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수수께끼(The Beautiful Mystery)' 저자- 루이즈 페니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오랜만에 '루이즈 페니'의 '아르망 가마슈 경감 시리즈' 한 편 읽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9권이 출간된 시리즈인데, 그중 8번째로 출간된 작품 '아름다운 수수께끼(The Beautiful Mystery)'... 항상 기대하면서 읽게 되는 시리즈이지만, 항상 그렇듯이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재미난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24명의 수도사가 생활하고 있는 아주 비밀스러운 수도원에서 부원장이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밀폐된 공간 밀폐된 조직에서의 살인사건이어서, 나머지 23명의 수도사 중 범인은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아르망 가마슈 경감은 부관 격인 보부아르 경위를 데리고 수도원으로 가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려 하는데...
사실, 수도원에서 발생하는 사건의 비밀들은 그다지 흥미롭진 않습니다. 죽은 수도사가 죽은 이유보다는, 로마 교황청에서 이 수도원에 무언가를 찾으러 온 독특한 캐릭터의 젊은 수도사가 나오는 후반부는 꽤나 흥미롭긴 합니다만, 이런 종류의 추리소설의 틀에서 그다지 벗어나진 않으니까요.