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빛이 드는 법
오늘은 오랜만에 읽은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한 편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 가장 마지막, 그러니까 2021년에 소개된 작품, '빛이 드는 법'... 2013년에 쓰인 이 소설은 레프티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으로, 이전까지 읽었던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스케일이 커졌다고나 할까, 뭔지 모를 묘한 다른 분위기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합니다. 끝으로 치달을수록 커져가는 긴장감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훨씬 컸는데요,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아주 재미난 소설입니다.
쓰리 파인스 마을에 70대 노부인이 방문을 했다가 친구들을 사귀고 다시 돌아오리라 약속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온다는 날짜에 노부인은 방문하지 않고, 그녀를 기다렸던 친구는 가마슈 경감에게 연락을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렇게 발견된 노부인의 죽음과 그녀의 비밀이 이 소설의 뼈대이지만, 사실 다른 이야기가 진짜 뼈대이고 더 큰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