감옥생활을 했던 주인공이 복역을 끝마치고나오며시작되는 이 영화는, 남자의 진심과 뚝심 그리고 애잔한 연민까지도느껴지는 아주 볼만한 드라마였습니다.

 

영화 모나리자

 

 

주인공은 보스를 위해 7년간 감옥에 수감됩니다. 그렇게 복역하고 집을 찾아와도 아내는 반겨주지않고... 어찌어찌 보스가 권해준 일은 한 창X의 운전사... 그녀를 태워주며 보호해주는 역할이 그가 맡은 일인데, 주인공은 점점 더 그녀에게 애뜻한 감정을 느낍니다.

 

영화 '모자리자(Mona Lisa)'거리의 여자 그리고 그녀의 운전사, 그삼류 뒷골목 인생들의 사랑이야기 정도 되겠습니다. 착하다고는 못하겠으나 나쁜 사람이 아니라고는 확실히 말할수 있는 그런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다혈질이지만 순수함까지 느껴지는 순정파 사내의 사랑이야기여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다고 할까뭐 그런 느낌인데, 묘한 여운이 남는 영화입니다. '닐 조단' 감독의 작품들을 보다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 영화 '모자리자(Mona Lisa)' 도 비슷한 여운을 가져다 줍니다. 어둡고 무겁고 씁쓸하지만, 그 내면엔 순수함이 살아 숨쉬는 이야기...

 

영화 모나리자

 

 

관련추천영화들...영국영화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 선정 20세기 영국영화 베스트, 꼭 봐야할 영국영화 추천...

 

 

제가 본 영화 '모자리자(Mona Lisa)' 는 그랬는데요,어쨌거나꽤나 특별한 캐릭터들의 로맨스이니 사랑이야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어둡고 무겁고 씁쓸한 동화같은 어른용 사랑이야기...

 

 

참고로 오늘 본 영화 '모자리자(Mona Lisa)' 는 영국영화협회에서 선정한 20세기 영국영화 베스트에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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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Z)... 코스타 가브라스, 이브 몽땅, 장 루이 트린티냥... 추천 정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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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Z)', 그리스 프랑스영화 정치드라마 스릴러, 런닝타임 127분, 연출- 코스타 가브라스, 출연- '장 루이 트린티냥' '이브 몽땅' 등

 

영화 제트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영화 '제트(Z)' 를 보았습니다. '이브 몽땅' 과 '장 루이 트린티냥' 이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969년에 제작된 정치 미스테리로, 현재 imdb 평점은 8.2점입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969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남우주연상(장 루이 트린티냥)을 수상하였고, 1970년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중 편집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오늘은 굉장히 재미나면서도 세련된 옛날 정치드라마 한편을 보았습니다. 정치영화의 대가 '코스타 가브라스' 의 대표작 '제트(Z)'... 1960년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좌파 국회의원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그 음모를 파헤치는 인물들의 활약을 담은 스릴러로, 어둡고 무겁고 자칫 거부감까지 느껴질만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지닌, 탁월한 재미의 정치스릴러였습니다.

 

영화 제트

 

 

테러를 당한 당사자, 테러를 가한 가해자 그리고 그와 관련된 목격자와 테러의 사주자, 거기다가 그 사건을 수사하는 기자와 검사, 그 사건을 덮으려는 경찰 및 정부요인들, 굉장히 다양한 인물들의 상황과 입장을 속도감 있게 표현해 낸 재미난 영화입니다. 마치 한편의 생동감 넘치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착각까지도 들게 만드는 작품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습니다. 특히나, 영화속 모든 인물들은(악인 조차도) 순간순간 각자 맡은 바 임무를(?) 최대한 성실히 임하는데, 그래서 더욱 속도감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였습니다. 실화가 반영된 정치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것이상의 재미를 가진 영화...

 

영화 제트

 

 

이 영화 '제트(Z)' 를 연출한 '코스타 가브라스' 는 골치 아픈 정치영화도 대중적이면서 재미있을수 있다는 걸 알게해 준정치영화의 대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예전에 이 감독의 영화들을 일부러 찾아보고 그랬던 적도 있을 정도였는데, 오랜만에 그 추억속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네요. 여하튼, 특유의 드라마틱함을 살리는 연출 스타일 때문에 무지좋아라 하는 감독으로, 아마 다들 재미나게 보실만한 영화일겁니다. 이 영화 '제트(Z)' 는 물론 다른 연출작 까지도...

 

다른 연출작...▶[의문의 실종(Missing)]... 코스타 가브라스, 잭 레먼, 씨씨 스페이식... 재미난 정치 미스테리영화, 좋은 드라마...

 

[뮤직박스(Music Box)]... 코스타 가브라스, 제시카 랭, 아민 뮬러-스탈... 때론 진실이 무서울 때도 있는 법...

 

어쨌거나 재미난 영화이니 놓치지 마시길 권해드리구요, 참고로 이 영화는 1963년 그리스의 인권운동가 람브라스키가 당했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을 각색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거의 사실에 가까운 이야기...

 

마지막으로 어느 영화평론가의 평론 몇줄 남깁니다.

 

- 이 빠른 속도의 정치드라마는 세계 영화계에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높은 입지를 굳힌 동시에, 1963년 살로니카에서 좌파교수이자 입법부의원인 그레고리오스 람브라키스가 암살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민주정치가 사라진 그리스의 암담한 상황에 세계인의 시선을 주목시켰다... 중략...

 

 

관련영화들...▶칸영화제 3등상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Jury Prize) 수상작 목록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역대 아카데미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목록...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폴린 카엘의 말을 빌리면 '제트(Z)'는 거의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인 정치스릴러다. 긴장을 점진적으로 쌓아 올라가서 영화가 끝난 후에는 모든 것이 얽혀있는 느낌이 든다. "형식적인 성취 외에도 판사 역의 '장 루이 트린티냥' 과 몽땅의 아내역을 맡은 '이렌 파파스' 의 훌륭한 연기도 볼 만하다.-

 

 

ps.)오늘 본 영화 '제트(Z)' 는 칸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일 뿐만 아니라, 영화평론가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에도 선정된 작품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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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여자... 쥴리안 시몬즈(줄리안 시먼스)...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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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여자('The Plot Against Roger Rider')'... 1973년 영국추리소설, 저자- 쥴리안 시몬즈(줄리안 시먼스), 우리나라엔 1982년 출판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4

 

영국의 추리작가 쥴리안 시몬즈(줄리안 시먼스)의 거미의 여자를 읽었습니다. 1973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해문출판사에서 출간된해문 미스테리 시리즈의 네번째 권으로, 우리나라엔 1982년에 출판되었습니다.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거미의 여자

 

오늘은 아주 우연히 헌책방에서 구입한, 옛날 추리소설 한권을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엔소개가 된 작품이 거의 없는 '줄리안 시먼스' 의 '거미의 여자'... 원제는 'The Plot Against Roger Rider' 라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말로 해석하면 '로저 라이더의 계획에 반하여'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습니다. '로저 라이더' 라는 성공한 회사 경영자와 그의 어릴적 친구 '제프리 패러딘' 이라는 두 인물의 미묘한 관계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치정이라는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로 상황이진행되니까요. '로저 라이더' 는 친구 '제프리 패러딘' 의 아내와 부정한 관계를 맺었던 경험이 있는데, 그 결과 제프리의 아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여기서 재미난건 현재의 상황으로, '로저 라이더' 의 (두번째) 아내는 제프리와바람이 난 상태라는 것... 그렇게 복잡한 치정관계로 얼룩진 두 오래된 친구의 가족들은 스페인으로 함께 휴가를 떠나고, 거기에서 진짜 사건이시작됩니다. 어느날, 제프리의 형이죽은 채로 발견되고, '로저 라이더' 는 사라지니...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거미의 여자

 

말씀드린대로 치정으로 시작되는 도입부의구성과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공범' 의 정체는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반전의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것 외에서는 큰 흥미를 느끼긴 어려운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진행과정은 너무 더딘데다필요없어 보이는 인물들도 많아난잡해보이고, 특히나 추리소설을 읽을때 느껴야 할긴장감이 너무 떨어진다고 할까 그랬으니까요.

 

총 4명, 아니 마지막에죽은 범인까지 총 5명이 죽어나가는 살벌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살벌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이는 이야기 자체의 긴장감이 떨어짐에도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지만, 1982년에 번역된 옛날식의 번역이라는 것과 세로읽기의 불편함에서도 찾을 수가있을것 같습니다. 번역의 어색함과 읽기의 불편함 때문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더라는 설명...

 

해문 미스테리 시리즈 거미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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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우리나라에서 거의 소개가 되지 않은 작가의 작품인데다, 다시 출간되기는 어려울것 같은 작품이니(구하기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저처럼 우연찮게라도 접하게 되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말씀드린대로, 세로읽기와 받아 들이기 쉽지 않은 옛 시절의 번역을 견딜수가 있으시다면...

 

 

참고로 '줄리안 시먼스' 는 1957년 '살인의 색깔' 로 '골드 대거' 상을, 1961년 '범죄의 진행' 이라는 작품으로 '에드거상' 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작품들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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